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

700 수상기 완성

gmmk11 2011. 1. 11. 13:56



구레?에선 작업이 한창이다.














700스케일인데도 먹선이 들어간다; 참으로 신기...


문제는 이렇게 모아서 만들고보니 얹을 함선이 없다.

에폭시로 250kg폭탄을 빚어서 카미카제용으로 쓰던가 이세/휴우가 자매를 만들어서 잔뜩 올려주던가 해야할듯.

프로펠러에칭만 잔뜩 들은 제품을 사고싶은데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프로펠러 없이 완성이다. 나중에라도 찾으면 달아줘야지.








가운데 휴우가를 새로 맞춰봤다.


이번에는 나무표현을 좀 다르게 줘봤는데 최창흠 본좌의 나무표현법을 살짝 빌려왔다.


TAN-에나멜로 나뭇결을 따고 잘 말린 후 - 유화 브라운 핑크를 이용하여 신선한 나무느낌을 내주는 방법인데 
(최창흠님은 브라운 핑크를 나뭇결에 생명을 불어넣는 마법의 유화라고 표현 ㅎㅎ)

전함 나무 갑판이 신선해뵈면 안되므로 여기어 번트 움바를 살짝 섞어서 표현해봤다.

밑의 에나멜만으로 오래된 표현을 한 야마토와 확실히 비교되는 색감을 나태는데 자세히보면.





선수갑판은 빛에 바랜 느낌이 강하고 2층갑판은 사용감있게 때 탄 느낌이다. 이쪽은 브라운핑크 비율을 더 높게 해서 쓸어준 곳






후미갑판은 번트움바를 더 많이 타서 쓸어줬다.

색감도 아주 풍부해지고 느낌도 좋은데 문제는 이 위에 무수지 접착제가 안붙는 다는 점인데...


700함선의 특성상 붙일 면적이 적어서 아주 힘든 부분이다. 이부분은 타공으로 해결하거나 
수지,순접,에폭시 접착제를 모두 동원해서 붙여야할듯;;

세부도색은 아크릴 뉴트럴그레이로 붓질하려고 선체 색감을 아예 smp뉴트럴그레이로 맞춰줬다.

일본은 함선색상조차 표준화가 안되어있어서 공창마다 회색의 밝기가 달랐으므로 별로 문제 없는 설정.. 

군제에서 나오는 군함색은 뉴트럴그레이와 져먼그레이/건쉽그레이를 섞은 색인데 이게 가장 어두웠던 구레공창색을 따왔다 한다. 

뉴트럴그레이 밑도장 상태에서도 검정유화+붓빨이로 여러번 워싱하면 충분히 어두워지므로 별 문제 없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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