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1/350 konig 13

쾨니히 리깅

정말 레알돋는다 ㄷㄷㄷ 하다가 오그라들뻔 했는데 어떻게 참고 다 했군.. 마스트의 다이아몬드형 리깅은 2개씩 평행하게 가도록해야하는데 도르레 에칭이 없고 그거까지 재현하면 오그라들 것 같아서 그만 여기까지; 가로선에 세로선 걸치는거는 처음해보는데 정말로 어렵다; 리깅줄은 steel 색으로 칠해서 빛을 비추면 잘보인다. 그냥 멀리서보면 회색이라 튀지 않고 딱 좋은듯 난간도 1/4정도 했는데 이게 포곽형 전함이라 구불구불한게 정말 많다= =;

쾨니히 소금표현, 키리시마 조립

저번 쉬페의 희끄무리한 소금기를 반성하며 소금기를 넣어봤다. 참고사진은 드라이독의 선박들이다. 녹과 소금이 어우러지는 걸 목표로 했다. 이번에는 땀때문에 생긴 등판 불꽃무늬를 상상하며 거의 그려주다시피했다. 저번 쉬페때는 전체적으로 쓸어주고 닦아줘서 실패했었는데 아예 소금기가 피어오른 곳만 집중적으로 발라주는게 더 좋아보인다. 물론 바닷속에 전체적으로 잠겨있어서 다 발라줘야하는게 맞지만 모형에서 그러면 더 어색해진다. 밑으로 키리시마가 보인다. 조립도 병행해서 이제 기중기와 현제 빼고는 다 조립한 상태 소금이 엉겨붙은 모양 등이나 겨드랑이에 생기는 불꽃무늬를 모티브로 했다. 백등유에 희석시켰기때문에 녹슨곳을 기름으로 한번 더 쓸어준 셈이다. 녹 위에 신나를 뿌리면 그야말로 녹이 부왁인데 기름으로 절였으니..

쾨니히에 녹표현제 사용

한참전에 실험한 녹표현제를 350스케일 함선에 시험 적용해본다. 일단 러더에 시험적용한 결과 아주 마음에 들게 나왔다. 바로 선체에 적용해봤다. 이 물건은 조금만 심해도 시벌겋게 녹이 슬어버리기때문에 아주 조심해야한다. 철 유액을 바를때에도 최대한 희석시켜서 바르고 산화제를 바를때도 알콜에 극미량만 희석해서 여러번 발라줘야 한다. 원액을 바를경우 조절할 새도 없이 그냥 관광 앵커 움직이는 곳은 저것보다 더 심하게해줘도 된다. 1차대전 독일 제국해군은 현존함대 전략으로 기동할 때보다 정박해 있을때가 더 많았으므로 흘수선을 중심으로 녹을 표현한다. 그외에 의외의 부분에 녹이 있는 부분은 나중에 어뢰방뢰망을 붙여줘야 할 부분이다. 방뢰망이 녹이 엄청 스는 것을 보고 약간 심하게 해줬다. 녹이 새빨갛게 되면 굉..

쾨니히 웨더링

함교 위로 올라갈게 머 10개정도밖에 안되기때문에 웨더링과 동시에 진행해도 된다. 명암도장보다는 유화검은색으로 점차 쓸어주면서 어두운곳과 밝은 곳을 구별하는게 더 자연스럽다. 이번에도 갈색마커로 긋고 검은색 유화로 몇번 끼얹어줬다. 나중에 흰색유화로 소금기 표현을 하면 어느정도 완성될듯 락카도색직후 마스킹졸을 뜯어내려 뜨신물에 담궜더니 저런 무늬가 영구히 새겨져버렸다;; 나름 좋아보여서 가만 놔두는중 저 빨간색 귀돌이는 용도르 모르겠다. 구명보트로 보기엔 정사각형이 특이한데... 유화떡칠 나뭇결베이스 말라가는중 색이 훨씬 그럴듯하게 변하고 있다. 함선모형은 마나를 많이 소모하는지 하루 2시간정도 포풍작업을 하면 뒤로 이틀정도 잡기가 싫어진다.

