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군가 55

일본군가 함선근무

1914년 제작된 해군 제식군가로 해군내에서 아주 사랑받아 '해군하면 이곡!'이었다고 한다. 사실 과거형으로 썼지만 요즘도 해자대에서 부르는 것 같다- -; 四面海なる帝国を 守る海軍軍人は戦時平時の別ちなく 勇み励みて勉むべし 사면이 바다인 제국을 지키는 해군군인은전시평시 구별없이 용감히 힘써 일할 것. 如何なる堅艦快艇も 人の力に依りてこそその精鋭を保ちつつ 強敵風波に当り得れ 아무리 튼튼하고 빠른 배일지라도 사람의 힘에 의지해야말로그 정예를 유지하며 강적과 풍파에 맞설 수 있음을 알라 風吹き荒び波怒る 海を家なる兵の職務は種々にかわれども つくす誠は唯一つ 바람불고 거친파도 성내는 바다를 집 삼은 병사의직무는 여러가지로 나뉘지만 다하는 성의는 오직 하나 水漬く屍と潔く 生命を君に捧げんの心誰かは劣るべき つとめは重し身は軽し ..

밀덕/군가 2012.10.18

일본군가 결사대

러일전쟁 때 여순항봉쇄 제1차 폐색작전 때의 상황을 서사한 노래이다. 해군에서는 이 이후의 전쟁에서 개전전야, 결전전야에 반드시 불렀다고 한다. 여순항 폐색작전하면 히로세 중좌가 유명하고 예전에 번역해놓은 것이 있지.http://gmmk11.tistory.com/2428(히로세 중좌는 2차 폐색작전때 전사했다.) 一.天皇と国家とに尽くすべく 死地につかんとこいねが希うふ二千余人の其の中に 七十七士ぞ選ばるる 폐하와 국가에 충성을 다하기 위해사지로 향하는 것을 간절히 바라는이천여명 속에서 77명 용사가 뽑혔다. 二.今宵ぞ方に身を捨てて 旅順港口塞がんと忠勇無二のつわものは 今しもふね艦を去らんとす 오늘밤이야말로 진정 몸을 던져여순항 입구를 막으려는둘없는 충성의 용사들은지금 배를 떠나려 한다. 三.出でて行く人送る人 語はなく..

밀덕/군가 2012.10.18

일본군가 하늘의 용사

은사의 담배~로 시작하는 유명한 노래로 일본에선 아직도 간혹 불리고 있다 한다.흠.. 어떤 사람이 부르는거지;; 배경은 노몬한 사건의 육군항공대로 일단 소재부터 조금 특이하다. ㅎ 1939~1940에 대히트했다고. 공중전, 근접항공지원 등 가사가 재미있으니 유심히 보자; 노래도 좀 좋음.. 노몬한 공중전의 전력과 성능을 보면 기체는 일본이 좋고 전황은 일본의 판정승이었으니 이렇게 자랑스레 부르고 다녔을 것 같다. ♪1 恩賜の煙草を いただいて明日は死ぬぞと 決めた夜は曠野(こうや)の風も 腥(なまぐさ)くぐっと睨んだ 敵空に星が瞬(またた)く二つ三つ 은사의 담배를 받고내일은 죽으리라 결심한 밤은광야의 밤도 비릿하고힘껏 노려보는 적의 하늘에별이 빛나네 두개..세개.. ♪2 すはこそ征けの 命一下(めいいっか)さっと羽ばたく..

밀덕/군가 2012.10.17

일본군가 필리핀 결전의 노래

비도 결전의 노래필리핀 결전의 노래이다. 이 노래에는 얽힌 사연이 있는데.. 요미우리 신문이 군의 의뢰를 받아 사이죠(시인, 작사가)와 코세키(작곡가)에게 제작을 의뢰했다. 필리핀 전투를 목전에 둔 국민의 사기를 진작시킬 목적으로 적장 니미츠와 맥아더의 이름을 넣으라는 요청이 있었다. 하지만 미팅에서 작사가 사이죠가 그것을 거절하자 동석해있떤 육군 보도부의 오야도마리親泊 중좌가 그자리에서 '자 와라 니미츠! 맥아더! 나와준다면 지옥에 다시 떨궈주마' 라고 대필하여 곡이 완성되었다.필리핀전투가 한창이던 때 연일 라디오에서 방송되었으나 레코드에 녹음은 되지 않고 있었다. 레코드 발매예정은 물자결핍으로 지연되다가 결국 전쟁끝날때까지 발매되지 않았다. '패전과 함께 악보를 전부 폐기했다','작사, 작곡가가 전범..

밀덕/군가 2012.10.16

일본군가 대항공의 노래

1943년 한창 이기고 있다고 믿고 있을 때 나온 노래다. 1見よ見よ大空に荒鷲が撃ちてし止まん翼もて描くアジアの新歴史世界は明けゆく日の本の翼 翼かがやく翼高く羽搏く翼より 1. 보라 보라 하늘의 거친수리(해군항공대)가 그치지 않는 전투의 날개를 가지고 그리는 아시아의 신역사세계는 일본에 의해 밝아간다날개 날개 빛나는 날개높게 날갯짓하는 날개 2向かえば敵なき皇軍の勇む翼の感激にたれか涙を流さざるつづけや若人雲蹴って翼 翼かがやく翼空はアジアを興す道 2. 향하는 곳마다 무적의 황군용감한 날개의 감격에 누가 눈물 흘리지 않겠는가계속하라 젊은이 구름을 차고 날개 날개 빛나는 날개하늘은 아시아가 흥하는 길 3思えば天孫降臨の空は御民の故郷ぞ世界照らさん日の丸を雲居に進めん時は今翼 翼かがやく翼こぞれ一億大空へ 3. 생각해보면 천손강림의 하늘..

