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1/350 graf spee 13

쉬페 작업13

리깅을 해줬다. 가로마스트가 너무 없어서 멋대로 2개를 추가하고 리깅; 저 노란 선들은 일본함선에서 본 것 같은데 예뻐보여서 고증 무시하고 넣어줬다. 신호기를 붙여주려고 만들어둔 곡선 사진찍는새 한개가 떨어져나갔는지 덜렁인다.. 난간에칭으로 만들어준 구조물 ㅎㅎ 저번에 비스마르크 만들고 남은 난간으로 작업하다가 1/4하고 다 떨어졌다;; 라이언로어 난간인데 지금 죄다 품절이라 작업이 한동안 중지된다. 포풍기세로 끝낼 수 있었는데 아쉽군. 이 상태로 에칭 입고될 때 까지 무한 연기.... 부품 잃어버리지 않게 대공포, 잔여부품 다 붙여줬다.

쉬페 작업12

흰색,검은색유화를 백등유에 풀어서 소금기와 물때를 표현해줬다. 흰색유화로 선저와 선수선미의 흰색 소금때를 그리고 검은색유화를 묽게 풀어서 녹흘러내린 곳 주변으로 물떄를 그어줬다. 물때는 민물흐를때 생기던데 바닷물에도 저렇게 생기는지는 잘 모르겠다. 선수에 소금엉거붙은게 오늘 한것중 가장 잘 된 것 같다. 순백색에 검은색 얼룩을 주니 좀 더 자연스러워졌다. 처음하는거라 너무 희멀겋게 된 느낌도 있는데 다음부턴 좀 더 묽게 타서 해줘야겠다.

쉬페 작업 11

악세사리를 붙여주고 선저 녹표현을 해줬다. 에칭이랑 일부 부품만 칠하면 색칠은 끝이고 난간 작업만 남는다. 쥬얼리 엮는데 쓰이는 쇠사슬로 다이나소어님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어 구입했다. 원래 몰드를 밀고 사슬을 엮었는데 효과가 아주 좋군. 선저의 녹은 테스터스 러스트 에나멜을 사용했는데 지나치게 붉게 나왔다. 오토모드로 놓고 자동화밸찍으면 이렇게 된다. 딱 녹색깔.. 내일쯤 마감제뿌리고 이 위에 소금무늬 흰색을 넣어주면 웨더링 끝이다. 선수부의 녹이 심한 이유는 독일배의 능파성과 북대서양의 파도를 고려했다. 쉬페는 아니고 샤른호르스트지만 북대서양-북빙양의 저정도 파도라면 선수 페인트가 충분히 상처받으리라 본다. 날이 갈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유화색깔 만든 나도 진짜 나무인줄 착각할 정도로 색이 좋아졌다. 유..

쉬페 작업 10

건담마커만으로 웨더링을 끝내기 위해 선체도 건담마커 갈색과 회색만으로 칠해봤다. 전체적인 느낌은 이렇다. 이번 위장의 포인트 빙하 순백색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녹을 표현해줬다. 50cm정도 떨어져보면 아직 흰색으로 보인다. 녹 포인트는 선창에 창문따라 흘러내린물로 인한 약한 녹물들 전방 파도막이와 후방갑판 물빠지는 곳에 강한 녹물 돌기물, 상처난 곳의 녹 피어오른 곳 녹물이 흐르다 요철에 막혀서 방향이 바뀐 곳 홋줄 묶는 곳 따라 흘러내린 바닷물에 의한 녹 이정도를 표현해봤다. 위쪽에서보면 어딜따라 흘러내렸는지 잘보인다. 이제 함저와 선수선미의 어두운부분은 아크릴 세필과 유화를 이용한 웨더링을 해주면 된다. 건담마커가 참 쓸만하다...

