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 628

본격 미북 비교.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1/48 현용 완성품 F-22와 같이 찍어봤다. 사이좋게 한컷 미그 21 엘리베이터가 안꺾이는건 좀 아쉽다. 아카에서 고정핀을 네모가 아니라 동그라미로 했으면 쉽게 해결되는 문제인데 배려가 부족한 부분이다. 둘 다 제공기 컨셉인데... 배면이 심심해서 벤트럴 핀에도 빨간색을 넣어봤다. 이제 고증과는 100만년 차이가 나게 되겠군.

작업기 workbench 2009.09.21

MiG-21 은색작업

며칠간 똥싸면서 콤파운드질했던 미그21에 은색을 입혀줬다. 먼저 SMP 수퍼블랙으로 유광을 입혀준다. 아무리 SMP 크롬실버가 좋다고 해도 밑색이 검정색이어야 색이 살아난다. 그다음 SMP 크롬실버를 입혀준다. 아무리 거울표면이라도 멕기효과는 안나오는 것 같다. 이 사진 다음에 신나 몇방울이 기체에 떨어져서 도저히 메울 수 없는 자국이 몇개 생겨났다. 복구 불가능하므로 그냥 웨더링인셈 친다-- 이 다음엔 미칠듯한 마스킹으로 패널마다 색변화를 주면 된다. 으...광채때문에 카메라가 제 기능을 못한다. 색변화를 준 부분들. 너무 과하지 않게 하면서도 색이 확실히 보이게 하는게 포인트이다. 노즐 변색 노즈와 미익의 빨간색은 어디선가 본 미그를 따라해줬다. 설명서 색지정은 완전 반대인 진녹색이었다. 마스킹 안한..

작업기 workbench 2009.09.21

바다표현 결과

최종적으로 다 마른 모습. 가까이서 보면 이런 느낌이다. 밤바다를 낮게 스치고 지나가는 카탈리나에 초첨을 잡으면 바다는 이렇게 보일 것이다~를 상상하면서 작업했다. 빛 각도를 살짝 바꿔보면 이렇게 보인다. 적절하게 투명이라서 각도에 따라 다르게보이는게 겔미듐의 특징이다. 위 두 사진은 같은 부분이다. 최대한 안보이는 각도를 연구해서 박아놓은 투명플라봉 착수할 때 닿는 부분은 치핑을 좀 심하게 줬다. 정비할 때 밟고 다니는 부분에는 발자국 정도로 약하게 까줬다. 볼터렛부분은 마스킹이 살짝 실패했다. 마감제만 스며든 것 보니 밑색칠하고 한참 지나서 마감제를 뿌릴 즈음에 테잎 접착력이 약해졌었나보다; 안쪽에 지문이 찍혀있는 것도 에러... 뭐 실제 저부분 캐노피가 깨끗할리 없다고 위안삼아 넘어가면 되려나.....

작업기 workbench 2009.09.20

겔미듐을 이용한 바다표현 연습

카탈리나 베이스를 밤 바다로 설정했으니 바다를 만들기로 한다. 재료는 며칠전에 사온 겔미듐. 정식상표명 겔 메듐...이다. 오랜지토이에서 받은 나무판넬과 밑색으로 쓸 SMP 블랙이다. 뿌리다 지쳐서 신한 아크릴 검정으로 붓질해줬다. 신한아크릴 이럴때 다 써버려야지. 언제쓰남. 그동안 모아놓은 아크릴 총출동이다. 호미화방에서 떨이할때 사놓은 것들이다. 오늘의 신나는 에틸알콜 과감한 붓터치로 밑색을 잡아준다. 겔메듐 한술 딮 시 블루와 섞어준다. 둘 다 아크릴이라 아무 문제 없이 섞인다. 먹음직 스럽군 이렇게 섞이면 잘 펴서 발라준다. 비행기가 고속으로 저공비행하는 모습을 만들 것인데 비행기를 흐릿하게 할 수는 없으니 바다를 흐릿하게 표현하려고 한다. 서서히 마르면 이렇게 투명이 되면서 밑색이 드러나게 된다..

작업기 workbench 2009.09.20

쾌변과 콤파운드

항문에 콤파운드질을 한다는건 아니고... 아침에 화장실에 갈때마다 미그21에 콤파운딩을 해주고 있다. 따로 할 시간이 없는데다가 한꺼번에 하려면 손에 물집잡히고 팔에 알배기는 힘든 작업이라 매일 5-10분씩 화장실에서 갈아준다. 지금 조목으로만 문질러서 이상태로 왔으니 전체적으로 한번 다 갈아주면 세목으로 마무리하면 끝날 것 같다. 은색기체로 만들려고 이짓을 하고 있는데- - 매우 빡셀듯 1/72나 1/48 B-29 은색 작업하려면 손발 퇴갤 할 것 같다. 근데 패널라인 사이에 낀 콤파운드가루는 물에 넣고 칫솔로 닦아내면 되나... 손톱으론 잘 안빠지는군 제목의 쾌변 운운은 변기에 앉아서 열심히 상체를 움직이도 힘도 더 주니 슴풍슴풍 잘 나오더란 이야기. 똥가루가 묻으니 웬지 더 반짝이는 것 같기도 하다.

