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 628

커티샥 웨더링

리깅은 검은색 나이롱실과 흰색 굵은 이불실을 사용했다. 굵은 이불실은 어머니가 아껴 쓰시는 실로 이제는 구할수도 없다는데;; 굉장히 튼튼하기 때문에 내 이빨도 이걸로 뽑았다고 한다. 이불실로 기초텐션 기준을 잡고 검은실로 세부 리깅을 해줬다. 범선에 웨더링도 처음 해봤는데 그럭저럭 잘 된듯. 밑부분의 구리판 뜯겨져나간 것과 윗부분의 나무에 물흐른 물때 표현이다. 흰색유화물감 샙 화이트로 살살 긁어줬고 마르는 정도를 보면서 면봉으로 살살 닦아주고 있다. 사진은 좀 과장되서 찍힌듯; 구리판 뜯겨져나간 곳에 소금때가 끼는걸 세필로 표현해봤다. 이제 데칼붙이고 베이스 색칠해주면 끝. 베이스는 mmz에 올라온 이 방식으로 해볼 생각이다. 저것도 원래 플라스틱인데 저런 놀라운 나뭇결이 되었으니 나도 할 수 있을것...

작업기 workbench 2010.08.21

바이오라 작업3

합리적인 분할로 부분도색 거의 없이 일사천리로 조립 같은 보쿠스의 IMS 시리즈보다 훨씬 조립이 쉽다. 8mm 드릴구멍에 9mm 황동봉을 박으면 끝. 가이드도 다 표시되어있어서 구멍맞추려고 고민할 필요도 없다. 물론 열정형도 필요없었다. 일단 장갑 올리기전에 한컷 웬지 전체적인 밸런스가 좀;; 너무 롱다리로 만들면서 발목, 관절부를 늘린 것 같다. 설정화의 짤막한게 딱 좋은데.. 과장된 등짐과 두툼한 어깨뽕을 올리면 다시 볼 수 없는 날렵한 실루엣. 장갑을 살짝 걸쳐본 모습 언밸런스함이 많이 가셨다. 완성하면 등짐 길이, 부피가 더 커지기 때문에 아직 어찌될진 모른다..

작업기 workbench 2010.08.16

바이오라 작업1

1/100 바이오라를 잡았다. 이 물건을 가장 먼저 만들고 싶었지만 어쩌다보니 더 어려운 에이톨 스크리티를 먼저 만들게 되었네. 바이오라 파이드파이퍼기사단 사양은 노란색 헤드 이외에는 대부분 FS16440- 군제318번이다. (회색에 민감한 에어로 모델러 의견 취합, 원래 색지정은 말도 안되는 황토색이다..) 노란색의 화사함이 이 모터헤드의 포인트가 되어야할텐데 보크스 공홈의 사진 화밸이 매우 이상하다; 최대한 노란색을 유지하면서 화사하게 보이도록 형광노랑을 살짝 섞었다. 이번에 보쿠스에서 내놓는 신 시리즈는 설정화에 구애받지 않고 모형이 멋지게 보이도록 프로포션을 수정한 것 같다. 길쭉길쭉. 머리는 작고 다리는 긴 느낌 헤드부분은 특별히 신경써서 유광이다. 형광등 밑이라 화밸이 좀 무너져서 푸른기운이 ..

작업기 workbench 2010.08.15

아카 커티샥 작업1

이젠 정말 슥슥 만들면 된다. 커티샥이 참 크긴 크다; 이리저리 휙휙 잘 돌아가야하는 군함과 속도 중심의 화물선이라 더 차이날수도 있지만 애초에 체급이 다른듯; 항상 나무 갑판 느낌이 불만이어서 이번엔 각잡고 해봤다. 근데 익숙해져서 한 30분 문댄듯. 나무별로 색이 다른 느낌 + 찌든느낌을 내려고 노력해봤는데 마른 후에도 이런 느낌을 유지하면 대성공이다. 토/일 날씨가 좋으면 다른거 색칠하고 날씨 안좋으면 이거 마저 만들면 될 것 같다.

