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

후생노동성에 군인이력 조회요구 30%늘어, [영원의제로], [칸코레]의 영향

gmmk11 2014. 5. 11. 23:24


http://sankei.jp.msn.com/smp/life/news/140511/trd14051108200009-s.htm



조부의 군 이력을 알고싶다... 후생노동성에 군인이력 조회요구 30%늘어, [영원의제로], [칸코레]의 영향

 

'조부의 군력을 알고싶다' 예전 세계대전에서 일본해군의 군인, 군속의 인사기록 '군인이력원표'를 관리하는 후생노동성에 이런 문의가 늘고 있다. 종전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경향이었으나 2013년에는 전년대비 30%증가했다. 그 배경에는 해군항공대를 묘사한 베스트셀러 영원의 제로와 일본해군 군함을 의인화한 게임의 히트가 있다고 한다.

 

오카야마현에 사는 30대의 여성은 금년 3, 해군에 있던 조부의 군력 열람을 후생노동성에 요구했다. 조부는 전후 곧 사망하여 수년전에 조모도 사거했다. 조부를 아는 사람이 없어져가는 중에 '조부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알고싶다'고 이야기했다.

당시의 군함을 의인화한 게임 함대콜렉션-칸코레에서 여러가지 군함을 알게 되어, 조부가 탔던 배에 흥미도 생겼다. 인터넷에서 손자라면 인사기록을 요구할수 있다는 것을 알고 혈연을 증명하는 서류등을 갖춰 후생노동성에 보냈다. 1개월도 안되어 이 여성의 조부의 경력이 적힌 군인이력원표가 도착했다. 만난적도 없는 조부가 살았던 증거였다. 알고싶던 정보가 실려있었다. 물어봐서 참 다행이다. 라고 여성은 즐거워했다.

전몰자 유족과 귀환병의 지원을 해오고 있던 후생노동성은 해군 군인 약 219만명, 군속 약 150만명분의 인사기록을 보관하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의 자서전을 만들고싶다는 본인과 처, 전우회등으로부터 요구가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 2005년에 898건에서 2011년에 403건으로 반수이하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2012년에 다시 증가하여 2013년에는 639건으로 전년대비 약 30%증가, 이유는 전사장소를 확인하여 위령을 가고싶다.등이 많다고 한다.

후생노동성 담당자는 증가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당혹해하지만 요구가 증가한 시기는 전사한 조부의 살았던 모습을 손자가 찾아내는 햐쿠타 나오키씨의 소설 '영원의 제로' 2차대전의 일본군함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육성하는 게임 '칸코레'가 히트한 시기와 겹친다. 인터넷에서는 작품의 팬이 자신의 선조의 군력을 조사하거나 조사방법을 소개하는 사이트가 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 관계상 현재 기록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은 본인과 본인 친족의 일부 뿐,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손자와 조카로부터의 요구가 늘고있다고 한다. 호적번호와 소속하는 진수부를 모르는 친족으로부터의 요구도 늘고있으나 담당자는 희망에 응해 열람해드리고싶다 하고 있다.

 

용어해설 : 군인이력원표

2차대전에 출정한 해군군인의 개개인의 최종학력, 입대부터 퇴역까지의 소속부대, 계급, 타고있던 함선등이 기록되어있다. 원래는 해군군인이 퇴역한 후, 연급수급권과 그 수급액을 산정하기 위한 자료로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