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misc 39

보크스 파열의 인형

내가 만화책을 볼 때는 방돌 bang doll 이었는데 어느새 the bang 으로 바뀌어있네. 1차예약이라서 비교적 빨리 받은 편이다. 꽤 깔끔하게 포장해줬다. 직접 가서 받았는데도 깔끔. 흠. 직접 킷으로 찍은 사진이군. 근데 크발칸 법국 저 표시; 지들 발음이 쿠발칸이라고 영문표기도 쿠발칸으로 써놓은듯 뭐 고유명사야 작가마음이긴 하지만... 가운데 골판지를 대서 깔끔하게 포장했다. 이런거 좋군. 설명서는 걍 무난 코토부키야 아머드코어가 생각나더라. 다색 사출되어있다. 그냥 만들고 먹선만 넣어도 볼만하다는데.. 부분도색 포인트가 그냥 봐도 꽤 보이는걸; 몰드가 에어픽스같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정말 에어픽스를 못본 사람이 하는 소리였다. 에어픽스 최신작 TSR.2와 비교해보자. 이정도면 먹선이나 락카도색..

review/misc 2009.09.25

0.3/0.5mm황동봉/프라봉, 유화물감

남대문 알파문구와 호미화방을 한바퀴 돌아보고 왔다. 해서 얻어온게 대충 이정도.. 유화는 바랜 효과에 쓰이는 색이다. 샙화이트, 샙 그린, 베이지. 신한이 기름이 많아 신문지에 짜서 기름을 흡수한 후 살짝살짝 발라서 붓으로 쓸어줘야한다. 나도 한번도 안해봤지만 2대전차를 만든다면 바로 해볼듯 0.3mm 프라봉, 황동봉 0.5mm 프라봉, 황동봉이다. 이래저래 쓸 곳이 많다. 가지고 있는 1mm는 주로 지지용으로 힘을 받는 곳에 사용하고 0.5mm는 손잡이, 0.3mm는 피토관이나 안테나용으로 좋다. 함선리깅은.. 좀 두꺼울듯 그간 만족스럽게 쓰던 천원짜리 파키스탄 집게다. 사용하다가 단점을 발견했는데 잘 부러진다는 것- - 아마 금속 열처리를 대충해서 그런 것 같다. 새것과 부러진 것의 비교 확실히 끝이..

review/misc 2009.09.08

배경지 교체

예전에 쓰던 무광 500원짜리 검은색 전지를 반광 3000원 시트지로 교체해봤다. 잘라서 글자만들어붙이고 하는 그 시트지이다. 조명 4개와 반광 시트지의 조합이다. 저번에 창고에서 찾아낸 삼각대까지 합쳐지니 이제 실내촬영에서 무적이 된 느낌이다. 근데 카메라가 이 디미지 Xi 라서....300만화소 똑딱이의 한계는 넘어설 수 없다;; 02년말에 샀으니 참 오래도 쓴다....지금은 옥션에서 짝퉁 배터리를 잔뜩 사서 근근히 버티는 중 이제 이 배경지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찍어보자. 프라무덤에서 꺼내온 이탈레리 판터A 녹실험용으로 쓰이고 무덤에서 방치중이다. 대충 그라데이션 배경지랑 비슷한 느낌이 난다. 카메라 한계상 노이즈가 자글자글한건 조명이 4개라도 어쩔 수 없나보다... 종이가 한번 구겨지면 자국이 남는..

review/misc 2009.09.06

마하 패널라이너, 의료용 메스 실험

저번 포스팅에 이어 요즘 집에 큰일이 생겨 시간이 없는 관계로 알바시간을 잘라서 실험해봤다. 먼저 도구 실험용으로 쓰일 영국 라이트닝의 날개 사포와 네임펜 다이모 테이프 30도 커터칼 의료용 메스 10호 칼날 마하 패널라이너 0.1mm 하세가와 리엔그레이버 1호 (1/72용) 네임 태그 만들 때 쓰는 다이모테이프지만 여기서는 전혀 다른용도로 사용한다. 양면테이프처럼 안쪽에 실링이 되어있는걸 뜯어서.. 이렇게 되면 잘라서 패널라인 옆에 붙이고 가이드삼는다. 과거의 기억을 반성하기 위해서 가져온 날개 예전에 파다가 대략 망한 상태이다. 신병기를 가지고 팠는데 안되더군... 접사로 한장 오늘은 얼마나 잘 파질지 두근두근하다. 하세가와제 영국 라이트닝 1/72의 오른쪽 주익이다. 파일런 자국있다고 하면이 아니라..

review/misc 2009.08.21

레드퍼티, 메스, 패널라이너

밤늦게 소포가 왔다; 마하공구에서 주문한 레드퍼티와 작업공구들이다. 레진톱과 악어집게를 빼먹고 주문해서 화가 좀 난다- - 장구류 다듬으려면 레진톱이 필수고 화이트글린트 류의 스냅프라 칠하려면 악어집게가 꼭 필요한데.. 다음달이나 되야 뭐 살게 좀 생길듯 락카퍼티 냄새랑 수축때문에 레드퍼티를 한번 사봤다. 정말 크군- - 잘 갈리는 게 단점이자 장점이니 잘 활용해봐야겠다. 그외에 메스, 황동봉 1mm, 마하공구특제 패널라이너이다. 먼저 패널라이너부터 일제가 거의 4만원인데 비해 이 마하 패널라이너는 만원이다. 가격이 2만원 가까이 했었는데 점점 내려가네... 17000원할때는 조금 망설이는 가격이었는데 만원이면 살만하다. 크기는 창날부터 0.1mm 단위로 있다. 나는 0.1mm 날로 골랐다. 자세히보면 ..

