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 628

야마토 녹색미채

조립이 거의 된 상태에서 급히 위장쪽으로 선회하느라 미진한 부분이 많다. 비스마르크의 3선위장만큼의 위장 연결성은 실현하지 않고 그냥 패셔너블하게 꾸며봤다. 마스킹 테이프없이 오직 마스킹졸만 이용해서 순식같에 끝난 작업.. 방수포 다시칠해주는 김에 포신도 야마토 특유의 高앙각을 재현해봤다. 마스킹졸로 대강대강하다보니 울룩불룩한 직선에 뜯겨나간 부분까지 있어서 한번 더 싹 보수해야한다;; 아크릴 조색해서 비슷한 색이 있으면 보수 겸 하이라이팅을 해주고 안되면 적당히 다시칠하고 웨더링으로 가릴 생각이다. 슈퍼야마토를 위한 연습 겸 일본의 녹색미채 색감을 잡기 위해 한번 만들어봤다. ㅎㅎ 일본의 이 녹색 미채는 꼭 비싼 군제 특색을 쓰지 않고도 가능한데 원래 색지정이 녹색에 흰색을 1할정도 섞은 색과 5할 섞..

작업기 workbench 2011.01.27

장바르 레이더 작업

도저히 색칠로는 어찌할 수 없는 수준의 레이더는 그냥 봐 줄수가 없어서 지금 있는 재료로 어찌어찌 해보기로 한다. 어차피 해당 레이더는 제품도 없다........ 지금 있는 700 레이더라곤 일본군에칭뿐.. 두개 뜯어서 이리저리 구부려본다. 오. ㅎㅎ 꽤나 그럴듯하게 되었다. 통신병으로써 반가운 부분이 있는데 왼쪽의 )자 레이더는 세로파형을 송수신하고 오른쪽 레이더는 가로파형을 송수신한다. 요즘도 가로세로를 구분하는걸로 봐서 저시절에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왼쪽레이더의 x자는 낚시줄로 엮여줬다. 색칠할 때 좀 막혔는데 바늘로 뚫어주려고 한다. 장바르 프라에는 재미있는 구조가 있는데 2번포탑링 안쪽이 뭔가 다르다. 아마 대전사양 장바르를 재현할 때 2번포탑 미기공 상태를 배려한 설계로 보이는데 2차대전 중..

작업기 workbench 2011.01.27

야마토 대공포 환장과 슈퍼야마토

야마토 대공포 마운트를 보면 2층의 개방형 20mm 대공포 얹는 곳 마운트가 웬지 완벽한 원형인게 1층의 유개 대공포를 얹으려고 고려한 것 처럼보인다. 여분의 대공포를 대신 얹어보니 그야말로 딱 맞는다..; 아마 전부 이렇게 개장할 생각이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일반 대공포를 달고 나간 것일듯... 원래는 저런 모습으로 나갔었다.. 이번에 수입된 초 야마토. 네이버하비에서 입고당일날 들고 왔다. 51cm포에 구경장도 기존 46cm포보다 더 길고 대공포도 더 신형이 들어있다. 타미야 야마토 - 후지미 야마토 (현재 만드는 놈) - 후지미 초야마토 - 타미야 시나노 이렇게 전시해놓을 생각이다.

작업기 workbench 2011.01.26

장바르 가조립

색을 다 칠하진 않았지만 부포 갯수가 맞나 확인차 한번 쌓아올려봤다. 너무나 아름답다.. 북캌케할뻔함..; 대전형 리셜리외에서 보이던 단장 대공포를 예쁘게 배치해놓은건 1955 장바르에선 없다. 대공포가 좀 남으면 그것도 좀 해줄 생각.. 대형 측거의가 아직 올라가지 않아서 실루엣이 좀 낮다. 신호기가 원래 도르래에 달려서 커플로 올라가는데 700스케일에 도르래를 달아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쌍쌍 열맞춰서 올려줬다. 이거하면서 낚시줄 리깅 간격조절하는 법을 완전히 익힌 것 같가 기분이 좋군... 이번에 사용한 낚시줄은 예전에 쓰던 머리카락 굵기의 은어낚시줄이 아니라 그냥 일반 모노필라멘트 0.083mm, 호수로 0.25호인데 느낌이 아주 좋다. 앞으론 고생스럽게 런너 늘이고 난리치지 말고 이걸로 주..

