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 628

700 야마토 음영작업

워해머같은 소형 미니어쳐 피규어에서 사용하는 음영작업을 배에다 해봤다. 야마토 함포와 함교가 예전보다 훨씬 도드라지게 보인다. 튀어나온 부분을 밝은색으로 칠하고 안쪽을 어둡게 워싱했다. 빛이 반사되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전부 세필로 칠해준 부분이다. 그림자 지역은 어둡게 검정유화를 넣어준 것 유화+붓빨이는 에나멜+신나보다 훨씬 순해서 부품이 덜 바스라진다. 결과물 느낌도 틀린데 이건 말로 하긴 그렇고 해봐야 알듯... 아직 어색한 부분이 보이는데 아크릴 중첩하든 중간색으로 한번 더 칠하고 워싱하면 어색함이 사그라들 것 같다. 포신에도 아크릴로 밝게하고 유화로 어둡게 한 것이 보인다. 비행기덱은 검은 유화로 여러번 쓸어주고 여러번 닦아줬다. 2층갑판은 라인중심으로 하고 밑의 1층갑판은 색 자체를 진하게 ..

작업기 workbench 2011.01.07

마스킹 졸 쉽게 벗겨보기

바르긴 쉬워도 떼긴 힘든게 마스킹 졸이라.. 좀 더 쉽게 벗겨보기로 한다. 60-70도 정도 뜨거운 물에 담궈준다. 손으로 만지긴 뜨겁고 프라는 변형 안되는 정도가 적당하다. 넣자마자 찍었는데도 여기저기 고무덩이가 떠다니는 것이 보인다. 10분쯤 담그고 흐르는 물에 수세미로 씻은 다음 사진. 거의 다 뜯겨나갔다. 가생이만 핀셋이나 칼등으로 뜯어주면 간단하다. 처음부터 생으로 뜯는 것보다 훨씬 쉽다.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한 상태. 가이아노츠의 마스킹 졸은 바르기도 편하고 물성도 좋지만 악마같이 안뜯어진다. 새어들어갈 일이 전혀 없다는 장점도 있지만 밑도장이 다 들릴정도로 접착력이 강한데 뜨신물에 담궈주면 군제마스킹졸과 함께 스스로 떨어져나온다.

작업기 workbench 2011.01.06

700 야마토 기본칠

군제 ijn 군함색을 한번 올리고 smp뉴트럴그레이로 살짝 그라데이션을 넣었는데 전혀 티가 안난다...; 역시 유화검정으로 천천히 워싱을 해야 좀 명암이 도드라질 것 같군. 군제 군함색이 SMP로는 뉴트럴그레이와 흡사하고 바예호아크릴로는 다크그레이랑 흡사해서 같은 면에 칠해도 구별이 안된다. 이걸 이용해서 런너에 붙어있을 때 군제 군함색으로 부왁 뿌리고 그상태로 조립한 후 게이트자국에 바예호아크릴 다크그레이로 붓질해주면 감쪽같다. 전체적인샷, 매우 합리적인 분할로 마스킹 수고가 거의 없다. 모든 부품을 분할한 것 같으면서도 조립하다 지칠정도로 부품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만들면서 내내 타미야를 외친다. ㅎㅎ 700인데도 지나치게 커서 350정원보다도 크고 뒤편의 쾨니히의 2/3사이즈이다. 어지간한 700스..

작업기 workbench 2011.01.05

1/700 일본 수상기들

700 타미야 야마토에 올라갈 수상기와 캐터펄트, 크레인을 만들어봤다. 저번 키리시마때는 그냥 다 녹색으로 칠했지만 이번에는 데칼, 배면회색 부대마킹까지 해줬다. 파인몰드의 야마토에칭은 끝내주는 품질이라 어려움없이 만들 수 있었다. 적당히 강하고 물렁하면서 부러지지 않고 한번에 딱딱 접히도록 잘 디자인되어있다. 심지어는 에칭끼리 붙는 부분까지 요철로 접합부위를 헷갈리지 않게 배려해놨다. 모든 에칭 품질이 이정도면 700에칭도 어렵진 않을텐데... 사출기, 역시 합리적인 분할로 어렵진 않으나 구조자체가 크레인보다 복잡하고 다면체라서 더 힘들다. 실제로 덜붙은 부분이 보이는군.. 안쪽에도 부품이 3개나 더 들어가는등 실제와 가깝게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다. F1M2 영식수상관측기 3대 전부 붓질이라 가..