쉬페 작업9 에칭 작업

사온 에칭을 바로 뜯어봤다. 예전 올리버해자드페리 때 자비심없이 실패해서 구겨진걸 생각하고 긴장 바짝하고 도전 순접 지문자국만 잘 해결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 지문자국이야 뭐 서페이서로 계속 문대다보면 언젠간 사라진다; 크레인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나중에 캐터펄트도 사와서 적용해 볼 생각이다. 난간이 둘레를 따라붙으면 안될 것 같은데 모양맞추고 붙이기엔 저게 편해서 그냥 둘레를 따라 붙여주고 나중에 색칠로 가려주려고 한다. 설정에 없는 레이더; 1944라 후부 측거의에도 레이더를 달아줬다. 전방측거의에 AM안테나를 증설하고 레이더 역시 에칭으로 교체 장거리 작전을 위해서 AM안테나에 신경써줬다. 거리 2만2천~ 앙각최대~ 주포~ 전탐에 연동~ ..하고싶지만 저 레이더는 생각보다 오차가 심해서 안될 것..

쉬페 작업8

건담마커 2개로 계속 찍어주고 비벼주는 중이다. 굴뚝은 몰드가 사다리밖에 없었는데 몰드가 있는 것 처럼 칠해줬다. 배기연의 황 성분때문에 녹이 많이 슨 것으로 묘사해봤는데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과한부분도 있고 덜한 부분도 보이는데 적당히 가감을 두는게 웨더링이라 조금 비현실적이라도 회화적 터치라 생각하고 넘기는중이다...ㅎㅎㅎ 이 쉬페와 자매들은 한번 나가면 굉장히 오래 작전하기때문에 좀 과하게 더럽혀져도 OK.

쉬페 작업7

건담마커를 이용해서 웨더링을 해봤다. 보쿠스에서 낱개로 팔고있는 리얼터치 회색과 갈색이다. 검은색으로 톡톡 찍어주고 갈색은 손가락과 면봉으로 밑으로 문질러줬다. 합체해보면 이런 느낌 멀리서볼 때 순백색 느낌이 유지되도록 멀리서 쳐다보며 찍어줬다. 효과가 의외로 좋아서 자주 쓰게 될듯... 적은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쉬페 작업5

베란다에 약간의 방음,방한처리를 하고 작업장을 통채로 옮겼더니 냄새걱정도 없고 청소/환기가 필요없으니 자투리 시간에도 진도가 팍팍 나간다. 작게 보이는 위장 말고는 딱히 해주지 않은 순백이다. 배수량을 속이는 것 자체가 적에게 오판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이정도만 해줘도 충분할듯.. 포탑도 앞뒤 2개뿐이라 멀리서보면 구축함으로 보일 것이다. 맨 위 사진을 보면 실제로 작아보인다. 순백색과 갑판의 색감 조화는 이정도... 많이 보이는 함선모형과는 이질적이지만 나쁘지 않은듯.. 이제부턴 대공포와 에칭작업이다;;

쉬페 작업4

1944라는 설정에 맞게 목갑판의 붉은 기운을 없애줬다. 위아래 비교사진이다. 이정도면 만족.. 저번과 비교하면 붉은색이 완연히 사라졌다. 좀 더 오래된 느낌도 드는게 딱 잘된 것 같다. 실상 좀 더 어두워야겠지만 처음인데다 과유불급이라 여기서 끝내고 마스킹해야겠다. 예전 상태에서 유독 붉게보이던 원인이 몰드에 스며든 브라운 에나멜이라 생각하여 다시 다른 에나멜을 이용해 스며들게했다. 이번에 사용한 에나멜은 버프/블랙/올리브드랍/샌드를 섞어서 붉은색을 견제하는 걸 목표로 섞어봤다. 물론 4개를 한꺼번에 섞으면 걸죽한 폐수가 되고 2가지씩 다르게 섞어가며 마루몰드에 따로따로 슥슥 문지르고 마른 후 적당히 닦아서 색변화를 더 줬다. 5년정도 사용한 느낌을 주려고 일부러 덜 닦아낸 부분들이 있다. 그래도 밑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