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 이야기

칸코레 특수 : 모형업계에 파급, 함선프라모델 매출 5배로

gmmk11 2014. 5. 8. 10:33

http://mantan-web.jp/gallery/2014/05/03/20140503dog00m200025000c/005.html



웹게임 함대콜렉션-칸코레가 히트한 영향으로 모형업계에 특수가 불고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함선 의인화 캐릭-칸무스의 원형인 2차대전기의 구일본해군의 함선 프라모델이 판매 호조로 도쿄 아키하바라의 모형전문점에서는 매출이 전년대비 약 10배로 뛰었다고 한다. 제조사에 의하면 매출이 전년대비 5배로 급신장한 모델도 등장했다고 하며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어서 생산이 따라가지 못하는 즐겨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과열되는 함선프라 붐을 취재해봤다.


1.     품절상태의 모델도!

칸코레는 제2차세계대전기의 구일본해군등의 모형을 소재로 한 웹 브라우저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제독이 되어 함선을 의인화한 함랑-칸무스를 강화해가며 수수께끼의 적과 싸운다. 가도카와게임즈가 개발,운영하고 ,DMM.com이 서비스하고 있으며 유저수는 190만명을 돌파하는 인기를 누리고있으며 TV애니메이션도 결정되어있다.

함선프라모델은 주로 타미아,아오시마,하세가와에서 발매되어있다. 매출이 늘기시작한 것은 작년여름부터라고 하는데 게임이 화제가 되기 시작했을 시기와 겹친다. 함선프라모델은 40년이상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칸코레 붐이전의 구매층은 50대이상의 남성을 중심으로 전차와 비행기 프라 시장의 절반크기의 시장이었다고 한다.

붐 이후는 20,30대 남성 팬이 급증하는등 주 고객층이 변했는데 예를 들면 하세가와의 경순양함 텐류天龍와 타츠타龍田의 경우 매출이 연간 4-500개정도였으나 작년여름부터 약 5배로 뛰어, 담당자에 의하면 생산이 따라가지 못하여 품절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2.     프라모델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프라모델을 다루는 도쿄 아키하바라의 보쿠스하비천국에서는 작년 8월에 칸코레 코너를 신설하여 칸무스의 일러스트 팝업스탠드를 세우고 함선프라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매출이 작년의 약 10배로 격증했다. 이 가게에서는 프라모델과 함께 에칭파츠와 관련부품을 함께 구입하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아오시마의 담당자는 젊은 고객들이 프라모델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모형업계는 칸코레를 계기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밀리터리 관련의 프라모델 팬의 저연령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제조메이커에서는 이번 특수를 기회로 칸코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발매중이다. 타미야,아오시마,하세가와 3사가 전개하는 워터라인 시리즈와 칸코레의 콜라보 제품이 작년 11월 발매되었다. 상품의 패키지를 칸무스 프린트로 바꾸고 카드와 스티커등을 추가한 것으로 판매는 호조이다. 관계자는 게임 프로듀서가 워터라인시리즈의 팬이었던 점도 있어서 콜라보레이션을 부드럽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함선프라모델이 매출이 급증한 것은 게임을 계기로 칸무스의 원래 함선에 흥미를 가진 팬이 많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또 칸코레는 지금이야 피규어 같은 굿즈와 관련서적이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게임이 화제가 되기 시작한 작년여름에는 굿즈의 종류가 적고 팬이 굿즈를 찾는 마음을 충족시려고 모형을 샀는지도 모른다. 모형업계의 스탭에 의하면 관련굿즈는 늘어나고 있으나 함선프라의 매출은 떨어지고 있지 않다고 하니 붐은 아직 계속될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워터라인의 팬들이 늘어난다면 그간 발매가 안되고 있단 인기 없는 경순, 구축, 지원함의 발매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모델러들에게도 나쁜 소식이 아니다.






플랜으로만 있던 후소의 항공전함 개장안! 같은 것도 게임에 등장했기 때문에 혹시나 발매가능성이 열린거다.



근데 WL의 주요 구매층이 50대였다니 ㄷㄷㄷ 충격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