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루 추락사고의 헬기

일단 고인분들의 명복을 빈다.

아웅산이래로 최대의 국가급 인재 손실 사고 인 것 같다. 정말 안타깝군.

해서 헬기가 무엇인고 찾아보니

S-58ET라고 한다.

1954년에 나온 이놈을 민수용으로 개량한 것인데

이런식으로 발주모델에따라 조금씩 다르다.

뭐 58년 기체라 해도 해당 사고기체는 75년 제작에 1990년 엔진교체를 했다하니 

반세기전 노후기체로 까는건 약간 핀트가 안맞는다. 

(비록 1990년도 셈해보면 20년전이긴하지만 한국군 헬기운용하는거보면- -)

 

문제는 바로 이 헬기의 성능...인데

사고 지점은 해발 4950미터..

그러나 저 헬기의 실용상승고도는 무려

2900m

 그나마도 사고당시처럼 만원으로 꽉채워서 운행하면 더 힘들었을 것이다.

뭐 헬기는 지면에 바짝붙어 가면 추력이 상승하니 산타고 가면 된다 .. 이런 개드립도 페루같이 뾰죠뾰죡한 산엔 안통할 소리고.

근본적으로 노후니 기체결함이니 전에 누가 5000m 산을 헬기로 넘나- -;;;

5000m면 치누크나 카모프같은 힘좋다는 군용기도 힘들다.

전에 미군 보유 헬기가 아프간 산악지대를 힘들어해서

엔진을 무리하게 돌리느라 정비소요가 폭증한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5000m 산을 저런 헬기로 지금까지 넘나들었다니

페루 잉카 문명 버프라도 걸었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