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 628

산호 해 바다 연습

출장갔다 오는 길에 아산에 들러서 함선동호인들과 모여서 바다 연습을 해봤다. 바다색은 예전의 깊은 바다 느낌을 좀 벗어나서 청량감 있는 푸른+녹색의 산호해를 노려봤는데 약간 마음에 안들게 되었다. 다만 배가 가르는 파도는 이번이 가장 잘 된 것 같다. 킹조지 베이스는 내가 칠하고 밑의 3연돌경순 베이스는 조형만 내가하고 색칠은 다른사람이다. 저번 야마시로 베이스에서 20노트대의 함폭이넓은 전함의 파도표현에 대해 연습해봤는데이번 킹조지베이스로 그걸 완성한 느낌이다. *바다표현이 중심이므로 만들다 만 킹조지5세는 일단 논외로 ㅎ 예전에 만들었던 것을 같이 얹어봤다.

작업기 workbench 2012.05.15

1/48 글로벌호크 작업1

리뷰 겸 작업기가 될 것 같다. 하비페어에서 싸게 사온 1/48 글로벌호크 드레드노트 방뢰망 지주 붙이다가 멘붕해서 부품도 몇개 없는데 무에 안맞으랴.. 하고 시작했는데.. 아 정말크다 ㅋㅋ 음 부품이 없는 것치고 물퍼티로 극복이 안되는 단차가 다수 나와서 퍼티 양생하고 작업 중단. 이렇게 떡퍼티를 바르면 며칠 말려야한다. 이부분은 평범한 접합선 수정 사실 이곳은 안발라도 되는데 묘하게 높이차가 나는지라. 악질단차. 손톱 3개정도 폭이다. 한쪽붙이고 마른다음 땡겨붙이기로 단차를 최소화한 부분 그래도 구멍이 크게 나서 어쩔 수 없이 떡퍼티; 이부분은 양심이없다. 일단 프라판 찾기 귀찮아서 퍼티를 넣어놨는데 아무래도 프라판넣어야할듯 꼬랑지 부분 악질단차 기어베이 닫았을 때의 배려가 살짝 부족하다. 걍 우겨넣..

작업기 workbench 2012.05.06

바다표현 대연습

3개의 베이스에 동시에 다양한 연습을 해보기로 한다. 젯소로 기본이 되는 파도모양을 다르게 주고 말린다. 젯소는 수축이 크기때문에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로 두껍게 발라야하지만 너무 두껍게 바르면 가뭄 논바닥처럼 갈라지니 주의하자. 몇번 해보면 알 수 있다. 여기서 높은 파도표현이나 가르는 파도 표현을 하고싶다면 미리 지점토나 폴리퍼티,또는 에폭시등등으로 언덕을 만들고 그 위에 젯소를 바르면 된다. 떡으로 젯소를 바르면 분명 갈라지니 주의. 그 위에 아크릴 흑,청,백으로 순수 붓질해준 후 겔미듐으로 질감 밑 투명감을 만들고 바니시로 유광마감을 해줬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만들었는데 맨첫번째 것은 좀 마음에 안들어서 점점 표현을 달리해주니 손에 잡히는 것이 있다. 표현할 때 붓을 쓸어주면 안된다. 콕콕 찍듯 고..

작업기 workbench 2012.04.29

물 표현 실험

하비페어에서 우찬아빠님의 물표현을 직접 보고 조건을 나눠서 실험해봤다. 방법과 재료는 특별한게 없는데 미적 감각이 결과물을 크게 판가름하는 것 같군. 사용재료는 기본적으로 저 3가지에 아크릴 바다색깔 3-4가지, 락카는 다크블루, 시블루, 네이비블루, 화이트, 블랙이다. 기본적으로 젯소로 물과 파도를 표현해주고 왼쪽은 바람붓 랔카. 오른쪽은 아크릴 붓질이다. 우드락을 또 반 나눠서 한쪽은 겔미듐 마감, 남은쪽은 글로스 바니시 마감이다. 대충 이렇게 2x2 조건으로 실험했다. 이제 하나하나 접사해보겠다. 스크류 포말을 표현해놓은 곳이 글로스 바니시 마감이다. 바니시 마감이 좀 더 평평한 면을 제공한다. 뿌옇게 된건 내가 너무 두껍게 발라서 그런 것으로 얇게 여러번 바르면 문제없다. 바니시 마감 부분 접사 ..

작업기 workbench 2012.04.24

350 드레드노트 작업3

에폭시 비율을 잘못맞췄는지 잘 안마른다- -; 올라갈 부품은 다 올라간 상태다. 실루엣은 이게 끝인데.. 이게 1층,2층이 다 속이 비치는 상태라 신경써야할 색칠이 많군- -;; 작업량이 상당하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삼각장과 그 위의 마스트간에 평행에 실패했다. 삼각장 자체가 기울어진건 가조립이라 그런거고..삼각장 중앙기둥에 비해 윗부분 마스트가 약간 전방으로 기울어졌는데 삼각장을 약간 뒤로 기울여붙일지 아니면 그냥 삼각장을 제대로 붙이고 리깅으로 뒤로 땡겨볼지 좀 고민중. 함교부는 역시 프라부품보다 에칭이 티가 확 나는 부분이라 에칭으로 적용해줬다. 이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1층이 그냥 숭숭 다 보인다. 지금 색상표를 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바닥색이 다른 것 같아서- - 으으..리놀륨 깔았으면 거..

