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장의 사진.. 검은 꽃-대공포연 사이를 헤치고 초저공 돌입중인 1식육공이다. 이건 내가 IL-2 1946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그대로 따라해본 1식육공의 뇌격코스. 좌상단의 메세지에서도 알 수 있지만 찍자자마자 저 화망에 걸려서 관광. 이것이 오리지날 탄막인가... 1식육공을 만든다면 저 초저공 비행장면을 베이스로 옮기고 싶은데.. 마땅히 재현할 방도가 없었다. 근데 이 작품을 보니 뭔가 눈에서 비늘이 벗겨진 느낌이랄까.. (한장만 빌려옴...) 진짜 손발이 오그라들만큼 기발하다. 여전히 대공포연의 표현때문에 실행하기엔 무리지만 저 색칠표현은 정말 굉장하다. 우레탄 폼이 부푸는 모양새를 교묘하게 해서 연기와 폭파장면을 재현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의 내 능력으로는 베이스도 제대로 못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