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기쿠 독고다이 ㅋ 백국특공대는 훈련기 시라기쿠를 이용해서 자살공격을 했던 부대를 말한다.
훈련기 시라기쿠는 형식번호 K11w로 규슈비행기에서 제작했다. 이 훈련기의 특징은 무려 5명이나 탈 수 있다는 점인데 그냥 조종사 훈련이 아닌 항법, 통신, 후방사격, 폭격, 정찰 훈련을 함께 하기 위해 크게 만들었다고 한다.
1942년 첫비행을 한 나름 최신형 기체로 전금속제 모노코크바디에 목제 골조를 조합한 염가 구조, 착륙장치는 고정식, 엔진은 515마력의 히타치엔진이다.
기체 베이스 자체가 좋았기 때문에 비행훈련에는 반드시 사용되었고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연락기, 대잠초계등도 수행했다.
(종전 후 적십자기체로도 계속 사용)
이 별볼일 없는 지원기체가 유명해진 것은 역시나.. 특공 때문인데;;;
오키나와 전부터 종전까지 특공에 사용되었다.
시라기쿠 특공은 45년 3월부터 검토했는데 시라기쿠를 기 보유하던 고치항공대, 도쿠시마 항공대 오오이 항공대 등 본토항공대에서 오키나와로 출동하기로 되어있었다.
특공기의 개조는 양 날개에 250kg폭탄을 1발씩 총 2발 장비하고 조종석 계기반에 폭탄의 신관해제 스위치를 설치, 1176km밖에 안되는 항속거리를 보충하기 위해 동체 내부에 좌석을 다 들어내고 제로센용의 증조연료탱크를 우겨넣었다. 이걸로 총연료량이 480리터에서 700리터까지 증가했다.
이 개조로 중량이 대폭 증가해서 최고속도가 100노트.. 185km/h로 줄어들어서 특공은 대개 야간에 진행되었다. 항속거리도 연료량이 늘었지만 중량이 늘어난 만큼 역시나 고치에서 출발한다해도 오키나와 해역까지 가면 편도 출격이었을 것 같군.
키쿠스이 7호 작전을 시작으로 45년 5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130기가 출격하였고 오키나와 함락 후 시라기쿠 특공은 종료되었다.
특별한 전과기록은 없군.;
http://ja.wikipedia.org/wiki/%E7%99%BD%E8%8F%8A_(%E8%88%AA%E7%A9%BA%E6%A9%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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