작업기 workbench 2010.08.13

1/48 MQ-1 predator //bronco 작업1

일단 도색 전 마스킹, 부품 접합을 끝내놓고 잠시 매달아놨다. 킷은 굉장히 뛰어나다. 잘 맞고 모양 잘 나오고 형식별로 부품 풍부하게 들어있고.. 단 어떤 형식에 어떤 부품을 써야하는지 안써있는게 좀 치명적이다. 나같은 고증신경안쓰는 사람은 즐겁게 멋진거 골라서 작업할 수 있을듯 ㅎㅎㅎㅎ 색도 단색이라 그냥 하루면 다 끝날 것 같다.

작업기 workbench 2010.08.13

거울베이스 도착

국내에서 구할 수가 없어서 만원넘게 주고 홍콩에서 배송온 아크릴 거울베이스다. 부실한 포장으로 긁히고 재질자체도 물러서 다시는 안 살 생각;; 유리거울이 아니고 투명아크릴 뒷면에 도료를 발라서 비치도록 만들어놓은 것이다. 베이스 구조도 투명 아크릴 베이스에 거울아크릴을 무식하게 접착제로 빵 붙여놓은 거라 접착제 자국도 보인다;;; 장점은 모조리 아크릴이라 타공이 용이하다는 점과 모터헤드용 다듬어진 아크릴 베이스가 만원안짝이라는 점이다....; 당분간은 이렇게 전시하다가 싼값이 팔던가 해야지; 다음에 만들것은 이것.. 게이트없애고 말리고 있다.

작업기 workbench 2010.08.09

uss united states 작업3

병원에서 외박나온 하루동안 순식간에 리깅을 끝냈다. 복잡한건 과감히 생략하면서 복잡하게 보이도록 이러저러 머리를 써서 리깅 끝. 그래도 저번 커티샥의 말도안되는 비합리적인 리깅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정말 힘이 들어가는 부분을 중심으로 묶었다. 전방 삼각범의 휘갑치기도 고증에 맞춰서 해줬다. 저번에는 그냥 끄트머리만 이어놔서 내내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리 해놓으니 좋군. 범포도 웨더링을 좀 해줬다. 왜 이런모양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마름모꼴로 선이 지나간다. 문제는 4면입체 마름모... 저 그물사다리는 플라스틱 범선의 한계로 보고 그냥 넘어간다. ㅎㅎ 저거때매 레고처럼보이는데 만약 저걸 나에게 묶으라고 한다면 역시 포기할듯;; 이제 내일 다시 입원해서 주말쯤 나오면 순접자국 부분적으로 지워주고 양현에 다빗을 달..

작업기 workbench 2010.08.02

1/150 USS United States // revell 첫 작업

입원이 계속 밀려서 할일이 없는고로 범선을 한척 뜯었다. 평소라면 수주가 걸렸을 작업이지만 마땅히 스케쥴이 없어서 주욱 진행하니 순식간에 동체가 완성;; 클리퍼 커티샥만 2척 만들고 군함의 범선은 손댄적이 없어서 이걸 잡게 되었다. 미국의 프리깃 유나이드 스테이츠이다. 동체는 완성 갑판은 웨더링과 목갑판 변색이 남아있다. 대포도 세부도색을 해줘야하고.. 대포의 포가를 빨간색으로 칠한 이유는 예전 레고가 생각나서.... 또 칙칙한 범선에 산뜻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전형적인 레벨의 정신이 녹아있는 것 같다 멋지게 보이도록 과장된 몰드와 색칠하는 사람 배려라곤 전혀없는 부품분할.. 포 뚜껑을 그냥 선체에 붙인채로 사출하면 워쩌잔건지.. 덕분에 칠하느라 손발퇴갤할뻔 했다. 세부디테일은 이정도.. 잘 안보이는..

작업기 workbench 201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