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15 추가
이런 것을 사왔다.
가격은 4500원이고
금속프라이밍 용도로 널리 사용한다고 한다.
일단 에칭에 그냥 스프레이해보고 짜내서 에어브러시에 담아서 뿌려본 후 내구도 테스트를 진행한다.
주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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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프라이머를 면밀히 뿌리고 그 위에 색칠이 끝난 에칭을 가공하다 보면 주룩주룩 벗겨진다.
뭐 그 위에 추가로 마감제를 뿌리건 어쩌건 벗겨지는게 똑같은데
한번 상처가 나면 마감제 피막, 도료 피막, 프라이머 피막이 동시에 벗겨져 나온다.
그나마 가장 성능이 좋다는 군제 메탈프라이머가 이수준이니..
군제 반란군노무새끼들을 땅크로 밀어버릴수도 없고;
쨌든.
이 현상으로 미루어 짐작해볼 때 맨 밑층의 에칭표면과 프라이머 표면의 결속력이 가장 약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떨어져나온 도료 조각을 봐도 윗면은 도료색이고 밑면은 프라이머색인 것으로 봐서 프라이머와 도료간의 결속은 문제가 없는 수준.
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세상에는 플라스틱용 프라이머보다 금속용 프라이머가 훨씬 많다.- -
철기시대 아닌가!
잠깐만 생각해봐도 자동차프라이머, 특히 엄청난 충격,진동,마모를 견뎌야하는 미션부와 엔진부에 바르는 프라이머 또는 도료가 황동, 스텐레스 에칭에도 당연히 잘 붙을 것이라는건 자명하다.
다만 지금은 정확히 어떤 끝내주는 결속력의 프라이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검색하다보니 미스터술탄님이 최근 연습용 블런트소드에 메탈프라이머를 입힌것이 나온다.
http://zairai.egloos.com/5657098
무딘날이라해도 날과 날이 부딛히는 곳이면 핀셋나부랭이의 충격량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저 제품을 한번 구해 봐야겠다.
대강 유사품의 가격을 검색해보니 만원 아랫쪽에서 형성이 되어있다.
http://www.ds9933.com/shop/shopdetail.html?branduid=76863&search=316&sort=
오프라인 자동차 용품점도 좀 방문해보고 이리저리 수소문 한 후 제품을 구입해야겠군.
스프레이로 된것은 짜내서 에어프러시에 조금씩 담아쓰면 될 것이고
삼화신나에 녹지 않는 산업도료란 없는 것을 확인했으므로 ㅋㅋ 대충 희석시켜쓰면 될 것 같다.
마침 이번 드레드노트부터 뿌리고 하면 될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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