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 628

샌프란시스코 슬금슬금 작업

하루에 함교 한층 포탑한개씩 조립하고 있다. 저번 비스마르크의 교훈을 살려서 조립할 때 잘 생각해서 접착을 최소화하고 색칠 후 맞추는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길이는 길지만 배수량이 전함보다 딸리는 순양함이라 볼륨감이 없다. 이렇게 한층한층 쌓아가니 확실히 배를 만들어가는 느낌이 드는군. 대공병장은 나중에 붙이기로 하고 일단 함교를 올리고 있다. 후방함교 보통 다 갈아내고 에칭으로 대체해야할 방수문과 측면몰드가 상당하다. 창문구멍도 다 뚫어주고 빗물받이도 충실히 재현해놨다. 거의 스냅타이트 식으로 돌기에 딱딱 들어맞아줘서 색칠하고 붙이기에 좋다. 아주 좋은 킷인듯.

작업기 workbench 2009.10.20

Su-27 수축의심

왼쪽의 복좌형은 그야말로 시원시원하게 거의 모든부분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데.. 오른쪽의 단좌형은 상하부 가이드핀이 살짝씩 안맞고 날개도 뒤틀리고 캐노피도 안들어가더네 레이돔붙이는데 저만큼이 남아버렸다. 이거 역시 동체 상부 부품이 작게 사출되었군. 조립이 쉽게쉽게 되어야하는데 산넘어 산넘어 산넘어 강이 나타나니 근성이 점점 바닥난다. 아무래도 무한봉인모드.. 패널라인이 옅어서 다 다시 파줘야할 것 같은데 러시아 기체 패널라인이.... 으으으..

작업기 workbench 2009.10.19

229 위장무늬

Ho229만 붙잡고 잇다가 늙어죽겠어서 후닥 끝내기로 했다. 드디어 마지막 사포질을 끝낸 상태. 레드퍼티의 특성을 알았기때문에 다음부터는 편하게 갈 수 있다. 항상하는대로 3M반투명 테잎으로 편하게 마스킹 깔끔하게 서페이싱 사포질이 다 안된부분은 서페이서로 덮어버린다. 덮일때까지 계속 뿌리면 없어진다. 그걸 위해서 패널라인과 리벳은 과하게 깊게 파준 상태. 밑면은 지정색대로 까만색으로 민다. 윗면에는 예의상 명암도장 패널라인 안쪽을 색칠하는 의미가 크다. 지정색대로 윗색을 올려본다. 이상태로 올리브드랍 점박이를 찍어야 하는데 색조합이 별로다. 칠하기도 전부터 구려보이는 느낌. 내맘대로 색칠에 들어간다. SMP 팬텀그레이로 칠해준 상태. 현용스러운게 이쁘군. 이상태에서 고무찰흙 마스킹 들어간다. 그 위에 ..

작업기 workbench 2009.10.19

아. 229 229

229 마지막 퍼티질을 끝내고 패널라인 파기에 들어갔다. 일주일 내내 조금씩 파주니 계획대로 주말에 색칠할 시간이 좀 난다. 파다 레드퍼티가 주루룩 깨져나가서 결국 락카퍼티로 다시 발라줬다; 0.3mm 0.4mm 0.5mm 0.6mm 드릴을 섞어서 뚫어줬는데 별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계속 부러져서 치수가 커졌다; 아 대체 돈이 얼마야- - 패널라인도 전부 새로 다 파줬다. 이제 올곧은 직선으로 깔끔하게 팔 수 있게 되었다. 퍽퍽 깨져나가는 부분 여기는 아예 레드퍼티가 통채로 다 뜯겨나갔다. 이번주에도 색칠 못할듯.