review/misc 2009.08.21

오랜만에 홍대쇼핑

간만에 모형 재료들을 사왔다. 대충 이정도... 필터링을 해보려고 유화를 샀다. 로우엄버, 블랙은 저번에 사서 쟁여놨고 이번 밝은 색은 이것저것 모험을 좀 해보려고 구입했다. 특히 푸른색은 에어로의 제공위장 회색에 푸른 기운을 아주 약간 주려는 시도인데 이게 잘 될지 모르겠다. 어쨌뜬 한개 4000원정도.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다. 아크릴과는 다르군. 나무판은 비넷 베이스로 쓰려고 2개 샀고 200방 사포로는 아스팔트 표현을 하려고 한다. 접사로 한컷 200방 정도가 1/35에서 아스팔트로 보일 것 같다. 길 가장자리의 아스팔트 끝나는 부분 볼륨감은 어떻게 낼지 조금 고민인데.. 밑에 우드락을 깔고 부드럽게 깎은 다음 거기다 사포를 대는게 어떨까..구상중이다. LAV 군장셋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review/misc 2009.08.17

바예호 아크릴 19종

비행기 콕핏 색이랑 사람 색깔 중심으로 19종 사봤다. (난 살색같은 인종차별적 표현은 안쓴다능...) 박스도 전용박스에 담겨왔다. 사람을 설레이가 하는 이니셜이군... AV.. 발레조 아니고 바예호. 다시한번 주의; 뽁뽁이가 모자랐나보다..; 구매자를 설레이게하는 피규어 작례들. 근데 그저 설레일뿐. 암것도 못한다; 이 색상표는 샘플로 보내주면 안되나. 이거 없어서 꽤나 고생했다. 흐허헣헣ㅎ 위풍당당 바예호 19종. 근데 정작 이따 6시 기상이라 일찍 잠이 든다. 이제 매일 조금씩 환기도 필요없이 모형질을 할 수 있다. *구입에 참고하라. **지름은 계속된다.

review/misc 2009.04.29

스프레이 부스 만들면서 ....

몇가지 단어와 개념정리 후앙 : 이게 뭔소린가 했는데 fan 이란다..세상에; 일어로 그냥 읽어도 이렇게 안읽힐텐데. ㄷㄷㄷㄷ 정체를 알고 오그라들 뻔 했다; 브로와 : 블로워- 모델러들이 많이 이용하는 저가의 송풍기이다. 소음은 천차만별이고 위력은 약한편 이지만 충분히 쓸만하다는 평.. 2~4만원대 제품이 주류이고 소음은 30dB부터 60dB까지 천차만별이다. *데시벨 dB는 10 커질 때마다 소음크기는 두배로 증가한다. 시로코팬 : 풍량이 크다. 빨아들이는 힘은 블로워가 크지만 바람을 한번에 많이 먹기 때문에 이게 더 부스로 적합하다고 한다. 소음에 비해 풍량이 크지만 아주 조용한건 매우 비싸고 크기가 크다. 보통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건 60데시벨수준이라 조용하다곤 할 수 없지. 6~8만원 사이의 ..

review/misc 2009.04.27

청소기 찾으려다 의외의 수확

현재의 스프레이부스가 좀 약해서 새로 만들려고 폼잡던 중... DC에서 스프레이부스로 오래된 청소기를 유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어서 베란다를 뒤적이기 시작.. 청소기는 물론 찾았고... 삼각대를 찾았다;; 돈 번 느낌... 맨위의 청소기 사진은 삼각대 위에 얹어놓고 찍은거.. 총 쏘는 느낌으로 호흡조절하고 찍던것보다 훨씬 좋다. 이젠 키트 리뷰랑 피규어 사진도 삼각대에 얹고 찍어야 겠다. 가장 작게 해놓으면 충분히 앉아서 접사모드로 찍을 수 있을 것 같아.

review/misc 2009.04.26

취미생활 초기에 만든 비행기들

지금보면 안타깝지만 붓으로 낑낑대며 만든 기억이 난다. 이 귀한걸 붓 떡칠로 조져버렸다.. 귀한줄 알았으면 고이고이 모셔두고 싼걸로 연습하는건데...; 퍼티가 먼지도 몰라서 그냥 본드가지고 만든것. 사포질도 안했는데 다행히 단차가 별로 없다; 접합선도 잘 안보이는데 그건 에나멜 떡칠때문에-ㅅ- 붓질이 무엇인가 좀 느끼고 난 다음에 만든 키트 지금봐도 붓질은 깔끔하게 잘 했다. 그도 그럴법한게 두달동안 매주 묽은 에나멜로 칠해줬다. 무수지 흘려넣은 곳이 라이타기름에 당했는지 몇개월전에 스스로 무너져내렸다; 플로트는 신덴에 붙였고 지금은 정크가 되어서 베란다에서 잠자고 있다. 캐노피까지 전부 근성붓질이었던 RUFE..ㅎㅎ 아직도 퍼티랑 사포를 모르던 시절에 무수지를 어떻게 배워서 적용해본 키트였다. 기회되면..

review/misc 200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