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1/350 myoko 17

350 묘코 작업 16

드디어 마지막 작업이다. 프라부품으로 들어있는 스탠드, 묘코 함명, 황실국화, 탐조등을 달아주고 마지막 유광부품들을 붙여줬다. 무광마감을 조심스레했는데도 리놀륨 질감과 소금기가 거의 다 날아갔다;; 금 은색으로 칠해준 스탠드. 4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은 금 은 금으로 칠했다 이쪽도 마찬가지. 완벽히 광을 내려다 스탠드에 이게 무슨짓인가 생각이 들어 하다가 그만뒀다- - 샤프트는 아크릴 금속색이 하도 병신같아서 오랜만에 에나멜 크롬실버로 칠해줬더니 아주 착착 감긴다. 이래서 타미야 에나멜을 버릴수가 없다- - 스크류는 신경써서 유광도색. 이걸 붙이고 작업을 하면 나중에 무광칠 때 확 죽어버리기에 맨 마지막 작업이다. 에칭부품으로 들어있길래 붙여준 함미의 함명 묘코 메라코라 라고 써있는 것 같은데 흘..

350 묘코 작업 15

마지막 워싱을 해주고 리깅을 완료했다. 아직 안마른 기름들이 보인다. 아마 한참걸릴듯- -; 함수. 이런느낌으로 말라간다. 헐 말고 함체부근에도 흰색 워싱을 살짝 해줘서 희끗희끗 오래되고 곰팡이스런 느낌이 좀 난다. 유화 파운데이션 화이트는 많이 쓰면 화장떡칠한 여자얼굴처럼 되서 아주 자제해서 써야하지만 잘쓰면 오래된 느낌을 내는데 아주 좋다. 사진을 보고 흰색 부분에 휴지로 가림막들을 씌워줬다. 흰색 칠보다 고운 티슈가 질감면에서 더 좋다. 리깅은 야마토처럼 빡세게 안하고 설명서와 박스아트에 나온대로 조금만. 그래도 앞뒤로 신호기리깅을 이중으로 해줘서 아주 심심하진 않다. 귀찮은 것도 있고 리깅 너무 많이 하면 애써 만든 풀에칭 중간구조물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아서 .. 뒤쪽에 줄사다리 전개리깅을 묶..

350 묘코 작업 14

2차워싱이 적당히 마른 것 같아 녹표현을 해줬다. 저번 야마토처럼 심하게 해주지는 않았고 그냥 방청도료가 거뭇해질정도까지만. 이런느낌이다. 좌현 함수가 가장 먼저눈에 띄기때문에 신경써준 부분. 흘수 부근을 과장해서 더렵혀주고 나머지 부분들은 자제해줬다. 함미도 자제한 편 리놀륨의 얼룩덜룩은 아주 마음에 들게 되었다. 더이상 손 안대야지. 함미도 굳 응급타 조종용 윈치를 하나 달아줬다. 함교구조물에도 아주 살짝 녹표현. 매일 닦기때문에 거의 안보인다. 단정은 좀 더럽혀줬다. 근접해서 보면 이런느낌. 아직 녹표현제가 다 안말랐는데 너무 빨개지면 면봉으로 문질러서 어느정도 지울 수 있다. 함미에서 본 샷. 렌즈왜곡인지 프로포션이 이상해졌군 ㅎ

350 묘코 작업 13

2차워싱과 함께 구명튜브, 천막지주 같은 자잘한 디테일을 추가해줬다. 일단 전체샷. 남색으로 워싱했기 때문에 이제 배에 푸른기운이 든다. 아 흔들렸군- -; 하여튼 물때가 가장 먼저보이는 좌현 함수는 저런 느낌. 기본색을 밝게 하고 부분부분 아주 더럽게 꾸며줬기 때문에 티가 확 난다. 함미는 이런느낌. 천막지주가 잘 보인다. 여기저기 달아놓은 구명튜브가 좋은 포인트가 되는군. 서치라이트도 달고싶은데 반짝이효과를 넣어놓은지라 무광마감 후에 붙여야한다. 리놀륨이 반쯤 젖고 부분부분 마른 효과는 지금 아주 좋은데 기름이 다 마른후에도 저리 될지 걱정이군. 에나멜 신나가 아닌 붓빨이 액이라 며칠을 두고 말려야한다. 기름이 다 날아가야 녹표현을 하는데 아무래도 이번주 완성은 힘들듯하군. 칙칙한 회색의 전함은 일부..

350 묘코 작업 12

난간을 둘러주고 아주 묽게 탄 붓빨이 + 유화로 워싱을 한차례 해줬다. 첨엔 빨리 작업하려고 에나멜신나로 끼얹었다가 자잘한 부품이 우수수 떨어져서 붓빨이로 급히 바꿔줬다- -; 다행히 떨어진 부품은 망원경들이라 여분이 충분하다.. 보통 함선워싱은 흑색과 갈색을 사용하는데 나는 일본군함 특유의 약간 푸른 빛을 내기 위해 청색으로 워싱을 했다. 나중에 녹 슨 기운의 갈색표현은 건담마커와 녹표현제로 해줄 생각이다. 검은색과 청색 유화를 붓빨이액에 희석해서 남색워싱을 한 셈이다. 응급 방향타는 토갤의 도움을 받아 해결했다. 대충 이런 결속법과 모양이 맞을듯. 단 워싱 끝내고 쇠사슬을 난간 밑으로 넣어서 어딘가에 묶거나 또아리틀어놓는게 남았다. 워싱은 아주아주 묽게해줘서 여러번에 걸쳐 할 생각이다. 일단 그래도 ..

