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 628

드라켄, 모호크, 프라울러 작업.

소주마신 다음날 소주냄새가 토쏠리듯 신나냄새가 갑자기 엄청나게 싫어서 아크릴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작업만 진행했다. 쌓여있는 작업중 키트들- - 1/72치고 엄청난 디테일에 키트조립성도 아주 좋다. 접합선도 몰드를 해치지 않는 곳으로 나 있고 부품도 적어서 조립하기 즐거운 키트 그러나 아주 작은 크기때문에 하세가와의 배려도 물거품.. 나중에 인테이크에 아주 얇게 은색이 들어가야하는데 이게 벌써부터 걱정이다. 역시 비행상태로 만들기 위해 다 닫아줬다. 무수지때문에 수축하면서 이러저러 패널높이가 안맞는 부분이 있는데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후루룩 조립한 하세가와 1/72 프라울러 배면은 언더컷 때문에 3분할해서 사출되었는데 다행히 딱딱 맞아준다. 그러나 나온지가 좀 되서 그런가 내가 설명서대로 개방을 안해서..

작업기 workbench 2010.04.05

도룡 작업1

하세가와에서 초절정 신금형으로 새로 나왔지만 애써 집어든 니치모 구판 도룡이다. 실제 기체는 Ki-45라는 앞번호 숫자를 부여받아 1942년부터 참전했지만 (Ki-43 1식전 하야부사 Ki-44 2식전 쇼키 모두 대전 초반부터 배치) P-40한테도 처절하게 털리는 성능때문에 한동안 천대받다가 대전 후반에 10000m 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기체로서 B-29 사냥에 쓰였다. 물론 고고도까지 올라갈 수는 있지만 그 성능이 어디 가는게 아닌지라 탄약과 후방사수석을 덜어내고 B-29에 직접 부딛혀서 공격하는 '다이아타리'공격으로 사라져갔다. 성능과는 별개로 독특한 위장과 잘빠진 모양으로 인기가 상당하다. 아시발쿰- - 기체 런너 뷰는 이곳을 참고하자. 참고로 하세가와 초절정 신금형 도룡은 이곳. 얼렁 초절정 신금..

작업기 workbench 2010.03.31

드라켄 작업1

한참동안 버려져있던 1/72 드라켄을 집어들었다. 키트는 하세가와물건의 재포장이라 하세가와 런너 + 독일 인쇄 데칼로 이루어져있다. 데칼은 오스트리아 스페셜마킹을 포함해서 오스트리아/스웨덴을 재현할 수 있는데 총 3종이다. 이번에 하세가와에서 나온 오스트리아 블랙 스페셜을 제외하고 그간 나왔던 드라켄 마킹을 전부 재현할 수 있다. 더이상 썩히면 프라부품이 다 사라질 것 같았는데 역시나 많이 사라져있다.. 콕핏은 거의 프라판 자작으로 대충 엮어주고 후다닥 만들었다. 합리적인 설계로 부품이 적은데 오스트리아/ 스웨덴 바리에이션을 동시재현해서 자잘한 곳의 부품분할이 조금 있다. 랜딩기어 베이를 닫도록 배려해준 부분이 아주 괜찮았는데 1/72에서 기어베이 배려 안해주면 손발이 오그라든다. 단차랑 접합선 수정을 ..

작업기 workbench 2010.03.31

타이거캣 작업3

저번에 꺼냈던 인형을 색칠해봤다. 주름이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이유는 물론 대충칠해서 그렇지만 일부러 강조한 면도 있다. 저번에 백식사정 파일럿을 만들 때 콕핏 투명부품을 닫으면 명암이 훨씬 흐려져서 다 민짜로 보인다. 그걸 교훈삼아 일부러 대비가 심하게 지도록 칠해봤다. 허전한 조종석에.. 조종사를 앉히면 이렇게 꽉 찬 느낌으로 변한다. 이제 풍방을 닫아보자. 후방에 여닫는 캐노피가 좀 벌어져서 사출되었다. 한쪽씩 조심스레 붙여줘야겠군. 캐노피 넘어 보이는 주름과 표정이 훨씬 부드러워졌다. 제일 골치아픈 전면캐노피 단차다; 검은색 프라봉 뽑아서 조심스레 무수지로 녹여붙이는 수 밖에 없다. 마지막에 조준하는 사진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군. 이렇게 가까이 찍고보니 날개부분에 단차와 수축이 아직 수정이 안된게 ..

