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ished work 76

1/700 ijn amagi / fujimi

일본이 만들다가 워싱턴조약으로 그만둔 순양전함 아마기이다. 전쟁후반에 등장하는 항모 아마기와는 완전 다른물건이니 주의 16인치 트윈 5문에 30노트를 자랑하는 괴물 순전으로 1920년에 만들기시작했지만 군축조약으로 항모로 전용, 공사중에 대지진으로 배가 휘어서 제작중단된 미성함을 후지미가 킷으로 내놨다. 대체 시장성을 어디서 본건지 의문스럽지만 나와줘서 고마운 물건. 부품 상태도 아주 좋고 세밀한 마루 재현, 갑판 가운데가 볼록하고 현측으로 갈수록 내리막이 되는 것도 재현해서 놀랍다. 단 1920년대 순양전함 + 미성함 답게 배가 많이 횡한데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일듯; 그외에도 신금형으로 빠방하게 많이 들어있는 소형보트들과 돈주고 사야하는 투명 서치라이트를 넉넉히 넣어줬다. 후방마스트에 아주 복잡한 리..

finished work 2011.07.20

1/700 ijn musashi 취역시 / fujimi

일본이 빵빵한 항모 기동부대를 가지고 있던 시절 자신감이 넘치던 모습의 무사시이다. 그야말로 놀고먹던 시절; 취역답게 목갑판은 예전작들과 다르게 아주 화사하게 칠해줬다. 바예호아크릴은 이런 화사한 느낌도 가능하군. 잘보면 편현 발사시 주포9문 부포 9문인데 이건 일부러 맞춘 것 같다.; 거의 킷 그대로 만들었고 측거의 위의 비녀라고 불리던 전탐 2기만 고증에 맞게 철거했다. 야마토 취역버전은 이것보다 몇달 뒤인 양현부포 앞뒤로 대공병장을 살짝 증설한 버전으로 만들면 짝이 맞겠군. 대체 야마토만 몇척인지;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게 만든 배중 하나이다.

finished work 2011.07.20

1/700 ijn musashi full hull / fujimi

후지미의 풀헐 무사시를 어렵게 구해서 만들었다. 요즘 풀헐모델이 대세일 것 같은데 의외로 그 워터라인을 풀헐화 하는 시도는 후지미 아오시마 말고는 적극적으로 안하는 것 같다. 아쉽군. 기존 무사시 레이테 버전과 다르게 이러저러 찾아보고 신경써봤다. 이렇게 고증대로 한건 내 프라완성작 통틀어 이게 처음일듯;; 일단 여러 책에 실린 증언을 토대로.. 1. 미처 완성하지 못한 대공병장 주변에 흰색 쌀포대에 모래를 담아 배치. -> 쌀포대를 쌓고 그리 오랜시간이 지나지 않아 침몰했으므로 쌀포대는 강렬한 흰색 그대로 남겨줬다. 나름 거무튀튀한 분위기에 포인트가 된다. 2. 갑판에 흑색페인트, 선체에 은분섞인 쥐색 페인트 (또는 도장을 벗긴상태)로 출격, 어쨌든 반짝반짝했다는 증언이 많음 -> 아무리 반짝반짝해도 ..

finished work 2011.07.20

1/600 HMS iron duke // airfix 완성

에어픽스의 600스케일 아이언듀크이다. 배군님 리뷰 보고 구입했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킷이다. 일단 가격이 만원이라 그점부터 마음에 드는군; ㅎㅎㅎㅎ 드라이독에 올린 설정으로 해줬고 스탠드도 녹표현을 해서 쇠 느낌이 나게 배치했다. 전체적인 색감과 웨더링은 박스아트와 똑같이 했다. 조명이 좀 밝은데 그냥 눈으로 보면 박스아트 색과 일치. ㅇㅇ 스탠드에 녹이 새빨갛게 슬었다. 이걸 베이스로 쓰면 위에 얹혀진 배의 녹이 덜해보인다. 이 시절에 동시발사-협차는 없었겠지만 일단 몇컷만 ㅎ 유틀란트? ㅎㅎ

finished work 2011.03.04

1/700 IJN Kii (super yamato) // Fujimi

후지미의 수퍼야마토 킷을 이용해서 야마토급 4번함 키이를 만들어봤다. 킷 자체는 뭐 무난한 수준으로 퍼티가 필요없다. 미채는 함형을 흐트러트리려는 목적으로 흰색을 과감하게 섞어줬다. 대공포도 기존 야마토에 비해 크게 증설. 28연장 분진포도 잔뜩 달아서 대공방어에 더 신경써봤다. 가장 센녀석은 역시 노란 뿔 위에서부터 최종사양 야마토, 전함 시나노, 전함 키이 이다. 늘어난 대공포가 잘 보이도록 가지런히 모아서 찍어봤다. 목표는 핸더슨비행장?

finished work 2011.03.01

1/700 DKM bismarck // revell

레벨의 신금형 1/700 비스마르크다. 조립편의성은 기존 트럼, 드래곤 보다 뛰어나고 디테일도 플라스틱 기준으로 가장좋다. 일단 갑판이 통짜로 3분할되어있지 않다는게 가장 높이 평가받을만한 점. 2010 10월 신제품이라 몰드가 아직 짱짱해서 워싱한번으로도 아주 멋지다. 이탈리안 레드로 칠한 헐 색깔이 마음에 들어서 함체 워싱은 안했다. 추축국형제 비시프랑스 장바르와 함께-ㅅ-

finished work 2011.03.01

1/72 super etendard // academy

대딩 사촌과 허리케인 만드는 것을 보고 더 어린 사촌이 같이 만들자고 해서 역시 아카데미 물건중에 쉬운걸로 던져줬다. 기본도장이 쉬워서 별 문제 없이 끝났는데 사촌의 작업속도가 느려서 데칼링까지만 하고 워싱과 마감제는 아쉽지만 못 올리고 들려보냈다. 와중에 사포로 활주로를 만들어주니 그럴듯 하군. 사진정리하다보니 발견한건데,;; 엑조세 파일런을 거꾸로 달아서 위용돋는 모양새가 되었다.- - 마크소프터로 데칼 죽일 시간만 더 있었어도 괜찮은 작품으로 들려보내는건데 좀 아쉽군.... 허리케인 + 슈페르에땅따르 대략 7천원정도로 사촌습래를 막아냈다. 같이 만드는게 재밌기도 하고.. 허리케인같은경우는 완성도도 꽤 높게 나와서 나도 즐거웠다.

finished work 201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