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발표된 창가이다.
황거앞에 동상으로 유명한 쿠스노키 마사시게가 마지막 싸움에 나가며 당시 11세의 아들과 나눈 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것이다.
쿠스노기 마사시게는 예전에 올렸던 이오지마의 노래에서도 등장했었다 ㅋㅋ
1 青葉茂れる桜井の
里のわたりの夕まぐれ
木(こ)の下蔭(したかげ)に駒とめて
世の行く末をつくづくと
忍ぶ鎧(よろい)の袖の上(え)に
散るは涙かはた露か
푸른 나뭇잎 무성한 사쿠라이의
고장 근처의 저녁무렵
나무그늘에 말을 멈추고
흐르는 세월을 묵묵히 견딘
갑옷 소매 위에서 흩어지는 것은
눈물인가 이슬인가
2 正成(まさしげ)涙を打ち払い
我子正行(まさつら)呼び寄せて
父は兵庫へ赴かん
彼方の浦にて討死せん
汝(いまし)はここまで来つれども
とくとく帰れ 故郷へ
마사시게, 눈물을 훔치며
내 아들 마사츠라를 불러이르길,
아버지는 효고(미나토가와의 싸움)로 향한다.
그쪽의 포구에서 싸워 죽을 것이다.(실제로 패전 중 자살)
그대는 여기까지 따라왔지만
어서 고향으로 돌아거라
3 父上いかにのたもうも
見捨てまつりて我一人
いかで帰らん 帰られん
この正行は年こそは
いまだ若けれ もろともに
御供(おんとも)仕(つか)えん 死出の旅
아버님이 무어라 말씀하셔도
내버리고 저 혼자 어찌 돌아갑니까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 마사츠라는 나이는 비록 아직 어리지만
함께 따르겠습니다. 죽음의 여행
4 汝(いまし)をここより帰さんは
わが私(わたくし)の為ならず
己(おの)れ討死なさんには
世は尊氏(たかうじ)のままならん
早く生い立ち 大君(おおきみ)に
仕えまつれよ 国のため
그대를 여기서 돌려보내는 것은
나의 사욕때문이 아니라
본인이 전사한다면
세상은 타카우지의 뜻대로 된다.
빨리 성장하여 폐하를 돕거라. 나라를 위해
5 この一刀(ひとふり)は往(いに)し年
君の賜いし物なるぞ
この世の別れの形見にと
汝(いまし)にこれを贈りてん
行けよ 正行故郷へ
老いたる母の待ちまさん
이 칼은 왕년에 폐하께서 하사하신 물건이니라
이승과 헤어지니 유산으로써
그대에게 이를 남기겠으니
가거라, 마사츠라, 고향으로
늙으신 어머니가 기다리신다.
6 ともに見送り 見返りて
別れを惜む折からに
またも降り来る五月雨(さみだれ)の
空に聞こゆる時鳥(ほととぎす)
誰れか哀れと聞かざらん
あわれ血に泣くその声を
함께 전송하며 뒤돌아보며
이별을 아쉬워할 때
또 내리기 시작한 봄비
하늘에서 들려오는 두견새소리
누가 슬퍼하는가라고 들리는구나
슬피 우는 그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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