작업기 workbench 628

F-22 서페이싱

군제 1200 회색으로 한번 밀어줬다. 금형을 발로 팠는지 사출을 무슨 실리콘에다 했는지.. 중간에 몰드 사라지고 리벳없어지고. 난리가 난다. 몇개 수정해주다가 그냥 가기로 했다. 다행히 안맞는 부분은 인테이크 안쪽 한군데밖에 없었는데.. 그 안쪽은 뭐 수정이 불가능하다. 위장은 회색-공중우위청색- 회색빛청색-진한청색 4개 색깔로 픽셀 위장무늬를 적용한다. 국내 최초가 아닐까? 아니 그전에 그걸 할 수 있을까?

작업기 workbench 2009.05.18

백식사정 신형 전탐장비

백식 사령부 정찰기 턱 부분에 레이더를 단 세덴이라는 기체가 감벽의 함대에 나왔었는데.. 이쁜 곡선의 백식사정에 턱을 달아놓으니 모양이 영 어색했다. 식완님이 주신 레이돔을 얹으려고 했는데 너무 작아서 에폭시로 크기를 키워봤지만 대략 실패. 다시 다 뜯어냈다. 일단 조립. 조종석 기본색이 락카라서 색칠은 나중에 한다. 일단 프라판으로 레이돔을 크게 만들고 위치를 대충 잡아봤다. 이건 살짝 위치를 바꿔준 상태. 어느게 제일 괜찮은가는 E-2c를 참고해야겠다. 밑에는 이런 전자전포드도 달아줄 생각 폭탄을 개조하던가 아니면 에폭시로 만들어주던가 해야한다. 뒷모습 옆모습 윗모습 물론 언제 완성될지는 모른다.

작업기 workbench 2009.05.17

없는걸 만들어내려니 너무나 어렵다.

포토샵을 모르기때문에 직접 오려서 배치해보는 수밖에 없다. 미쿠 데칼은 F-22 등짝을 메우기에 너무 작은 것들이고.. 그렇다고 미쿠로 빼곡히 채우면 매우 추해질게 분명하다. 방법은 미쿠는 최대한 적게 배치하고 ... 중앙에 한개, 날개에 한개정도.. 빈 면적은 스폰서 데칼과 레이어, 별로 채우는 건데... 밑색을 검정으로 넣으면 별은 갈색이나 녹색으로 넣어야 데칼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눈에 띌 것이고.. 밑색을 흰색으로 넣으면 노랑, 미쿠녹색 이런걸로 넣어야겠지. 레이어는 지금 핑크를 생각하고 있다. 디자인 전공이 아니라 어떤 결과가 나오고 색깔간에 영향에 대해서 모르기때문에.. 한순간에 조져버릴 수 있어서 좀 무섭다. 지금 다 취소하고 디지털 픽셀을 해볼까도 한다; 미쿠데칼은 1/72 수호이 등짝..

작업기 workbench 2009.05.12

락카 반건조 경험

F-22 수직 미익을 바람붓질 하는데.. 병입 서페이서를 진하게 탔나보다. 분사가 안되길래 풍압을 높였더니 칙칙 나온다. 도료였으면 실을 뿜고 난리를 쳐서 알았을 텐데 서페이서라서 그냥 나와줫는지도 모른다. 하튼 그런 상태로 수직미익을 뿌리는데... 아이고; 표면이 모래알뿌린것처럼 되어 있었다. 저번에 VF-22만들 때 살짝 경험했었는데 이렇게 면 전체로 확대된건 처음이라.... 손으로 만지니 진짜 꺼끌꺼끌하다. 얼렁 사포질로 밀어버리고 묽게 타서 뿌렸더니 조금 나아졌다. 캐릭터 데칼을 붙일거라 어느정도 유광이 필요한데 표면정리가 힘들어서 그냥 대충 유광에 가까운 반광으로 할 생각이다. 자동차 모형정도의 유광을 고집하면 고생을 사서 하는거라...반건조 난 부분을 다시 광택 낼 정도로 사포질해야하고;; 데..