쾨니히 갑판 마지막

마스킹졸 덜 벗겨진거 벗겨내고 마지막으로 갑판워싱해줬다. 함교갑판 색감이 좋은 것을 보고 자신감을 얻어 전체적으로 한단계 더 어둡게 해줬다. 선수갑판은 예전것도 마음에 들었기때문에 전체적으로 색감만 살짝 조절 선미갑판은 대놓고 어둡게 해줬다. 튀어보이던 검은색마루들이 주변색조가 어두워지면서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어제 사진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알 수있다. 공식작례의 느낌과는 완연히 달라졌다. 대공포도 없으면서 갑판이 넓은 1차대전함은 역시 갑판변색이 필요하다. 갑판색에 맞춰 어둡게 칠한 나뭇결 지금 좀 번들거리는데 일주일정도 말리면 제 색깔을 찾을 것이다. 마르면서 색이 많이 틀려져서 나도 하면서 이걸 이렇게 어둡게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 그냥 어둡게 해보고 결과를 기다리려한다.

쾨니히 마스킹 제거

선체색을 칠하고 마스킹 졸을 벗겨본다. 두껍게 칠한 부분은 이렇게 한방에 부왁 게르만 여신상 밑을 지나는 쾨니히 선저의 색지정이 헐레드가 아니라 레드여서 좀 놀랐는데 칠하고보니 괜찮은 것 같다.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다. 사용감도 있고 적당히 소금물도 먹고 선수와 선미 마루 색감도 다르다. 아주 잘 된 것 같군. 문제는 얇게바른 부분들이 안떨어진다. 마스킹졸의 고질적인 문제로 얇게 바르면 잘 안떨어지는데.. 넓은 면적이야 그냥 푹푹 찍어바르면되지만 가장자리는 세필로 조심스레 얇게 펴 발라야 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뜨신물에 담그고 칫솔로 벗기면 되지만 물에 담글 경우 이물질 위에 겨우 붙어있던 도료가 같이 쓸려나오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물론 칠하기전에 면밀하게 세척했다면 별 걱정 없는 부분..

쾨니히 마스킹 졸 작업

먼저 마스킹 졸을 좀 덜어 담는다. 그냥 쓰면 너무 진덕하니 물을 타던가 아니면 물에적신 붓으로 찍어바른다. 이렇게 1차로 칠한 후 넓은 면에 좀 떡이 지도록 덧발라준다. 너무 얇게 칠하면 나중에 떼낼 때 한번에 안뜯어지고 고생하고 너무 두껍게 칠하면 경계면을 날카롭게 따기 힘들다. 물에 희석한 세필로 경계를 따고 넓은 면적은 두껍게 발라준 상황 바로 칠하고싶지만 바깥 온도가- -

쾨니히 갑판 작업2

저번의 녹색기운을 죽이기 위해 갈색톤 에나멜을 한번 더 씌워줬다. 단 녹색-갈색이 동시에 겹치면 굉장히 어둡고 칙칙해지기때문에 저번 녹색을 상당부분 닦아내고 다시 덮었다. 녹색톤을 완전히 닦지않고 부분부분 마루패널을 남기고 몰드 결에 맞춰서 슥슥. 그 후에 갈색톤도 완전히 덮지 않고 몰드 결따라 흘려넣고 또 슥슥. 전체적으로 이런 색감이 되었다. 어제와 비교샷 같은 화이트밸런스/같은 조명으로 찍어봤다. 너무 붉지않으면서도 색이 바래 날아간 느낌 + 방부제 먹인 느낌 + 나무의 사용감 + 오래된마루/새로깐 마루 이것들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도록 조절하는게 힘들었다. 에나멜은 유화와 다르게 이 색깔이 계속 유지되므로 이 색감이 마른후의 느낌과 상당히 비슷할듯. 선미 갑판은 주로 작업장으로 많이 쓰이고 석탄을..

쾨니히 갑판 작업

저번에 목갑판이 사용하다보면 철도침목처럼 변해야한다는 글을 쓴적이 있다. 슈페와 정원은 그런 색감을 내지 못했지만 쾨니히는 작정하고 내보도록 한다. 먼저 TAN을 뿌리고 hemp로 살짝 색감을 바꿔준다. 그리고 에나멜 짙은 녹색과 데져트옐로우, 블랙, 브라운 등을 적절히 섞어서 발라주고 면봉으로 닦길 수차례. 이렇게 되었다. 지금 녹색기운이 좀 강한데 적당히 말린 후 브라운과 블랙을 섞어서 한번 더 워싱해주면 색이 잡힐거란 계산이다. 형광등이라 더 녹색으로 보이는 면도 있군.. 원래 이런 TAN 색이 수차례 에나멜 중첩으로 저렇게 바뀐다. 마르고 있는 중이라 번쩍이지만 몇년이고 기름과 방부제를 먹인 나무 느낌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 방부제 포름알데히르드를 오래 먹이면 저런 색으로 변한다는데 요즘엔 유독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