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

녹 표현제의 두가지 문제

gmmk11 2009. 5. 4. 16:48




녹 표현제 중 마지막에 사용하는 효과제는 산성의 띄는 액체이다.


정확히 어떤 산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염산계열이 아닐까한다.





철 유액을 바르고 락카를 얹은 다음 그 위에 효과제를 바르는 식으로 사용하는데..









이런 효과를 얻기 위함이다.






그런데 사용하면서 몇가지 문제가 생겼다.










1.어떤 화학작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표면에 효과제를 바르면


마르고 난 후 흰색 결정이 여기저기 생긴다.






공기중의 O²와 효과제의 H가 만나서 어찌어찌 물이 날아가고 Cl만 남아서 결정화된게 아닐까 추측한다.



내가 문과라서 더이상은.........





결정은 그냥 털어내면 되는데 가끔 제대로 들러붙어서 락카랑 같이 뜯겨나오니 문제...


다행히 물로 지워진다.














2. 효과제는 수용성이라 물에 타서 써야 하는데 표면장력때문에 골치다.





철 유액만 바르면 울퉁불퉁해져서 별로 상관없지만 그 위에 락카를 얹어서 표면이 매끈해진 경우


희석액이 방울진다.











계면활성제를 타야 할 것 같은데 쉽게 구하는 세제나 비누는 염기성...

기껏 표면장력 없애려고 탔다가는 희석액 전체가 그냥 중성이 되어서 부식효과도 사라질 것 아닌가....


대략 난감;




알콜에 희석시키면 좀 괜찮으려나?








가장 좋은 방법은 키트를 통채로 담을만한 통에 희석액을 넣고 푹 담그면 되긴하겠지만....






이 비싼 희석액을 그렇게 쓸수도 없고


HCl 들어있는 락스를 희석해서 담그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락카를 관광시키니 무효.

















락카신나로 녹슬게 할 부위를 한번 쓸어주고 효과제를 발라보는 방법도 있다.


락카 신나를 한번 발라주고 효과제를 뿌리는 경우 이런 가열찬 효과가 나온다.

락카신나로 락카표면이 망가지거나 얇아져서 효과제의 침투를 쉽게 허용하는 것 같다.


락카신나+효과제를 섞은 용액을 전체적으로 발라줄 경우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의 강한 부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신나의 농도가 중요할 것 같은데...

락카 신나성분을 잘 모르기때문에;; 알콜에 희석하면 되려나?









지금까지 생각해낸 표면장력 대처방법

1. 비누를 탄다
2. 양동이에 묽은 산성용액을 담아서 키트를 담군다.
3. 알콜에 희석
4. 락카신나와 함께 사용



일단 해볼 수 있는 방법부터 실행해야겠다.














저거 잘못섞었다가 이상한 가스가 만들어지는건 아닐까..






내방이 이프르Ypres 전역이 되는건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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