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방갔다가 녹표현제가 드디어 들어왔길래 냉큼 집어왔다.
수입 제품으로 가격은 고환율의 영향으로 6만이 약간 안되는 무시무시한 수준;
용량은 주제가 118ml 로 매우매우 많이 들어있으니
ml/원 으로 따지면 싼거지만 개인이 쓰기엔 너무 많고 너무 비싸다
이걸 좀 덜어서 가격/용량 비율대로 팔아볼까도 생각중...
이제 실험을 해보자
오늘의 희생양은 어이없는 찌메리트코팅으로 바로 봉인되었던 이탈레리 판터이다.
신기술을 실험하려고 안버리고 놔뒀는데 제역할을 다하게 되었다.
프라이머를 발라줬다.
바람붓질 가능이라는데 귀찮아서 붓으로 슥슥
수성이다.
설명서대로 한시간 말린다.
주제 (주 표현제)를 발라줬다. 역시 붓을 사용.
금속냄새가 진하게 나는 걸로 봐서 철가루 탄 용액일듯
마르면 이렇게 된다.
냄새는 금속냄새
건조시간은 설명서대로 한시간
효과제를 발라줬다.
강한 산성으로 손에 묻으면 뜨뜻하고 상처에 묻으면 매우 아프다고 한다.
책상에 방울 떨어진 곳이 변색되는 걸로 봐서 좀 무서운 수준인듯..
30분정도 지나니 반쯤 말랐다.
45분째.
한시간 지났다.
거뭇거뭇한 부분은 아직 덜 산화된 것 같다.
한번 더 효과제를 칠해본다.
상판은 전부 칠했고 옆면은
초벌과 중벌을 구별하기 위해 흘러내리게 해봤다.
측면 클로즈업
상면 클로즈업
움푹파여 고여있던 부분이 산화가 심한 것 같다.
후면
반대쪽 측면
포탑 밑부분은 효과제가 흘러내리다 고인 부분으로
다른 곳과 다르게 심하게 산화되었다
나중에 주의할 점인듯.
손으로 만져보니 묻지 않는다.
이상태에서 도색이 가능한지는 역시 실험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자연스런 녹계획을 위한 내 생각은..
바람붓으로 프라이머 -> 바람붓으로 주제 -> 도색(에나멜/라커/아크릴/유화 모두 실험예정) -> 효과제
이건데...
자연스레 녹이 배 나온다면 성공이다.
도료 특성에 따라 효과제에 힘없이 녹어바릴 것 같기도 하다.
안전하게 가려면
도색 -> 붓으로 프라이머 -> 바로 위에 정확하게 주제를 바르고 효과제도 적당히/정확히 바르면 될 것 같은데..
어색하지 않을까..
모든건 해보면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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