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군가

일본군가 '적은 수만'

gmmk11 2011. 11. 10. 00:05

제목을 좀 부드럽게 쓰자면 적은 수만명, 또는 적이 몇만일지라도 머 이런 어감으로 알아들으면 된다.


발도대와 함께 메이지를 대표하는 대표군가로 육해군 공통으로 2대전끝날때까지 애창되었고

전후에도 응원등에 자주 쓰인다. 가라오케에도 꼭 이 노래가 있다고 하는군.ㅎ

 
가사를 보면 특정  나라에 쳐들어간다거나(원정간다거나) 원쑤 귀축영미 운운이 없고

그냥 용감무쌍을 상찬하고 있다.


그래서 스포츠경기에도 아직 쓰이는 것일듯;; 
(현대일본사회는 우리-한국 생각처럼 그렇게 우익적이지 않다- -)




 

 

一、
敵は幾万ありとても
すべて烏合(うごう)の勢(せい)なるぞ
烏合の勢にあらずとも
味方に正しき道理あり
邪はそれ正に勝ちがたく
直(ちょく)は曲(きょく)にぞ勝栗の
堅き心の一徹(いってつ)は
石に矢の立つためしあり
石に立つ矢のためしあり
などて恐るる事やある
などてたゆとう事やある

二、
風に閃(ひらめ)く連隊旗
記紋(しるし)は昇る朝日子よ
旗は飛びくる弾丸に
破るることこそ誉れなれ
身は日の本の兵士(つわもの)よ
旗にな愧(は)じそ進めよや
斃(たお)るるまでも進めよや
裂かるるまでも進めよや
旗にな愧(は)じそ耻(は)じなせそ
などて恐るる事やある
などてたゆとう事やある

三、
破れて逃ぐるは国の耻(はじ)
進みて死ぬるは身の誉れ
瓦となりて残るより
玉となりつつ砕けよや
畳の上にて死ぬことは
武士の為すべき道ならず
骸(むくろ)を馬蹄(ばてい)にかけられつ
身を野晒(のざらし)になしてこそ
世に武士(もののふ)の義といわめ
などて恐るる事やある
などてたゆとう事やある





1절
적이 수만명이더라도
전부 오합지졸이다.
오합지졸이 아니더라도
아군에게 바른 도리가 있어
사악은 올바름에 이기기 힘들고
바른것은 굽은것에야말로 이긴다.
단단한 마음을 관철하면
돌에 화살을 박은 예가 있고
돌에 박히는 화살의 예가 있다.(화살을 쏴 돌에 박은 웅거자와 이광의 고사. 마음으로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뜻)
어찌 무서워할 일이 있겠는가.
어찌 망설일 일이 있겠는가.

2절
바람에 빛나는 연대깃발
표식(마킹)은 떠오르는 아침햇살이로구나
깃발은 날아오는 탄환에
찢어지는 것이야말로 영광이어라.
그 몸은 해뜨는나라아의 병사여
깃발에 부끄럽지 않게 나아가라.
쓰러질때까지 나아가라.
깃발에 부끄럽구나. 부끄럽게하지마라.
어찌 무서워할 일이 있겠는가.
어찌 망설일 일이 있겠는가.

3절
깨져서 도망가는 것은 나라의 수치
나아가 죽는 것은 몸의 영광
기왓장이되어 남는 것보다
옥이 되어 부서지리
다다미 위에서 죽는 것은
무사가 가야할 길이 아니다.
시체를 말발굽에 치이게 하며
몸을 들판에 널부러지게 하는 것이야 말로
세상에 무사의 뜻이라 말할만하다.
어찌 무서워할 일이 있겠는가.
어찌 망설일 일이 있겠는가.
 

가사를 볼 때 응원가로서는 1절;정도만 쓰일듯.
와전옥쇄 드립이 1886년 군가인 여기서도 보이는데 이거 의외로 뿌리가 깊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유신 전 사무라이의 기풍이 강하게 남아있는 밝은 느낌의 군가로군.



아침햇살 연대기 운운하는 부분은
일본보병연대의 깃발이 하나같이 욱일기이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욱일기를 기본으로 밑에다 작게 보병몇연대 이런식으로 쓰고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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