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120

문득 군가 발도대를 생각해본다

http://gmmk11.tistory.com/2052 발도대 노래는 백병전에 뛰어난 사츠마 무사들에게 질질짜던 육군이 경찰에 특별히 부탁해서 만든 부대 '발도대'를 기리기 위해 만든 노래다. 현재도 육자대 행진곡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물론 경찰도 이 노래를 쓰고 있다.) 문득 생각해보면; 경찰이 쓰는건 지극히 당연한데... 아니 육군이 무슨 염치로 저 노래를 지들 행진곡으로 쓰고 있어; 발도대란 말자체가 염치가 없지 않습니까? 남의 부서 노래를 가지고 왜 육자 행진곡으로 써야 합니까? 노래를 불러도 육자가 불러야지요.

밀덕 2013.03.02

항모 시나노 관련 이러저러

1/700 피트로드 유키카제를 보다가 저 뒤에 침몰중인 항모가 ㅋㅋㅋ;; 함교위의 경사연돌에 녹색미채 넓은 갑판. 처음엔 준요-타이호는 아니고 저게 뭐지.??? 하는데 딱 시나노밖에 없다. 찾아보니 정말 시나노 맞군 피트로드의 저 장면에는 슬픈 에피소드가 있다. 시나노 레이더가 뭔가 탐지하고 유키카제를 보냈는데.. 『味方識別に応ぜざるも、乾舷高く、漁船と思われる』 [아군식별신호에 응하지 않지만 건현이 높아 어선이라 생각됨] 이라 보고한다. 사실은 시나노를 격침한 미 잠수함 아쳐피시..;; 저 장면은 침몰중에 어어어어 하면서 분주히 돌아다니는 모습이다. ㅋㅋ 과연 옆에 있으면 다 침몰당하는 불운함 유키카제 ㅎㅎ -------------------------------------- 시나노에는 연료와 폭탄이 탑재..

밀덕 2013.03.02

226 진압시 계엄군의 삐라와 라디오방송

하사관, 병에게 고한다. 1.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까 원대에 돌아가라2. 저항하는 자는 전부 역적이니까 사살한다3. 너희들의 부모형제는 국적이 될 것이라 모두 울고있다구 2월 29일계엄사령부 웃긴게 가타카타로 쓴 삐라인데 일부만 문어, 전체적으로 구어체로 쓰여있다. 묘하게 언밸런스한 개그로군. 그리고 장교는 설득조차 안해 ㅋㅋㅋㅋ * 장교는 자발적이라 설득외 대상이고 어리버리 따라온 하사관과 병을 설득하기 위한 삐라였다고 한다. 이하는 동시 방송된 라디오 권고 일명 '병에게 고한다' 兵に告ぐ。勅令が発せられたのである。既に天皇陛下の御命令が発せられたのである。お­前たちは上官の命令を正しいものと信じて絶対服従をして、誠心誠意活動を捨てたのであ­る。この上お前たちがあくまでも抵抗したならば、これは勅命に反抗することになり、逆­賊..

밀덕 201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