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

바다표현 대연습

gmmk11 2012. 4. 29. 17:55




 3개의 베이스에 동시에 다양한 연습을 해보기로 한다.




젯소로 기본이 되는 파도모양을 다르게 주고 말린다.



젯소는 수축이 크기때문에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로 두껍게 발라야하지만


너무 두껍게 바르면 가뭄 논바닥처럼 갈라지니 주의하자. 몇번 해보면 알 수 있다.


여기서 높은 파도표현이나 가르는 파도 표현을 하고싶다면 미리 지점토나 폴리퍼티,또는 에폭시등등으로 언덕을 만들고 그 위에 젯소를 바르면 된다.


떡으로 젯소를 바르면 분명 갈라지니 주의.












그 위에 아크릴 흑,청,백으로 순수 붓질해준 후 겔미듐으로 질감 밑 투명감을 만들고 바니시로 유광마감을 해줬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만들었는데  맨첫번째 것은 좀 마음에 안들어서 점점 표현을 달리해주니 손에 잡히는 것이 있다.






표현할 때 붓을 쓸어주면 안된다.


콕콕 찍듯 고흐성님의 점묘법으로 표현해야 부서지는 물방울 느낌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이건 그래도 이 뒷부분의 스크류 물방울이 꽤 마음에 들게 잘 나왔군.





















첫번째 베이스를 반성하며 만든 두번째 베이스.


기본 바다색은 무조건 짙으면서 무게감이 있는 편이 배가 만드는 파도를 강조해준다.


이 베이스는 주로 점묘법과 드라이브러싱으로 칠해줬다.




어째 칠하다보니 비대칭이 된 선수파도





거친 느낌으로 잘 된 것 같다. 


톡톡 두드리는 것이 중요.











두개의 교훈을 이용해서 만든 연습완성판




30노트가 넘는 고속함임을 생각하며 날카롭게 갈라줬다.


이 베이스는 함수가 가르는 부분의 파도에 높이차이와 질감차이를 줬는데 그리 해주니 칠하기도 더 쉬웠다.





청색을 거의 쓰지 않고 흑,백을 가지고 칠해주고 청색은 느낌만 나도록 섞어줬는데 


북해의 느낌이 나는게 잘 된 것 같다. 















이제 배를 올려서 얼마나 분위기가 나는지 찍어본다.








실패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빠른 물살 느낌이 나는게 잘된듯? ㅎㅎㅎ 의외다.



마음에 드는군.















이게 가장 마음에 들게 잘 되었다. 
















이것도 괜찮군. 후소급 야마시로는 위의 아마기처럼 고속함이 아니기때문에 약간 넓게 퍼지는 파도인데 잘 나온 것 같다.









1931년 88함대 대연습, 오가사와라 북방 50km 해상.






이제 남은 과제는 


1. 스케일에 맞는 세밀한 파도, 

2. 더 작은 붓을 이용한 세밀한 파도 묘사.

3. 거친파도가 아닌 부드러운 파도


인데 3번째 베이스에 해보려다 다 잘 안된 부분들이다.



의외로 어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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