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여러모로 경험이 많이 쌓이는 작업이었다.
표면정리라던가
반건조 현상이라던가
프리핸드의 어려움이라던가
색 단차라던가..
건조 후의 색감변화라던가
여러모로 문제가 많지만 더이상하면 부술 것 같기때문에
밑색은 이정도로 끝내고 내일이나 모레 쯤 세부도색이랑 먹선 넣어줄 생각이다.
캐노피 마스킹이랑 표면정리를 대충 끝내고 서페이서를 올려줬다.
캐노피에는 색단차를 일부러 유도해서 프레임의 효과를 노리려고 두껍고 진하게 뿌렸다.
병입 서페이서는 농도조절이 가능해서 이럴 때 유용하다.
다른 부분은 묽게 뿌려줬다.
사포질한 부분에 몇겹으로 뿌리니 말끔해졌다.
명암을 위해 울트라 블랙을 2호 붓으로 뿌려주고
색 지정대로 밑면은 검은색을 반광나도록 뿌려줬다.
밑색을 올렸다.
SMP에 해당 색이 없기때문에
대충 조색해서 밝은 회색으로 올렸다.
여기까지 무난하다.
지형 만들기가 귀찮아서 프리핸드로 슥슥 문대니까 위장면적이 점점 넓어지더니 저렇게 되었다...
원래 위장색 지정이 엄청나게 진해서
현용기스럽게 약간 조정해서 뿌려줬다.
중간에 반건조 현상을 처음 겪었는데.. 현용기스러운 곡선때문에 여기저기 굴곡이 생겨서 바람붓이 균일하게 안간것 같다.
프롭기는 그냥 둥글둥글하고 굴곡이라고 해봐야 동체랑 날개 접합선이 전부이기때문에 이번에 많이 당황했다.
세상에 칠하는 도중에 사포로 색을 갈아보긴 처음이다.
음.. 색 분할을 좀 흐릿하게 했는데 이게 더 좋은지 안좋은지는 모르겠다.
하여튼 위장무늬때문에 프라박스 옆면의 작례랑은 완전 틀려진 상태...
물결무늬 경계면이 있길래 마스킹테잎으로 만들어줬더니
훌륭한 색단차가 생겨버렸다;;
유광마감제를 좀 듬뿍 뿌려서 약간이나마 무마시켜야할듯 하다.
밑에는 완전 검정이고 위에는 보통 현용 위장의 독특한 색분할.
밑면의 반광은 이런 느낌이다.
동체 중앙 옆모습
위장무늬가 잘 보이게 한컷..
너무 소극적인 조색이었던 것 같다.
마르고 나니 더 구별이 안가네...
랩터는 좀 더 과감하게 해야할듯..
인테이크 내부의 흰색이랑 엔진의 은색표현해주면 전체적으로 도색은 끝날 것 같다.
데칼이 1/72임에도 데이터마킹까지 다 들어있어서 완성은 이번주내로 힘들 것 같다.
막간을 이용해서 다시 에나멜 흰색을 올린 야크트판터..
이번엔 천천히 말려줄 생각이다.
'작업기 workben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vf-22s 데칼링 (0) | 2009.01.04 |
---|---|
VF-22S 재도색 (0) | 2009.01.03 |
vf-22s SVF-124 moon shooter 작업중 (0) | 2009.01.02 |
야크트 판터 작업 (0) | 2008.12.30 |
VF-25 아루토 메사이아 만들다가 대참사 (9) | 2008.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