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1/350 konig

쾨니히 갑판 작업2

gmmk11 2010. 12. 15. 23:24


저번의 녹색기운을 죽이기 위해 갈색톤 에나멜을 한번 더 씌워줬다.


단 녹색-갈색이 동시에 겹치면 굉장히 어둡고 칙칙해지기때문에

저번 녹색을 상당부분 닦아내고 다시 덮었다.




녹색톤을 완전히 닦지않고 부분부분 마루패널을 남기고 몰드 결에 맞춰서 슥슥. 그 후에 갈색톤도 완전히 덮지 않고 몰드 결따라 흘려넣고 또 슥슥.





전체적으로 이런 색감이 되었다.


어제와 비교샷
같은 화이트밸런스/같은 조명으로 찍어봤다.






너무 붉지않으면서도 색이 바래 날아간 느낌 + 방부제 먹인 느낌 + 나무의 사용감 + 오래된마루/새로깐 마루

이것들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도록 조절하는게 힘들었다.

에나멜은 유화와 다르게 이 색깔이 계속 유지되므로 이 색감이 마른후의 느낌과 상당히 비슷할듯.







선미 갑판은 주로 작업장으로 많이 쓰이고 석탄을 퍼담는 곳이기 때문에

나중에 석탄가루표현을 위해 거뭇한 패널을 좀 빈도높게 그려줬다.

전체적인 색감도 회색조를 더 강하게해봤다.












1층 2층 3층 갑판은 의도적으로 색감 차이를 둬서 위에서 보거나 사선으로 볼 때 구별하기 쉽도록했다.


고증이나 자연법칙과는 아무상관없는 모형적인 배려 ㅎㅎ




내일 마르는 것 보고 마감제한번 뿌려야하는데...

영하 12도라니;;


오늘도 영하 13도에 베란다에 내놓은 락카가 반쯤 얼어서 사용하지 못했다.

락카가 얼 줄이야



너무 열차침목의 칙칙한 고동색을 내려니 모형자체의 멋이 확 죽어서 고민인데 일단 이정도도 상당히 잘 되었다고 자축하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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