350 묘코 작업 11

아 벌써 작업기가 11번째이다- -; 오늘은 신호기 리깅, 신호기, 드럼통, 탄박스를 붙여줬다. 일단 언제나처럼 전체샷 신호기는 그냥 적당히. 후방 마스트엔 숫자신호기만 붙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신호기 리깅부터 바람에 휘날리는 효과를 줘봤는데 아주 마음에 드는군 펄럭펄럭 이런 느낌. 비행갑판에 늘어서있는 드럼통. 우현 절반은 호로를 씌웠다. 머 순양함 보급중일수도 있고 그냥 항공유일수도 있겠다. 어뢰를 미리 넣지 않고 조립해서 그냥 쌀 수송중으로 치고 에폭시 쌀포대로 다 막아버리려했는데 어째 어뢰가 들어가더라- -; 깨알같이 다 붙여준 탄박스. 갑판이 이제 좀 복잡해뵈는군. 응급 방향타는 저번 야마토때보다 진일보한 디테일로 만들었는데 묘코에 달 곳이 없다-- 분명 달았을텐데.... 어찌해야할지.

350 묘코 작업 10

대공포를 올려주고 탄박스를 접어줬다. 탄박스 접다 멘붕할뻔- -; 라이언로어는 이걸 편하게 레진덩이로 넣어줬는데 플라이호크는 종이접기하라고 해놨군; 저 원통은 드럼통. 위쪽에 있는건 잘못만든건데 머 그냥 섞어써도 무난할듯. 여건이 된다면 에폭시로 대공포용 모래푸대와 보급용 백미가마니도 만들어줄 생각이다. 드럼통엔 드릴로 작게 구멍을 뚫어줄 것. 탄박스는 무리해서라도 다 올려줄거다 . 대공포판을 리놀륨지지대 밑에 깔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되더라- -; 어색하더라도 그냥 위에 올려줬다. 깨알같은 윈치 릴은 감느라 토나올뻔.. 그래도 노란색 퀼트실로 감아주니 아주 마음에 든다. 삼연장 대공포와 대형 릴 옆에 단정에 노를 가지런히 붙여주고 묶은게 보인다. 비행갑판은 결국 한대를 비행상태로 스탠드를 만드는걸로 합의..

350 묘코 작업 9

비행기와 캐터펄트를 칠해주고 올려봤다. 무광검정이 떨어져서 유광블랙을 연돌에 뿌렸더니 빛이 난다.; 나중에 무광을 신경써서 써줘야할듯. 수상기 4대 만들었는데 3대 올리기도 힘들다. 1대는 지금 레일을 벗어나 구석에 쳐박혀 있는 상태로 아무래도 4대는 불가능- -; 꾸역꾸역 3대로 만족해야할 것 같다. 단정 색칠도 끝나서 방수포 덮을것 다 덮고 끈으로 묶기만 하면 된다. 에칭으로 들어있는 노도 몇개 놔주면 좋을듯 아 저 노력이 ㅋ

350 묘코 작업 8

황동봉으로 리놀륨 지지대를 다 깔아주고 구조물들을 한번 얹어봤다. 아직도 사출기, 트레이 잡구조물 등 작업이 꽤 많이 남아있다. 게다가 녹표현; 워싱 등등- -; 사진찍으려고 포탑을 얹었는데 이거 포리캡 구조라 밀착도 잘 안되고 잘 안빠진다; 나중에 분해하면서 분명 사다리나 에칭 뜯길듯..... 리놀륨 지지대는 반사광이 멋지군. 지금은 무슨 미도색에칭같은 상태인데 무광 좀 먹여주면 괜찬아질 것 같다. 회색이 좀 밝은데 유화 검정색에 푸른색 좀 섞어서 남색 워싱한번 하고 검은색으로 다시, 마지막으로 흰색으로 얼룩좀 먹여주면 그럴듯해질듯. 함교에 깨알같은 망원경들은 원래 그냥 함체와 동일색인데 좀 심심하니 검정으로 칠해줄까 고민중이다. 아오시마는 전작 타카오에서 저 망원경들을 그냥 봉..으로 일체 사출해서 ..

350 묘코 작업 7

기본색을 올려줬다. 플래시때매 무슨 미국 함대처럼 색이 나왔는데 바예호 뉴트럴 그레이 기준으로 삼화페인트 백/흑 1kg짜리 가지고 가득 조색해준 회색이다. 밑엔 방청도료, 리놀륨은 바예호 레자브라운으로 붓질이다. 일본중순은 갑판 마스킹에 손발이 오그라드는데 붓질로 간단히 해결했다. 리놀륨 자체가 큰거 한판이 아니라 장판처럼 깔고 바꿔주고 했으니 붓자국이 좀 남아도 문제없다. 게다가 갑판은 쉬이 더러워지고 항상 젖어있으니 더욱 문제 없는 부분. 원래 몰드 밀어버리고 깔아준 리놀륨 지지대. 근데 라이언로어 황동봉 한봉다리로 함수부분밖에 못했다- -; 2봉지는 더 필요할듯........ 정말 까다로웠던 수상기레일과 리놀륨 지지대 괜히 지지대 밀었다가 이쪽 부분이 정말 2배로 힘들었다. 일단 들어가는 통로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