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 628

쾨니히 소금표현, 키리시마 조립

저번 쉬페의 희끄무리한 소금기를 반성하며 소금기를 넣어봤다. 참고사진은 드라이독의 선박들이다. 녹과 소금이 어우러지는 걸 목표로 했다. 이번에는 땀때문에 생긴 등판 불꽃무늬를 상상하며 거의 그려주다시피했다. 저번 쉬페때는 전체적으로 쓸어주고 닦아줘서 실패했었는데 아예 소금기가 피어오른 곳만 집중적으로 발라주는게 더 좋아보인다. 물론 바닷속에 전체적으로 잠겨있어서 다 발라줘야하는게 맞지만 모형에서 그러면 더 어색해진다. 밑으로 키리시마가 보인다. 조립도 병행해서 이제 기중기와 현제 빼고는 다 조립한 상태 소금이 엉겨붙은 모양 등이나 겨드랑이에 생기는 불꽃무늬를 모티브로 했다. 백등유에 희석시켰기때문에 녹슨곳을 기름으로 한번 더 쓸어준 셈이다. 녹 위에 신나를 뿌리면 그야말로 녹이 부왁인데 기름으로 절였으니..

물결표현 완료

저 물결을 보고 감동받아 같은 물결을 재현하려 노력해봤다. 저번에 실패한 표면 위에 凹凸을 만들고 다시 카날 물표현제를 사용했다. 상단 : 겔미듐으로 물결을 강조한 후 사용 하단 : 에폭시 접착제로 물결을 강조, 에폭시접착제가 마르면 투명해지고 물표현제와 다르게 매우 빨리마르는 점, 또 물표현제와 성분이 같다는 점에 착안하여 사용해봤다. 상단의 겔미듐은 덜마른 상태에서 에폭시에 덮자 변색되어버렸다. 하단의 에폭시접착제는 물표현제에 아무 탈 없이 적응했다. 결론을 내리자면 1. 코발트블루, 블랙, 그외 어두운 청색계열로 얼룩덜룩하게 칠함 2. 클리어블루+블랙 에나멜을 섞은 물표현제로 얇게 한겹 3. 마른 후 에폭시 접착제로 굴곡을 넣어준다. 배가 바다를 가르는 물결도 이 때 넣어야한다. 4. 클리어블루만 ..

작업기 workbench 2010.12.29

녹 산화 완료

방뢰망, 앵커를 붙이고 마저 산화시켰다. 전체를 한번 더 산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포인트를 잡아서 희석하지 않은 산화제로 산화시켜서 녹마다 색이 다르게 조정해봤다. 방뢰망은 기동이 잦고 쇠그물을 묶어놓는 것이기때문에 상처가 많고 녹이 많이 슨다. 이번 녹표현의 참고가 된 작품이다. 구레에서 놀고 있을 당시의 하루나인데 흘수선의 녹이 아주 잘 표현되어있다. 쇠그물을 걸어놓고 이렇게 촤악 펼쳐서 어뢰를 막는다 펼쳤을때의 CG 그러나 전개하면 속도가 느려지고 펼치고도 어뢰가 뚫고들어왔기때문에 곧 사라진다. 저 시대에서 밖에 볼 수 없는 독특한 외형때문에 1차대전함의 상징처럼 되어있다.

작업기 workbench 2010.12.29

쾨니히에 녹표현제 사용

한참전에 실험한 녹표현제를 350스케일 함선에 시험 적용해본다. 일단 러더에 시험적용한 결과 아주 마음에 들게 나왔다. 바로 선체에 적용해봤다. 이 물건은 조금만 심해도 시벌겋게 녹이 슬어버리기때문에 아주 조심해야한다. 철 유액을 바를때에도 최대한 희석시켜서 바르고 산화제를 바를때도 알콜에 극미량만 희석해서 여러번 발라줘야 한다. 원액을 바를경우 조절할 새도 없이 그냥 관광 앵커 움직이는 곳은 저것보다 더 심하게해줘도 된다. 1차대전 독일 제국해군은 현존함대 전략으로 기동할 때보다 정박해 있을때가 더 많았으므로 흘수선을 중심으로 녹을 표현한다. 그외에 의외의 부분에 녹이 있는 부분은 나중에 어뢰방뢰망을 붙여줘야 할 부분이다. 방뢰망이 녹이 엄청 스는 것을 보고 약간 심하게 해줬다. 녹이 새빨갛게 되면 굉..

일본함대 마스킹

날은 춥고 진도는 빼야겠고 하니 마스킹을 열심히 해봤다. 직선은 확실히 테잎이 편하다. 야마토의 경우 포탑링도 테잎으로 처리했는데 모자이크처럼 잘게 붙여서 원을 만드는 고전적인 방법이 아니라 그냥 붙이고 곡선으 따주는 편법을 사용했다. 모형에 상처가 생기지만 의료메스로 자를 경우 지나치게 날카로운 관계로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세는 근성도 다 떨어졌고 미도색부분도 발견된지라 나중으로 미룬다.

