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만들다가 질리거나 망치면 베란다의 프라무덤에 쳐박아놓는데..
오늘 뜻이 있어 그곳 정리를 좀 하고 프라 두개를 꺼내왔다.
녹표현제 실험에 쓰였던 트럼페터 GATO 잠수함이다.
잠망경은 다 부러져나가고 여기저기 상했지만 144스케일이라 그런지 부품들이 굵직굵직해서 난간은 한개도 망가지지 않았다.
녹표현제는 표현이 끝나도 습기찬 곳에 놔두면 계속 녹이 슨다;;
마감제를 확실히 뿌리면 괜찮겠지.
이쪽은 녹표현제 효과를 보느라 살짝 칠해준 부분.
녹표현제로 하는 녹표현은 이정도에 유화웨더링이 적당해보인다.
이건 이상태로 난간에 젖은 김가루를 붙여서 해초가 늘어붙은걸로 만들어주고 전시예정.
이제 P-38..
첫 퍼티 연습작으로 아주 난리를 치다가 포기한 킷이다.
이건 지금 되살린다고해도 견적이 안나오는데...
바로 이 사진이 이걸 다시 꺼내온 이유이다.
쑥컹쑥컹 뒷부분을 잘라내버리고
석고에 반쯤 묻은다음에 물표현을 해주면 된다.
저기 비행기에 붙어있는 해초야 저번에 치하로 많이 연습해서 이젠 편하게 할 수 있고..
부서진 비행기 단면이 매우 골치아프지만 저 사진을 볼땐 그 골조부분이 보이는 곳이 없다.
겔미늄 하나 사다가 부으면서 만들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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