작업기 workbench 2009.09.17

유화워싱과 치핑 연습

카탈리나에 직접 적용해보기엔 위험이 커서 플라판을 잘라 먼저 실험해보기로 했다. 5분만에 급조한 프라판. 가상의 비행기 판넬이다. 마하패널라이너와 리벳 룰렛으로 찍찍 슥슥 밀어줬다. 그다음 애용하는 SMP 블랙으로 밀어준다. 이걸로 현재 카탈리나의 검은색 부분과 유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목적은 저 날개 밑면의 바랜 효과와 플로트 바닥의 치핑 동체 상면, 날개 상면의 걸어다닌 흔적 연습이다. 유화 흰색을 군데군데 찍어주고 살짝 마르길 기다린 다음에 한방향으로 닦아준다. 도중에 색임 심심해서 베이지도 섞어줬는데 티가 안나는군; 그냥 검은색 상태보다는 나은데 흰색 에나멜 먹선넣고 닦은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반복작업을 해야하나... 이제 치핑연습 미국비행기는 일본처럼 자비심없이 까지진 않고 물에 부딛히..

작업기 workbench 2009.09.15

카탈리나 데칼링

역시 등짝엔 안붙이기로 했다. 컨셉이 은밀침투인데 미국의 흰 별을 붙이면 너무 튄다; 그렇다고 저시인성 회색 별을 붙일 수도 없고.... 역시 이 각도에서 보면 베이스를 만들어야 저 위장무늬가 살 것 같다. 비행기 코드와 국적마크는 아래쪽에서 볼 수 있다. 최대한 위쪽에서 바라 봤을 때 위장효과가 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데칼 정말 징글징글하게 안붙는다; 위험천만하지만 무수지를 꺼내려는 찰나에 대충 붙어주더라 소프터에 녹는 감이 없다. 붙인 곳의 리벳은 안보인다는 소리... 몇개 안붙였지만 그래도 데칼을 붙이니 훨씬 좋아뵌다.

작업기 workbench 2009.09.14

카탈리나 위장무늬

키트가 좋아서 작업이 순조롭다. 접합선 부근에 레드퍼티를 발라주고 마른 후에 갈아준 상태 사라진 리벳을 복구해주고 검은색을 올려봤다. 너무 심심해서 어떻게 다양성을 줄까 고민하다가 위장무늬를 넣기로 결정. 밤 바다를 낮게 나는 카탈리나를 상상하면서 바다위장을 넣었다. 시커먼 것보다 이게 더 눈에 덜 띄지 않을까. 앞에서보면 이런 느낌. 배기연을 그려줬다. 혹 망칠수도 있기때문에 에나멜로 칠했고 검정-갈색-흰색 순으로 살살살 뿌려줬다. 이제 데칼이 문제인데... 키트에 들어있는 데칼이 품질이 안좋은데다가 튀어보이기까지한다- - 공식 작례에서도 압박을 준다.... 고민이로고.. 예전에 헬캣 만들 때 국적마크가 예비군 걸로 들어있어서 스텐실 해줬었는데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다... 먹선도 무슨색으로 넣어줄지 ..

작업기 workbench 2009.09.13

디씨 토이갤 다발 배틀! 카탈리나로 참전.

키트 리뷰 보러가기 Ju-290을 입수하려했으나 트럼페터 FAUN이 입고된 관계로 그냥 있는걸로 만들기로 했다;; 바퀴를 넣은 상태의 부품을 안넣어줘서 자르고 깎아서 만들어줬다; 수상기지만 자력으로 착륙도 가능하다. 1/72에 쌍발기지만 엄청나게 큰 크기 조립은 2시간 정도면 대부분의 부품을 조립할 수 있지만 에어로라서 부분도색에 걸린다.. 사진은 접합선 수정을 위해 서페이서를 뿌려준 상태 검은색 사출이라 아무것도 안보인다. 대충 갈아보니 거의 딱 들어맞는다. 이상태에서 바로 퍼티를 바르면 안되는데 무수지 바른 부분이 완전히 굳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상태에서 락카 퍼티를 발라두면 다음날 쑤욱 들어간 접합선을 볼 수 있다. 천천히 다른 부품 또는 다른 프라 만들면서 기다리자.. 엄청나게 크다;; 보조플로..

작업기 workbench 2009.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