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1/350 konig 13

쾨니히 함교 가조립

색칠편의를 위해 자잘한 악세사리와 지지대를 빼고는 대부분 조립해서 올렸다. 여기저기 단차는 뭐 퍼티한두번으로 넘어갈만한 수준이고 층층간에 안맞는 곳은 1곳, 접합선도 의외로 감출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에선 놀랐다. 디테일이 황당한 부분들이 많은데 나는 스트레이트 모델러라 킷에 주어진 에칭 말고는 적용해줄 생각이 없다; 엄청 휑한데 가운데 주포때문에 중앙이 빈 걸 생각하면 노급전함의 무난한 구성이다. 항공기 위협이 없던 시절이라 대공포가 없어 더 휑해보이는 것 같군. 여기에 보트들이 올라가면 좀 덜 심심해질듯. 날씨가 너무 추워 조립만 하고 있다 ㅎㅎ 메탈 포신을 다 붙여놓고 생각하니 메탈프라이머 뿌릴때 좀 곤란하겠다... 어차피 프라이머도 서페이서랑 비슷할테니 프라에 닿아도 별 문제 없겠지.

1/350 쾨니히 Konig/Koenig 선체 조립

ICM의 쾨니히를 아오시마가 재포장하고 에칭을 넣어서 발매한 물건이다. 네이버하비가 아오시마 총판을 잡고 물건을 대폭 들여놓을 때 싸게 팔길래 구입했다. 황동포신도 럭키에서 RB모델의 독일 305mm포와 150mm주포를 터무늬없이 싸게 팔길래 냉큼 구입해두었다. (왜 150mm포가 12문인지는 의문;; 다른곳에도 범용이라 그런가..) ...만 손발이 오그라들게 안맞는다;;; 일단 역경을 딛고 선체 조립이 완료된 모습은 매우 빵빵한게 멋지다. 특히 부포가 포탑이 아닌 포곽으로 된 전함을 처음 만들어보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포탑까진 분명 잘 맞아서 호옹호옹 하면서 조립했지만 선체부터 압박이 심하다. 사출이 잘못되었는지 뒤틀려있고 갑판 길이가 잘못되어있어서 (선체 길이보다 갑판 길이가 크게 오바) 맞을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