작업기 workbench 2010.12.26

700스켈 마루표현, 바다베이스 실험

700스케일 마루는 350처럼 아크릴과 마커로 마루바닥을 딸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색만 가라앉혀주는 수준에서 진행한다. 야마토는 방화도료를 뿌릴거라 일단 초벌로 입혀봤고 휴우가와 키리시마는 마스킹 직전이다. 야마토는 방화도료로 이상한 색을 입히고 출격했다고 하니 이제 그 색을 에나멜로 조색해서 덮어씌워야한다. 키리시마는 거의 레고같은 디테일을 가지고 있어서 크게 더럽혀줬다. 구형전함이라는 설움에 여기저기 마구 불려다녀서 활동량도 많았으니 그리 무리한 설정은 아니다. http://blog.daum.net/derflinger/3319137 이 사진의 그야말로 오묘한 바다를 보고 따라해본다. 재료는 겔미듐이 아닌 카날 물표현제 잔잔한 바다가 기본이라 겔미듐은 해당사항이 없다. 잔잔한 와중에 낮은 파도가 포인트..

작업기 workbench 2010.12.26

쾨니히 웨더링

함교 위로 올라갈게 머 10개정도밖에 안되기때문에 웨더링과 동시에 진행해도 된다. 명암도장보다는 유화검은색으로 점차 쓸어주면서 어두운곳과 밝은 곳을 구별하는게 더 자연스럽다. 이번에도 갈색마커로 긋고 검은색 유화로 몇번 끼얹어줬다. 나중에 흰색유화로 소금기 표현을 하면 어느정도 완성될듯 락카도색직후 마스킹졸을 뜯어내려 뜨신물에 담궜더니 저런 무늬가 영구히 새겨져버렸다;; 나름 좋아보여서 가만 놔두는중 저 빨간색 귀돌이는 용도르 모르겠다. 구명보트로 보기엔 정사각형이 특이한데... 유화떡칠 나뭇결베이스 말라가는중 색이 훨씬 그럴듯하게 변하고 있다. 함선모형은 마나를 많이 소모하는지 하루 2시간정도 포풍작업을 하면 뒤로 이틀정도 잡기가 싫어진다.

쾨니히 갑판 마지막

마스킹졸 덜 벗겨진거 벗겨내고 마지막으로 갑판워싱해줬다. 함교갑판 색감이 좋은 것을 보고 자신감을 얻어 전체적으로 한단계 더 어둡게 해줬다. 선수갑판은 예전것도 마음에 들었기때문에 전체적으로 색감만 살짝 조절 선미갑판은 대놓고 어둡게 해줬다. 튀어보이던 검은색마루들이 주변색조가 어두워지면서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어제 사진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알 수있다. 공식작례의 느낌과는 완연히 달라졌다. 대공포도 없으면서 갑판이 넓은 1차대전함은 역시 갑판변색이 필요하다. 갑판색에 맞춰 어둡게 칠한 나뭇결 지금 좀 번들거리는데 일주일정도 말리면 제 색깔을 찾을 것이다. 마르면서 색이 많이 틀려져서 나도 하면서 이걸 이렇게 어둡게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 그냥 어둡게 해보고 결과를 기다리려한다.

쾨니히 마스킹 제거

선체색을 칠하고 마스킹 졸을 벗겨본다. 두껍게 칠한 부분은 이렇게 한방에 부왁 게르만 여신상 밑을 지나는 쾨니히 선저의 색지정이 헐레드가 아니라 레드여서 좀 놀랐는데 칠하고보니 괜찮은 것 같다.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다. 사용감도 있고 적당히 소금물도 먹고 선수와 선미 마루 색감도 다르다. 아주 잘 된 것 같군. 문제는 얇게바른 부분들이 안떨어진다. 마스킹졸의 고질적인 문제로 얇게 바르면 잘 안떨어지는데.. 넓은 면적이야 그냥 푹푹 찍어바르면되지만 가장자리는 세필로 조심스레 얇게 펴 발라야 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뜨신물에 담그고 칫솔로 벗기면 되지만 물에 담글 경우 이물질 위에 겨우 붙어있던 도료가 같이 쓸려나오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물론 칠하기전에 면밀하게 세척했다면 별 걱정 없는 부분..

오딘스피어 벨벳 가조립

처음 조립해보는 미소녀 피규어이다. 쌓아놓기도 뭐해서 일단 그리스 조각처럼 서페이서 보관하려고 꺼내봤다. 품질은 뭐.. 표면은 멀쩡한데 뒤틀리고 꼬여서 시간날 때 열정형해줘야한다. 아예 쪼그라든 부품들이 많은데 삼화신나에 푸욱 담궈서 늘려줄까 고민중이다 ㅎㅎ 레진도 삼화신나에는 흐믈렁거리기때문에 열정형도 안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중이다. 과연 아름답군.. 아직 모든 부품을 붙여보진 않았는데 큰 덩이들끼리도 단차가 좀 있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다..

작업기 workbench 201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