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 표현제 뿌릴려고 사온 에탄올 한통..
약국에서 파는 800원짜리 에탄올로 효과가 있길래 당장 3500원짜리 큰 통을 사왔다.
...
근데 주력이 AFV도 아니라 녹 표현제 많이 쓸 일도 없는데 너무 많은 양인지라.....
아크릴 색칠에도 써보기로 했다.
신한 아크릴은 표면장력때문에 제대로 쓸 수가 없어서 알콜을 섞어보려는 시도...
신한은 섞어쓰니 꽤 좋아졌는데... 문제는 아크릴 피막을 깨버린다는 점이다.
아크릴 피막은 저항이 도료 중 으뜸이라 모든 희석제에 강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에탄올에 약하다니 충격이었다.
바예호 아크릴와 섞으면 뭔가 고체들이 뭉치면서 잘 섞이지 않고 도료가 이상해져버린다.
.....
이거 사놓고 생각해보니까..
락카 신나에 알콜이 들어간다;
녹표현제를 그냥 락카신나에 담궈서 뿌리면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먼저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괜히 돈을 썼다.
KV형제의 마지막 남은 KV-2는 락카신나 + 녹표현제로 락카 피막위에 뿌려봐야겠다.
저번에 건강 적신호 떄문에 아침 안먹던걸 두유로 대체했다.
한달 동안 지름계에서 강퇴당하니 마음이 허전하다...
이럴 떄 있는거나 잘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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