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몰드에서 한번 파놓은 후부키급 구축함으로 주욱 우려먹을 생각인지 이번엔 아마기리를 내놨다.
(예전에 나온 시키나미와 아야나미가 모두 이 후부키급;;)
다 똑같은 후부키급이라 그런지 드라마성이 강한 역전의 용사들만 발매하는 것 같은데 이번에 나오는 아마기리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
이 아마기리가 바로 케네디 어뢰정과 충돌한 일본의 구축함이다.ㅎㅎ
위키에 나온 에피소드를 간략히 번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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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F케네디 중위가 지휘하는 어뢰정 PT-109는 1943년 8월 2일에 솔로몬제도 부근 뉴죠지아 서쪽을 초계중 '아마기리'와 우발적인 접촉사고에 의해 선체가 찢어졌다.(두동강;;)
1952년 상원의원 선거, 1960년 대통령선거때 아마기리의 승무원일동으로부터 격려의 엽서를 받았다.
우발적인 충돌은 충돌직전에 우연히 아마기리에 승선하고 있던 함대사령 야마시로 대좌가 상대가 어뢰정이기때문에 충돌하면 탑재어뢰가 유폭하여 본함도 손상당할 위험이 있으므로 '좌현타'를 지령, 하지만 함장 하나미소좌는 '우현타'를 호령, 곧 유폭가능성을 눈치채고 좌현타로 수정해서 호령했기 때문에 양함이 부딛혀버렸다.
-구축함은 작기 때문에 함대사령이 따로 지휘하는 시설이 없고 함교의 함장실에 함장과 동석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
-사령의 계급이 높다 하더라도 조함에 대한 책임은 함장에 있다.
-사령의 회피지시는 월권행위에 해당한다.
-긴급회피는 우현전타가 국제통례이다.
-우현으로 키를 돌리다가 다시 좌현으로 돌렸기 때문에 배가 한동안 직진한듯;
케네디 중위의 PT-109는 전시급조제작으로 목제였기 때문에 간단하게 선체가 두동강나버렸다. 본래 빠른속도로 항행하는 것이 어뢰정의 능력이어서 어뢰정이 충돌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당시의 PT-109는 일본항공기에 의한 공격을 피하기 위해 항적을 남기지 않는 감속운전중이었다.
아마기리의 손상은 함수에 약간의 균열과 우측스크류의 엽이 휘어진정도였고 항해에 지장은 없었다.
당시 아마기리의 승무원들은 어뢰정 승무원 전원의 전사를 확신하고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군령부는 아마기리가 어뢰정을 밟아버렸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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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에피소드라면 초회판에 두동강난 어뢰정과 케네디ㅋ피규어를 넣어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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