작업기 workbench 2011.01.26

700 야마토 크레인, 캐터펄트 조립

웬지 다른사람과는 틀리게 흰색뻣뻣에칭이 노란색 물렁에칭보다 조립하기 더 편하다.. 이것도 개인차가 있는듯. 700스케일이 너무 허전한 디테일인 도르래들은 과감하게 350에서 따왔다. 기중기 완벽재현. 저번에 타미야 야마토에서 대충대충 얼기설기 엮어놨던 것을 이번에는 제대로 다 이어봤다. 지지선들은 갯수까지 동일할듯; 크레인고리 부분은 웨이트가 좀 들어가야하는데 마땅한걸 못찾겠군.. 안되면 진짜 비행기를 매달아볼까한다. ㅎㅎ 캐터펄트 뒤의 도르래가 매우 오버스케일이지만 아예 안보이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저 발사대위에 비행기를 얹고 빵 쏜다음에 케이블따라서 졸졸졸 다시 제 위치로 돌아오는 구조이다. 역시 타미야 물건엔 재현해주지 않았고 이번이 처음. 에칭을 꼭 필요한 곳에만 '효과가 보이도록' 사용해주니 ..

작업기 workbench 2011.01.25

나가토 위장무늬

지금 만드는 후지미 야마토가 타미야 야마토와 같은 최종형이라 그냥 만드는건 의미가 없어보여서 가상 위장을 넣어주기로 한다. 배군님이 만드시는 물건을 보니 나도 매우 떙겨서 ㅎㅎㅎ 역시 녹색위장무늬가 좋을 것 같고.. 심각한 dazzle 위장은 700에 적용하기 아주 빡셀 것 같고.. 붓질을 하면 가능하긴 하지만 그럼 많이 조잡해뵌다. 마스킹졸을 이용한 미디엄 엣지 정도가 무난할 것 같다. 함교는 최대한 단색으로; 색은 참신한데 붓질이라서 좀 지저분하다. 저 부분들을 마스킹졸을 이용한 마스킹으로 충분히 깔끔하게 가능한다.. 저 돋아보이는 직선 위장은 오히려 넣기 힘들 것 같아서 무난하게 갈 예정.

작업기 workbench 2011.01.24

야마토 장바르 갑판작업

후지미 야마토와 장바르 갑판 색을 올려줬다. 특출나게 긴 야마토에도 그리 꿀리지 않는 길이의 장바르.. 선체곡선이 매우 아름답다. 똑같이 포탑을 앞으로 몰아넣은 롸드니의 병맛돋는 곡선과는 다르다. 쿼드포탑은 2x2를 그냥 붙여놓은거라 2개가 같이 움직인다. KGV처럼 4개 다 따로따로 붙여주면 에러. 야마토만 따로 모아서 한컷 여기서 이제 마스킹해줘야한다.. 함교와 포탑은 생프라가 아니라 307로 칠한 상태. 갑판이 극단적으로 어둡기때문에 함교가 밝게보이는 효과를 인위적으로 더 줘봤다. 이렇게 보니 무슨 야마토와 야마토의 영혼이 같이 있는 것 같은 분위기지만 워싱 좀 해주고 음영 돋워주면 상당히 볼만할듯.. 저 검은 갑판 밑에다 마루광택제와 TAN색을 깔아놨는데 지금 상태로 아주 깔끔해서 벗길지 말지 좀..

작업기 workbench 2011.01.23

야마토 리즈시절

후지미 야마토는 부품분할로 이렇게도 할 수 있게 해놨다. 머 타미야도 간단히 잘라내면 가능하긴하지만.. 타미야 야마토를 만들고 바로 후지미 야마토를 만드는 소감은... 아무래도 후지미랑 타미야랑 부품분할부터 해서 너무 비슷하다 후지미가 좀 양심없이 만든 것 같은 느낌. 조립성도 타미야보다 떨어지는데 아주 묘-하게 안맞는 부분들이 몇군데 있다. 물론 힘주고 무수지 흘려넣으면 되는정도이긴 한데 그래도 신경쓰이고 무수지 흘러서 지문박히고 ; 그래도 럭키에서 메탈포신포함해서 21달러였으니 그가격엔 무난한 품질.. 이건 갑판을 짙은회색으로 해주고 선체를 밝은회색으로 칠해서 전에 만든 야마토와 색을 반대로 넣어줄 생각이다. 대목청태랑의 작례를 열심히 보는중.

작업기 workbench 2011.01.23

집수리..

월세주고 있는 집에 화장실 문 밑둥이 썩어서 뽀리빠데로 긴급 보수했다. 40년 가까이 된 아파트라 그런지 화장실 문턱을 나무로 설계하는 매우 개념없는 짓을 해놔서 물이 많이 튀는 밑둥이 다 썩었다;; 일단 썩은나무는 죄다 파내고 여러번에 걸쳐서 뽀리빠데를 넣어줬는데 냄새가 아주 죽여주더군;; 폴리퍼티 달라고 하니 못알아듣는 상점주인도 좀 개그였다... 뽀리빠데가 업계용어인듯.

작업기 workbench 201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