작업기 workbench 2009.10.18

su-47 베르쿠트 데칼

크기는 적절해보인다. 좀더 크게해서 날개에 맞추고 싶지만 그러면 발이 노즐에 닿고 치마가 수직미익에 닿기때문에 이 이상 크게 하는건 힘들 것 같군. 문제는 두번째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프린터가 맛이 가려고해서 제대로 인쇄가 안된다는 점이다. 은근 심각한 문제인데 어찌해야할지.... 데칼문제도 있고 해서 흰색기체로 만들 작정이다. 펄을 좀 넣어보면 어떨까 고민중. 밝은색-단색은 굉장히 심심하다. 흰색 행사용 기체에 웨더링을 할수도 없고... 형광색을 이용한 은은한 색변화와 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흰색기체에는 저 베르쿠트코 보다.. 이 세이버 릴리를 잘라다 만드는게 더 예쁠 것 같긴한데.. 베르쿠트의 등판이 그리 넓지 않기에 힘들고 이탈레리 su-34에는 잘 어울릴 것 같다. 어차피 이탈레리 물..

작업기 workbench 2009.10.15

순양함 샌프란시스코 첫작업

함선모형이 의외로 평일에 작업하기 편하단걸 깨닫고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쉬워보이는 걸 한개 집었다. 평일에 함교 1층..포탑한두개씩 조립하다보면 주말에 대충 색칠할 분량이 나온다. 조립하면서 트럼페터 초기제품이라 좆망이면 어쩌나 했는데 조립성이 굉장히 좋다. 플라 재질도 무수지에 너무 잘 반응하고 딱딱 맞는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나팔수 AFV들은 무수지 반응성이 안좋아서 손가락이 아플정도로 쥐고 있어야 하는데 이건 그냥 술렁술렁 녹아버리네. 아직 구멍보트를 얹기 전의 포탑. 색칠하고 얹어줄 생각이다. 사다리같은건 과장이 좀 보이지만 에칭안쓸거면 저정도로 튀어나오는게 색칠하고 나서 느낌이 좋다. 앵커체인은 뭐; 인젝션인데- - 깊은 마이너스 몰드의 갑판 몰드. 아카 비스를 조립하고 난 뒤라서 그런가 눈물..

작업기 workbench 2009.10.12

229, su-27 작업 계속

둘 다 골때리면서 진을 뽑고 있다. 일단 229 캐노피 단차 안만들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는데 결국 저렇게 큰 단차가 생겨버렸다. 이대로 무한봉인 분위기. 버릴지도 모르겠다. 좌우 어깨높이가 다르다. 이거 뭐 어쩌잔거- -... 부록으로.. 앞에서도 보이는 캐노피랑 동체 단차. 일단 단좌형 가조립 인테이크, 레이돔 단차만 잡아주면 이제 퍼티질이 끝난다. 캐노피 파팅라인은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아주 약하게 나있다. 상판이 작게 사출된게 분명하다. 캐노피가 안맞고 좌석 뒤쪽의 저 튀어나온 부품이 캐노피를 간섭해서 사포로 갈아줬다. 캐노피도 뒤쪽을 조심조심 갈아줘서 꼭 맞게 만들어줬다. 제일 골때리게만든 엄청난 단차 북북 갈아버렸더니 위에 붙이는 수직미익과 묘하게 균형이 안맞게 되었다. 프라판을 한개 덧대던지..

작업기 workbench 2009.10.11

프라무덤에서 꺼내온 것

프라만들다가 질리거나 망치면 베란다의 프라무덤에 쳐박아놓는데.. 오늘 뜻이 있어 그곳 정리를 좀 하고 프라 두개를 꺼내왔다. 녹표현제 실험에 쓰였던 트럼페터 GATO 잠수함이다. 잠망경은 다 부러져나가고 여기저기 상했지만 144스케일이라 그런지 부품들이 굵직굵직해서 난간은 한개도 망가지지 않았다. 녹표현제는 표현이 끝나도 습기찬 곳에 놔두면 계속 녹이 슨다;; 마감제를 확실히 뿌리면 괜찮겠지. 이쪽은 녹표현제 효과를 보느라 살짝 칠해준 부분. 녹표현제로 하는 녹표현은 이정도에 유화웨더링이 적당해보인다. 이건 이상태로 난간에 젖은 김가루를 붙여서 해초가 늘어붙은걸로 만들어주고 전시예정. 이제 P-38.. 첫 퍼티 연습작으로 아주 난리를 치다가 포기한 킷이다. 이건 지금 되살린다고해도 견적이 안나오는데.....

작업기 workbench 200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