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작품 프라

잘만든 히엔 & 99식 습격기

gmmk11 2011. 6. 8. 14:52


두 작품 다 일본의 저질도료 느낌을 아주 잘 냈다.


먼저 99식 습격기






http://www.fg-site.net/products/92093



일본군의 밑면 회색은 의외로 튼튼해서 안까졌다고 한다. 치핑할때 이점 주의해양..

빨간색 히노마루도 기록사진에서 까진것이 드문데 이건 빨간색 안벗겨진거라기보다는 정비할때마다 칠해줬다고;;





치핑 방법은 밑색을 입한 후 얇게 자른 스펀지에 마스킹졸을 묻혀서 톡톡 찍어주고 그 위에 녹색을 뿌린 후 물에 담가 마스킹졸을 벗기면 이렇게 된다.

말은 쉽지만 정도 조절이 의외로 빡세다. ㅎㅎ

사진에는 밑색이 은색과 회색으로  이분되어있는데 일본기는 프라이머를 뿌리지 않았으므로 은색한개만 하는게 맞다.


독일군기의 경우 회색, 미군기의 경우 노란녹색, 영국군기의 경우 진한회색이 프라이머로 쓰였다.





여기저기 무작위로 벗겨준게 아니라 조종사가 밟고 다니는 곳, 정비병이 밟고 다니는 곳, 바람과 진동에 벗겨지는 곳 중심으로 벗겨주고 손이 안닿는 부분은 아예 벗기지 않았다.


잘 보면 프로펠러에도 프롭피치 윤활유가 새어나온 걸 볼 수 있는데 유광과 무광을 적절히 섞어서 표현한게 돋보인다.
완성직전이 무광마감만 하지말고 클리어에나멜이나 퓨쳐용액으로 부분부분 유광 오일 표현을 해준다면 풍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다 벗기면 너무 폐급같아서 이런정도의 과장이 적당해뵌다.




유화인지 에나멜인지 흰색얼룩도 적절히 쓴 것 같은데 사용감도 있고 먼지스럽기도 하고 분위기 있는 마감이 되었다.

 








Ki-61 히엔

열도 본토배치 기체를 만들었다.

http://www.fg-site.net/products/21089


현지에서 저질도료로 대강 칠한 느낌이 너무 잘 살아있는 작품이다. 

지나친 무광처리가 좀 아쉬운데 그래도 분위기가 아주 좋다.


치핑이 심각하게 많지 않은 이유는 대전후반기체는 기체가 많이 벗겨지기전에 격추되서 일듯;;


 
이건 찾아보면 어딘가 보고 만든 사진이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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