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함교 한층 포탑한개씩 조립하고 있다. 저번 비스마르크의 교훈을 살려서 조립할 때 잘 생각해서 접착을 최소화하고 색칠 후 맞추는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길이는 길지만 배수량이 전함보다 딸리는 순양함이라 볼륨감이 없다. 이렇게 한층한층 쌓아가니 확실히 배를 만들어가는 느낌이 드는군. 대공병장은 나중에 붙이기로 하고 일단 함교를 올리고 있다. 후방함교 보통 다 갈아내고 에칭으로 대체해야할 방수문과 측면몰드가 상당하다. 창문구멍도 다 뚫어주고 빗물받이도 충실히 재현해놨다. 거의 스냅타이트 식으로 돌기에 딱딱 들어맞아줘서 색칠하고 붙이기에 좋다. 아주 좋은 킷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