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알바때문에 색칠판을 벌일 수가 없어서 일단 이지킷 하나 헐어보기로 한다.
보통 런너 사진을 먼저 찍구 작업을 하지만 이 물건은 부품이 간단하고 큼직큼직해서 조립사진으로 봐도 문제가 없다.
뭐 깎고 메우고 한 부분은 아직 없으니 충분히 원래 부품 모습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72 스케일로는 무난-모자름 중간에 있는 조종석
계기반은 민짜에 밀핀자국까지 나 있지만 데칼이 꽤 괜찮아서 그럴듯하다.
어차피 72 스케일은 닫으면 안보이기에;
무난한 파일럿도 들어있어서 합격점.
HUD는 원래 없는지 투명부품 자체가 안들어있다.
기수 옆 부분은 내가 무수지로 관광시킨 부분이 아니라 프라표면이 우둘두둘하다.
미끄럼방지 코팅인가 하고 봤는데 그냥 사출품질이 안좋은듯.
기수 압박..
이렇게 안맞게 만들거면 그냥 2분할로 가운데 접한선을 내놓던가 이게 뭔가;
열심히 메꾸고 갈아줘야겠다.
레이돔 수정은 조금이라도 더 갈아내면 모양이 확연히 이상해지기때매 정말 짜증나는 작업이다.
등짝에서 날개로 이어지는 곡면의 높이가 안맞는다;
여기도 갈고 메꾸고 갈아줘야할 부분.
72스케일에선 상당한 수준의 노즐
캐노피도 프레임이 적절히 과장되서 좋다.
부품이 몇개 안된다고는 하지만 그 몇개 안되는 부품을 붙이는 곳 마다 저렇게 높이차이가 나버린다. 상당히 골치아픈 부분
앞에서 본 모습
카나드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살짝 순접으로 두껍게 해줬다.
캐노피는 다행히 꼭 들어 맞는다.
구글에서 실기사진을 보니 전체적인 형상은 무난해보인다.
멋지군.
옆에서 본 모습.
비행상태로 조립했는데 커버를 닫을 때 편하도록 배려를 해줘서 그냥 넣으니 꼭 맞는다.
상하분할로 기수 옆으로 접합선이 지나간다.
주변 디테일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다.
무수지 마른 다음에 퍼티 바르고 갈고 퍼티바르고..
이번 하비보스 1/72 시리즈가 스냅킷 컨셉으로 나왔다고 들었는데
그게 다 거짓말인거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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