작업기 workbench 2009.05.11

미쿠 F-22를 위한 이타샤 디자인 수집

밑색으로 검은색이 많아는데 놀랐다. 빨간색도 있지만 저건 데칼을 죽이는 색이라 패스. 쓰이는 색깔로는 gloss black MIKU green pink-purple gloss white 이정도를 뽑을 수 있다. 아래는 흰색 밑엔 검정으로 하고 플랩이랑 날개 가장자리를 핑크나 그린으로 포인트 주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이정도 깔끔함을 목표로. 근데 F-22가 등판이 굉장히 넓고 미익도 큼직큼직하기 때문에; 너무 허전하지 않도록 하는게 고민이다. 그렇다고 덕지덕지 붙이면 무슨 나이트 행사차량처럼 보일테고.. 등판 전체를 덮는 미쿠 하나만 있어도 VF-25쉐릴처럼 오려서 붙이면 되는데 아쉽게도 습식데칼로는 없다. 자동차 스티커로는 있는데 그거 붙였다간 곡면때문에 주름관광 당하고 데칼단차도 있을테니 패스. 그..

작업기 workbench 2009.05.11

에탄올이 아크릴을 누른다.

녹 표현제 뿌릴려고 사온 에탄올 한통.. 약국에서 파는 800원짜리 에탄올로 효과가 있길래 당장 3500원짜리 큰 통을 사왔다. ... 근데 주력이 AFV도 아니라 녹 표현제 많이 쓸 일도 없는데 너무 많은 양인지라..... 아크릴 색칠에도 써보기로 했다. 신한 아크릴은 표면장력때문에 제대로 쓸 수가 없어서 알콜을 섞어보려는 시도... 신한은 섞어쓰니 꽤 좋아졌는데... 문제는 아크릴 피막을 깨버린다는 점이다. 아크릴 피막은 저항이 도료 중 으뜸이라 모든 희석제에 강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에탄올에 약하다니 충격이었다. 바예호 아크릴와 섞으면 뭔가 고체들이 뭉치면서 잘 섞이지 않고 도료가 이상해져버린다. ..... 이거 사놓고 생각해보니까.. 락카 신나에 알콜이 들어간다; 녹표현제를 그냥 락카신나에 담궈서..

작업기 workbench 2009.05.11

F-22 동체 조립

저번주에 아크릴로 콕핏 칠한 이후 진도를 안빼다가 오늘 하루 투자했다. 시간 엄청 잡아먹는 기체다. 키트 완성도가 묘해서 이러저러 손이 많이가게 한다. 아 너무 커- - 일단 가조립니다. 서페이싱한 부분은 나중에 다른 색으로 칠할 생각이다. 흰색은 다 서페이서로 때우고 저기 무장베이 뚜껑들은 검은색 아크릴로 워싱 후, 흰색으로 골격을 밝게 다시 칠해줬다. 스프레이 부스에서 칠하니까 지독한 SMP 서페이서도 방독면 없이 뿌릴 수 있다. 그리고 보니 오늘 방독면 안쓰고 작업했다. 라커는 부스 안에서 칠하고 부분색칠은 전부 아크릴로 하니 쓸 일이 없다. 305번으로 암람 몸통을 칠해줬다. 미사일 명암도장같은건 해줄 수 없다. ㄷㄷ 아 회색 삐져나온게 보인다; 아크릴로 땜빵해야겠다. 데칼은 사이드와인더X 두개 ..

작업기 workbench 2009.05.11

순조로운 녹표현 기법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은 후 겨우 느낌을 잡아가고 있다. 표면장력 문제는 소독용에탄올과 산화제를 섞어서 바람붓질 해주는걸로 해결했다. 적당히 뿌리면 표면에 잘 붙는다. 느낌 좋다. 파스텔이나 피그먼트는 쓰지 않은 상태로 녹 표현제로만 처리했다. 예전의 떡진 녹에서 많이 발전한 표현 실제 수분이 고이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녹이 생겼다. 포탑은 약하게 발랐는지 잘 안생겼다. 관측창, 손잡이 부근의 검은색은 녹이다. (명암도장 한적없다.) 포탑 옆면에 녹이 안흘러내려서 그런지 옆면에서 보기엔 깨끗하다. 단 바퀴의 검은 녹은 만족스럽다. 반응이 아직 안끝나서 하룻밤 자봐야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느낌을 잡은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작업기 workbench 200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