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런 고민 포스팅을 한 일이 있다.
근데 슈퍼발키리에 포함되는 특전에 실망하고 말았다.
저정도 퀄이면 루카기 특전으로 예상되는 가슴큰 안경 보라머리 여자도 기대할게 못된다.
물론 지름에 망설인 이유는 특전때문이 아니라 실제 돈이 없었기 때문이지만..;;;
결국 아주 기발한 방법으로 돈을 모았다.
일단 지름 인증부터 헉헉.
집에 오니 택배박스가..!
하루의 피로가 씻겨져 나간다...
흥분해서 뒤를 열어버렸다.
............
오오....
과감히 질렀다.
2개월 뒤의 나와 3개월 뒤의 나, 미래의 두명에게 힘을 빌렸다.
오늘의 지름은 이게 끝이 아니라...
군제 컬러 오르기전에 현용기용 회색 컬러 (FS넘버)랑 이번에 KV칠할 러시안 그린 후기형이다.
군제 컬러가 병이 바뀌고 가격이 오른다길래
선제적(preemptive) 지름의 목적으로 10개 샀다.
그리고 이건 저번에 대량 리콜 사태를 저지른 SMP의 울트라 클리어가 성분을 개선해서 다시 나왔다.
NEW 울트라 클리어!!!
그동안 병입 유광이 없어서 데칼 보호할때마다 스프레이를 뿌려대서 낭비도 심하고 떡지는 위험도 있었는데 이젠 걱정없이 데칼만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설마 이번에도 갈라지진 않겠지 ㄷㄷㄷ
그리고
위에서 잠깐 언급한 기발한 방법은 바로.....
이것!
............
학식 2500원 x 25일 = 62500원
김밥 500원 x 25일 = 12500원
오오 한달에 5만원이나 더 지를 수 있다.!!
아침은 집에서 바나나와 우유
점심은 40분 일찍 일어나서 싼 도시락
저녁은 김밥 한개
지름에 있어 이정도 고통 쯤이야. 택배박스 하나면 싹 날아간다.
이건 마치 (글 제목에도 있듯) '지름 근본주의'라 할 수 있다.
시간나면 신앙고백 문구나 만들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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