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

신덴에 37mm 캐논 붙이기

gmmk11 2008. 12. 3. 02:58
태평양 전역에서 B-25는 기수에 중기관총 8개를 집중시켜서 일본군의 함선을 공격하는데 이용했다.

이 공격은 부드러운 피부를 가진 상선과 잠수함과 구축함에 충분히 치명적이었다.



B-25의 인상적인 대함공격에 감명받은 일본 해군은

즉시 동종 공격의 실험을 지시했으나 일본에는 50구경 기관총 8정을 감당할만한 비행기가 없었다.





이때 독일에서 돌아온 I-XX호가 독일의 37mm 캐논 한쌍을 싣고 왔다.



이에 고무된 군부는 당장 이에 대한 실험을 지시했고


이  한쌍은 지구 반대편에서


일본군의 테스트 컬러로 칠해지게 된다.




그러나 37mm의 강력한 반동은 당시 일본의 나약한 전투기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고

전황은 점점 악화된다.




....



45년 7월


30mm 캐논 4정의 중무장을 자랑하는 신덴이 수상기로 전환되어


신푸라는 이름을 얻자 비로소 이 한쌍의 거포는 주인을 찾게 된다.



다른 수상기와는 달리 신푸는 빠른 속력 (700km/h)와 강력한 엔진 (2130마력),

두터운 골조를 가지고 있었고 이런 장점은

미군 잠수함이 잠항하기 전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었고 반동을 견딜 수 있었다.



30mm 4정과 37mm 2정의 강력한 화력은

미 잠수함의 양철쪼가리같은 장갑판을 찢고

치명상을 입힐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었지만.....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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