350 드레드노트 작업2

포탑과 마스트를 조립해줬다. 마스트는 내가 다룬 에칭사상 최고난이도의 작업으로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 쿸테레비에 울트라 바이올렛이라는 비급 액션영화를 딱 틀고 마스트 작업을 시작했는데 끝날때까지 못끝냈다. 저 두껍고 무거원 황동봉은 순접으로 무리라 2액형 에폭시로 붙이고 위치잡은다음 양생했는데 역시나 위쪽 마스트와 완벽히 직선이 되지 못하고 살짝 어긋났다 - -; 이음매들이 순접으로 된 부분들이 과연 프라부품보다 나은 강도를 제공하며 리깅에 버텨줄지 좀 걱정스럽군.. 구조물의 전방정렬을 위해 중앙의 기둥과 성형장루부분의 이음매를 반원형으로 한다던가 하는 가공이 필요해보인다. 전후좌우 수평맞추고 전 구조물 전방정렬까지 시키는게 정말 지난한 노력이다. 크레인 조립을 살짝 어긋냈더니 중간쪽이 안붙는다- -..

350 드레드노트 작업1

선거날 잠깐 만져봤다. 기본적으로 별매를 고려해서 금형디자인을 한 파격으로 별매를 필수로 생각하며 작업한다면 아주편한 킷이다. 수밀문이나 뚜껑디테일등이 위치표시만 나있고 하나도 없다 ㅋㅋㅋ 그냥 그 자리에 에칭을 붙이면 되는 것. 에칭은 당연 폰토스를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는데 이거 힘들다- -; 신개념설명서라 친절해보이지만 도식설명서로 한땀한땀 진행도를 보여주는게 내게는 더 편하군. 일단 함저색 올리고 마스킹한다음 그 마스킹 테잎 위를 쥐고 작업할 생각으로 함체작업부터 완료했다. 저 통풍구는 폰토스가 정말 착안을 잘한부분으로 상줘도 된다; 다만 사진찍고 생각해보니 목갑판을 붙이고 그 위에 얹도록 되어있는 것 같기도 해서 살짝 불안하군. 이미 순접질해버렸다.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린 부분. 킷 디테일만 어느..

350 묘코 작업 16

드디어 마지막 작업이다. 프라부품으로 들어있는 스탠드, 묘코 함명, 황실국화, 탐조등을 달아주고 마지막 유광부품들을 붙여줬다. 무광마감을 조심스레했는데도 리놀륨 질감과 소금기가 거의 다 날아갔다;; 금 은색으로 칠해준 스탠드. 4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은 금 은 금으로 칠했다 이쪽도 마찬가지. 완벽히 광을 내려다 스탠드에 이게 무슨짓인가 생각이 들어 하다가 그만뒀다- - 샤프트는 아크릴 금속색이 하도 병신같아서 오랜만에 에나멜 크롬실버로 칠해줬더니 아주 착착 감긴다. 이래서 타미야 에나멜을 버릴수가 없다- - 스크류는 신경써서 유광도색. 이걸 붙이고 작업을 하면 나중에 무광칠 때 확 죽어버리기에 맨 마지막 작업이다. 에칭부품으로 들어있길래 붙여준 함미의 함명 묘코 메라코라 라고 써있는 것 같은데 흘..

350 묘코 작업 15

마지막 워싱을 해주고 리깅을 완료했다. 아직 안마른 기름들이 보인다. 아마 한참걸릴듯- -; 함수. 이런느낌으로 말라간다. 헐 말고 함체부근에도 흰색 워싱을 살짝 해줘서 희끗희끗 오래되고 곰팡이스런 느낌이 좀 난다. 유화 파운데이션 화이트는 많이 쓰면 화장떡칠한 여자얼굴처럼 되서 아주 자제해서 써야하지만 잘쓰면 오래된 느낌을 내는데 아주 좋다. 사진을 보고 흰색 부분에 휴지로 가림막들을 씌워줬다. 흰색 칠보다 고운 티슈가 질감면에서 더 좋다. 리깅은 야마토처럼 빡세게 안하고 설명서와 박스아트에 나온대로 조금만. 그래도 앞뒤로 신호기리깅을 이중으로 해줘서 아주 심심하진 않다. 귀찮은 것도 있고 리깅 너무 많이 하면 애써 만든 풀에칭 중간구조물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아서 .. 뒤쪽에 줄사다리 전개리깅을 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