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신덴 작업9

연휴 마지막날을 이용해서 밀려있던 작업 한가지를 끝내기로 한다.

대체 몇개월만의 바람붓작업인지;

브래들리 포신 서페이서를 캔으로 뿌렸더니 도저히 조절이 힘들어서

신덴은 공들인 만큼 바람붓으로 정확하게 뿌려줬다.

일본기 특유의 치핑을 위해 미리 은색을 깔아준다.

적절한 명암작업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가장 하기 쉽다.

과연 46년의 일본기 색은 어떤 색일까 상상해서 대충 뿌려줬다.

근데 색이 영 탁한게 아주 마음에 안드는군.

일본기 특유의 시인색

덧붙여서 자동차용 일신 락카 마감제도 한번 뿌려줬다.

이번이 처음 사용인데 과연 어떨지 기대되는군.

유광마감 후 데칼링까지 완료한 상태

신덴수상기와 비교샷이다.

진하면서도 변화무쌍한 저 수상기 색감을 어떻게 했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군;;

이렇게 비교해놓으니 지금 칠한게 더욱 마음에 안든다.

노즐은 메탈릭 계열로 적절하게 칠해줬다.

화염에 닿는 부분이 적절히 익었다는 설정으로 ..

색감이 영 마음에 안들므로 며칠에 걸쳐서 유화를 발라주기로 한다.

일단 갈색과 흰색으로 몇번 쓸어준 상태

먹선은 아직 안넣었다.

색이 풍부해지긴 했는데 원체 탁하다보니 답이 없다.

먹선넣고 워크웨이 부분들 흙 좀 발라주면 좀 더 나아질 것 같군.

지금 상황에서 큰 문제는

치핑이 안된다;;

자동차용 유광마감제가 너무나 튼튼한 관계로 칼이 잘 안들어간다.

이건 무슨 엄청난 상황인지- -

지금처럼 색감이 단조로운 상태에서는 치핑이 꼭 필요한데 어떻게 벗겨낼까 매우 고민이다;;

유화는 꽤 오랫동안 해야하기때문에 기름도 뺄겸 휴지에 쓸만큼만 짜놨다.

마지막 사진 찍다가 메탈포신 뿌리가 부러져버렸다;;

일단 에폭시 넣고 고정시켜놨는데 과연 잘 될지..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