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름

홍대 네이버하비와 화방에서 산 물건들이다.

1.군제무수지는 군제 리모넨이 너무 속터지게 늦게붙어서 결국 하나 샀다;

리모넨은 냄새가 독하지 않아서 좋은데 너무 안붙는다. 접착력 이야기가 아니라 속도...


2. 검은색과 회색 아크릴 도료는 며칠전 vf-25 콕핏을 에나멜로 칠하다가 푸석푸석 관광을 당한 후로 아크릴을 사용해보기로 결심했다. 다른 이유는 비행기를 틈틈이 만드는데 중간중간 부분도색포인트에서 라커로 칠하기가 굉장히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창문열고 덕트 빼고 바람붓질하고 필히 환기시키고.....


3. 옆에 약병 2개는 도료통으로 사용해볼 생각..



4. 핀셋은 저번에 샀던 저 상표 곡핀이 너무 맘에 들어서 직핀도 하나 마련했다.

2000원짜리인데 몸통이 아주 굵고 넓어서 절대 평평해지거나 어긋나지 않는다.


5. 세필은 동양화용인데 mmz에서 피규어칠할때 그렇게 좋다고 해서 일단 중국제로 하나 마련




6. SMP 툰드라 그린과 클리어그린+스모크그레이는 VF-22를 칠하기 위한 것으로...

이 물건을..

이렇게 칠할 예정이다. (마크로스7 감린 전용기)

저 칙칙한 녹색을 없애기 위해서 SMP 크롬실버 위에 군제 클리어그린+스모크그레이로 색을 올려보려고 한다. 안되면  툰드라 그린으로 밀 생각.

데칼링이 노란색인데 왜 흰색으로 샀냐하면....






흰색이 더 나을것 같아서 그랬다. 짙은 녹색에 노란띠하면 웬지 구 일본군이 생각난단 말이지....

그렇잖아도 지금 장식장에 일본기 비율이 높은데 칙칙하니 이상할 것 같아..







한편으론 한정판은 한정판대로 살리고 걍 노란데칼 들어있는 일반 yf-21도 살까 생각중;












---------------------------------------------------------------------------
이래저래해도 가격은 합쳐서 2만이 안된다.



이번엔 충동적 지름 없이 물건 하나하나가 다 대의명분이 있어서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