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의 딜레마는
1. 1919년이라면 대공무장은 모조리 철거해야 한다.
2. 1935년 사양이라면 대공무장은 가능하나 워싱턴-런던조약 상황하에서 12인치 포함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다.
이 두가지의 난맥이 있다.
난 어떻게 해서든 대공포를 얹고 싶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연습전함이다.
런던조약의 연습함 조항을 번역해보자
연습용을 위해 보유하는 함선에 관한 규칙
1. 각 체약국은 워싱턴조약에서 가진 권리 이외에 이하의 함선을 연습용으로 보유할 수 있다.
미국 : 주력함 1척 (아칸소, 또는 와이오밍)
영국 : 주력함 1척 (아이언 듀크)
일본 : 주력함 1척 (히에이) 및 순양함 3척 (쿠마급)
프랑스 및 이태리 : 수상함선 2척, 그중 1척은 기준배수량 3천톤 이상을 보유할 수 있음
2. 연습용으로 보유하는 함선은 그 함선을 처분하는데 필요한 기간을 고려하여 6개월내에 이하의 처리를 할 것
3. 주력함
a. 주포, 일체의 포탑 선회부 및 포탑선회 조작용 기기의 철거, 단 포탑 3기는 각함에 남겨둘 수 있음
b. 사격훈련을 위한 양을 넘는 일체의 탄약 및 폭약의 철거
c. 사령탑 및 맨앞과 맨뒤의 포탑 사이의 현측장갑대를 제거
d. 일체의 어뢰발사관의 철거 또는 파기
e. 최고속력 18노트를 내도록 그 이상의 기관은 철거 또는 함내에서 파괴
4. 일본, 프랑스, 이태리가 보유하는 다른 수상함선에 대해서
a. 포의 반수를 철거, 단 주포 4문은 각함선에 남겨둘 수 있다.
b. 일체의 어뢰발사관을 철거
c. 일체의 항공기용 설비 및 부속물건의 철거
d. 동력기관의 반수를 철거
5. 체약국은 연습용 함선을 전투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히에이의 연습함-어소함 버전이다.
4번포탑을 뽑아내고 메인연돌을 제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연돌을 제거했다는건 기관도 들어냈다는소리
그리고 현측 장갑대가 어색하게 파여있는 것이 보이는데 장갑을 뜯어낸 자국이다.
잘보면 저 현측장갑이 원래 덧대어져서 양각이어야하는데 음각 ㅋ 햇볕 그림자가 져있다. ㅎ
아이언듀크처럼 5번포탑을 제거하면 대공사격시 지장이 있어 앞뒤 균형도 맞출 겸 2, 4번포탑을 제거했다.
사실 나중에 재취역을 노린다면 3, 4번을 제거하는게 맞겠으나
영국 뭐 배도 많은데다가 일본이나 그런 꼼수를 생각했으므로
그냥 저런 모양으로 ㅎㅎ
부포는 모두 프라판으로 틀어막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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