작업기 workbench 2011.01.05

키리시마 이불보 널기

일본군 특유의 전투준비인 파편막이 해먹을 엠보싱휴지로 표현해봤다. 엠보싱 뽁뽁이 볼록한 열을 한줄 잘라서 무독이 접착제 푼 물에 담가서 붙여줬다. 이정도로 가까이서 보면 가위자른면이 보이는데 멀리서보면 엠보싱의 양감이 살아나서 제법 그럴듯하다. 아무것도 없는 키리시마의 디테일을 숨겨주는 좋은 포인트가 되고 있다. 리깅에도 흰색 점들을 찍어줘서 시선을 분산시키고 있다. 에칭없이 손쉬운재료만으로 완성하는 첫 작품이 될 것 같군.. 무광마감만 치면 완성이다. 완성이 가까운 두척. ㅎㅎ 키리시마는 이정도 거리에서 봐야 그럴듯하다.;

작업기 workbench 2011.01.03

700 키리시마 리깅

몰드가 거의 없는 킷이라 헤비웨더링 + 헤비 리깅을 통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컨셉이다. 리깅은 지금껏 한 배 중에 가장 힘들었다. 특히 저 가로줄에 세로줄 붙는게 ㄷㄷ 함포는 조립을 잘못한 것도 아닌데 구조물간에 간섭이 있어서 2,3번포탑 회전이 안된다...; 직선정렬이 불가능해서 한쪽으로 쏘는 포즈를 해야하는데 레이더와 측거의를 정면으로 붙여서.. 좀 아쉽게 되었네. 비행기는 최대한 그럴듯한 수준까지 .. 근데 이게 350 아카 쉬페의 아라도보다 디테일이 더 좋더라.. 날씨 풀리면 무광마감해주고 사진찍으면 끝이다. 몰드가 너무 없어서 밀핀조차 아까워 지우지 않았다. 함교에 창문이고 뭐고 없는데 저 노란 신호기 선이 시선을 끌고 헤비웨더링이 좀 가려준다. 그래도 전함인지라 존재감 압박이 장난아니다. 만들기..

작업기 workbench 2011.01.03

su-27 엔진 교체

수호이에 F-15 노즐을 붙여봤다. 뭐 설정은 소련 패망 시기에 우크라이나가 팔아먹었다고 하면 되니; 모형적인 이유로는 F-15c 도료 섞다가 너무 많이 망쳤다;; 한 8천원어치 조진 것 같군. 버리기도 아깝고.. 만들던 수호이 한대를 미군사양이나 한국사양으로 만들려 한다. 복좌형에 미국의 F100 엔진 노즐을 붙이고 단좌형에는 그대로 AL-31 소련노즐이다.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딱 맞는다. 다시보니 아카 수호이27이 결고 만만한 킷이 아니다. 퍼티 안바른 곳이 없을정도군;; 각 엔진의 사양을 비교해보면 F100PW AL 31 길이 4,851 mm 4990 mm 직경 1,181 mm 1280 mm 무게 1,696 kg 1800 kg 추력 17,800 lbf 16,754 lbf AB추력 29,160 lb..

작업기 workbench 2011.01.02

쾨니히 리깅

정말 레알돋는다 ㄷㄷㄷ 하다가 오그라들뻔 했는데 어떻게 참고 다 했군.. 마스트의 다이아몬드형 리깅은 2개씩 평행하게 가도록해야하는데 도르레 에칭이 없고 그거까지 재현하면 오그라들 것 같아서 그만 여기까지; 가로선에 세로선 걸치는거는 처음해보는데 정말로 어렵다; 리깅줄은 steel 색으로 칠해서 빛을 비추면 잘보인다. 그냥 멀리서보면 회색이라 튀지 않고 딱 좋은듯 난간도 1/4정도 했는데 이게 포곽형 전함이라 구불구불한게 정말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