밀덕/군가 2012.10.16

일본군가 전진훈의 노래

1941년 육군대신이던 도조 히데키가 육군 훈령 1호로 지시한 군인규범 '전진훈'을 노래로 만든 것이다. 이 전진훈은 '포로가 되지말라' 라고 한 구절이 아주 유명하다. 一番 日本男児と 生れ来て 戦さの場に 立つからは 名をこそ惜しめ 武士よ 散るべき時に 清く散り 皇国に薫れ 桜花 1절. 일본남아로 태어나서 전쟁터에 섰다면, 이름에 아깝지 않게하라 무사여! (꽃이 지는) 질 때에는 깔끔하게 져서 황국을 향기롭게 하는 사쿠라꽃 二番 情けに厚き 丈夫も 正しき剣 とる時は 千万人も 辞するなし 信ずる者は 常に勝ち 皇師に向う 敵あらじ 2절. 정이 두터운 장부도 정의 검 잡을 때는 거칠것이 없다 믿는 사람은 항상 승리하고 황국에 대항하는 적이 없다. 三番 五条の訓 畏みて 戦野に屍 曝すこそ 武人の覚悟 昔より 一髪土に 残さずも..

밀덕/군가 2012.10.16

일본군가 아버지여 당신은 강했습니다

요즘에도 많이 불리는 유명한 노래이다. 아버지..가 얼마나 군대뻥을 쳐놨는지 듣고있으면 웃음이 피식 나온다 ㅎ 1 父よあなたは 強かった 兜(かぶと)も焦がす 炎熱を 敵の屍(かばね)と ともに寝て 泥水すすり 草を噛み 荒れた山河を 幾千里 よくこそ撃って 下さった 1.아버지여 당신은 강했습니다.철모도 태우는 열기를적의 시체와 함께 자고더러운물을 지나고 풀을 씹으며황폐해진 산과 강을 몇천리잘도 싸워 주셨습니다. 2 夫よあなたは 強かった 骨まで凍る 酷寒を 背をも届かぬ クリークに 三日も浸かって いたとやら 十日も食べずに いたとやら よくこそ勝って 下さった 2. 남편이여 당신은 강했습니다.뼈속까지 시미는 혹한을키보다 깊은 크리크(농업용수로)에3일이나 담그고 계셨다고요10일이나 굶으셨다고요.잘도 싸워 주셨습니다. 3 兄よ弟よ ..

밀덕/군가 2012.10.10

일본군가 관동군 군가

제목 그대로 관동군의 노래이다. ... 이거 노래가 매우 좋다- -; 1.暁雲の下見よはるか起伏果なき幾山河わが精鋭がその威武に盟邦の民いま安し栄光に満つ関東軍 1. 새벽구름 밑에서, 보라 저 멀리기복이 끝이 없는 산과 강이 몇개인가우리 정예가 그 위세와 무용으로맹방의 백성이 지금 편안하다.영광에 찬 관동군 2.興安嶺下見よ広野父祖が護国の霊ねむりいま同胞が生命を正義に託す新天地前衛に立つ関東軍 2.흥안령 밑에서, 보라 광야조상의 호국영령 잠든지금 동포가 생명을정의에 맡긴 신천지전위에 서는 관동군 3.烈々の士気見よ歩武を野ゆき山ゆき土に臥し寒熱何ぞ死を越えて挺身血湧く真男児風雲に侍す関東軍 3.열렬한 사기, 보라 보무를들에 가고 산에 가고 땅에 엎드리고추위 더위가 무어냐. 죽음을 넘어서몸 바쳐 피 끓는 진짜 남아풍운을 좆는 관동군..

밀덕/군가 2012.09.24

일본군가 타치바나 중좌

http://gmmk11.tistory.com/3131 배경설명은 저번 글에이어서... 8월 30일 노즈 미치즈라가 이끄는 제2군은 호우에 다 젖어가면서 적 전선의 한중간에 해당하는 수산보를 목표로 공략을 실시한다. 이야기의 주인공 타치바나 중좌는 제2군 보병34연대 1대대장으로 1904년에 39세, 출신은 나가사키로 온후한 성품의 소유자였다.8월 26일 일기에는 '호우로 전원 푹 젖어버려 병졸의 고생이 눈에 보여 눈물을 훔쳤다'라고 쓰고 있다. 34연대 1대대에게 수산보 공격의 선봉명력이 떨어지고 30일 동트기직전에 총공격을 감행한다.공격을 눈치챈 적은 백병돌격을 하는 일본군에 기관총탄을 퍼붓고 선두의 몇명이 적탄을 맞고 쓰러진다. 타치바나 중좌는 분기탱천하여 '예비대 따르라~!'라고 외치고 애도 '세..

밀덕/군가 201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