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 190

소포

아파서 회사를 쉬고 있는데 소포가 연달아 두개 도착했다. 쾨니히 1차대전 독일 전함이다. ICM제 키트를 아오시마에서 재포장하면서 에칭을 넣어놨다. 일본현지보다 50% 싸길래 일단 쟁여놓는 느낌으로 지른 물건. 갑판 몰드가 플러스몰드지만 아카 비스마르크와는 다르게 분할을 아주 잘해놔서 밀려나가거나 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이건 홍콩 모처에서 구입한 벨벳.. 몰드를 위해 대비를 강하게 넣어봤다. 원래는 노란기운이 도는 레진 색깔. 서프레스는 힘들듯? 가능하련가;

지름신고 2010.07.13

홍대 쇼핑

친구도 만날겸 물건도 살겸 오랜만에 홍대에 나가봤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니 시간은 15시..- - 게다가 몸상태도 웬지 이상하다. 술마신 느낌; 어찌되었건 나가서 사온 물건들... 도료셋.. 조예가 깊은 덕후들은 이것만 봐도 내가 뭘 시작하려는지 보일듯. 맨 오른쪽은 우레탄클리어2 크롬실버에 코팅을 하기 위해서 구입했다. 들고 오느라 꽤 고생한 물건들- - 이걸로 한달치 지름은 다 한듯; 플러스몰드 + 대형기 + 델타익.. 이번달에 지른 두 비행기가 상당히 닮은꼴이군. 둘 다 굉장히 옅은 플러스몰드라서 다시파주는게 좋다. 물론 내가 다시팔지 안팔지는- - 비교리뷰는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 지금도 몸상태가 영 안좋아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바, 플래시를 터트렸다. 길거리에서도 훌러덩 쓰러질뻔한걸 친구가 ..

지름신고 2010.07.11

제로 수퍼에이스

파인하비 세일하길래 냉큼 샀다. 원체 품질에 비해 비싼 물건들이었는데 딱 품질에 맞는 가격이 나와서 즐겁게 구매.. 그래도 절대적으로 싼 가격은 아니었다; 주기중인 비행기의 박스아트는 그리 멋이 없는 법인데 상당히 잘 그렸다. 거친듯 부드러운 터치가 인상적이군. 일본해군 울트라 에이스 이와모토 테츠조 한정판이다. 마킹 3기가 모두 이와모토 탑승기를 표현하고 있다. 근데 1/48로 줄이면 머 그게 그거 ㅎㅎㅎ 실제로는 이렇게 생겼는데 박스아트가 꽤 잘 그린 것 같다. 나는 이 동영상으로 이와모토를 처음봐서 가카 닮은 줄 알았는데 훨씬 잘 생겼었군...

지름신고 2010.07.04

1/144 배틀 준비물

이번에는 그냥 나무 시트지 마감이 아닌 바다베이스를 준비했다. 10000ft 에서 비행중인 Tu-95와 견제중인 F/a-18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조밀한 바다가 필요할 것 같아서 완제품을 구매했다; 겔메듐으로 붓질하다가는 완성도 힘들고 퀄도 안나올 것 같아서.. 비행기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어차피 다 평면으로 보이겠지만 모형적 과장/시적 허용을 위해서- - 양감은 이정도.. 그냥 바다는 심심하기에 미 함대를 살짝 표현해 줄 생각이다. 1/2400 배가 적절하겠는데 현용함이 없어서 그냥 제일 작고, 작아서 알아보기 힘든 구축함이다. 3척이나 들어있군. 크기는 손가락 두마디정도? 오 ㅎ 그럴듯하다; 배 밑은 커팅하고 배 주변은 겔메듐으로 물보라 표현을 해주면 될듯. 이걸로 배틀 준비가 완료되었다. 그동안 또 늘..

지름신고 201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