작업기 workbench 2010.03.25

판터2 악세사리 작업

이번 오랜지 키트에 추가된 신금형 악세사리를 마저 붙여주고 라이언로어 별매의 독일군 야시장비를 달아줬다. 야시장비 킷은 부품도 풍성하고 바리에이션도 상당히 많아서 이러저러 응용이 가능하다. 지금 내가 작업한 것 말고도 상당히 다양한 모양으로 붙일 수 있으니 몇개 사두면 좋을 것 같다. 몇군데 더 녹표현제로 질감표현을 해야할 것 같다. 궤도는 어쩔지 정말 고민이다; 야시경은 조준구와 조종석에 달아줬다. 전차장 자리에도 달아주면 좋겠지만 어차피 헌터킬러 기능도 없는거 포수조준경에만 달아줘도 충분하다. 지지대는 부품들을 이용해서 깎고 다듬어서 적당히 달아줬는데 각도가 조금 안맞는다; 지형에 좀 굴곡을 줘서 각도를 살짝 가리던가 해야겠다. 야시장비는 광량증폭이 아니라 적외선 라이트로 직접 비춰서 그걸 보는 방식..

작업기 workbench 2010.03.24

F7F 타이거캣 조립2

AMT킷은 참 적절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군.. 디테일에서 빈약하지만 그거야 하드게이들이 파면 되는 일이고 일단 적당한 가격에 적절한 조립성이 마음에 든다. 타이거캣 조립 완료후 한장 엔진 카울은 색칠 후 붙여도 된다. 동체가 엄청나게 가늘다. 상반각이 엄청나게 들어가있다. 그렇잖아도 롤 성능이 후달리는 쌍발기를 저렇게 안정적으로 설계하면 더 둔해질 것 같은데 그냥 고속이탈이 컨셉인가; 캐노피는 잘 맞는 수준이다. 양옆으로 좀 퍼져있는데 한쪽씩 붙여주면 되는 문제. 콕핏 디테일은 중에서 상 정도로 좋은 편이다. 전방에 눈부심방지 부분은 단차가 심해서 물퍼티로 조심조심 흘려준 상태. 나중에 에나멜 무광검정으로 칠하면 된다.

작업기 workbench 2010.03.21

모호크 조립2

선물받은 레진콕핏과 노즐을 다듬어봤다. 이형제를 제거하고 물퍼티를 잘 개서 붓으로 발라줬다. 이렇게 굴곡진 부분이 많으면 바람붓보다 세필로 잘 발라주는게 더 좋다. 시트 부분은 반건조 되었을 때 붓으로 콕콕 찍어서 질감을 좀 살려봤다. 레진 특유의 날카로움이 잘 살아있다. 인젝션도 디테일이 상당했지만 크기가 너무 커서 조종석에 안들어간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레진을 딱 들어맞는다. 비교. 엄청난 차이다.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쩄든 조립을 하려면 레진을 써야한다. 노즐에서 레진이 빚나는 부분 저 가운데 접합선 수정이 매우 곤란했는데 레진으로 한방에 해결. 문제는 레진 크기가 작아서 부품이랑 잘 안맞는데 이부분은 밖에 물퍼티를 여러번 발라서 두께를 좀 늘려서 해결했다. 색칠한 다음에 한컷 바예호가..

작업기 workbench 2010.03.18

F7F 타이거캣 조립1

AMT/ERTL의 준수한 킷 타이거캣이다 요즘엔 이탈레리로 금형이 넘어가서 이탈레리의 멋진 데칼과 함께 바리에이션이 쏠쏠하게 나오고 있으니 그걸로 구입하자. AMT 물건에 프리미엄이 붙을 이유가 전혀없으니 애써구하려하지 말것; 런너뷰는 이곳을 참고하자. 레시프롭 쌍발기 기술의 정점에서 나온 물건이다. 강력한 파워의 쌍발엔진과 얇은 동체가 특징이다. 킷은 매우 잘맞는건 아니고 적당히 잘맞는다. 단차 자체는 없지만 가이드핀이 어긋나있다던가 밀핀과 지느러미, 어긋난 파팅라인이 접합을 방해하는 수준이다. 치명적인 오류는 안보인다. 쌍발기치고 과도한 상반각이 들어가있는데 실기 사진을 찾아보고 주익을 붙여야 할 것 같다. 지금은 그냥 축 쳐져있는 상태 엔진은 미세하게 분할해서 디테일을 최대한으로 살렸다. 배선디테일..

작업기 workbench 201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