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 이야기

좀 더 강한 메탈프라이머 2

gmmk11 2012. 5. 20. 19:32

http://gmmk11.tistory.com/2788


전편에 이어 계속



실험군은 2개로 나누어서 진행한다.



a. 산화 없이 반짝이는 에칭 위에 산업용 징크(아연)프라이머

b. 빙초산에 산화시킨 에칭 위에 산업용 징크 프라이머




일단 이 징크 프라이머는 금속 표면에 아연을 입혀 아연이온화 작용으로 상처났을 때 녹을 방지하는 물건으로 지금 내가 원하는 목표와 살짝 어긋나지만 ( 나중에 알았다- -; 내마모용과 내부식용이 다르다....) 일단 산업용이므로 그대로 진행한다.




일단 a군 부터 진행한다.



약 일주일전에 미리 뿌려놓고 숙성시켰다.


집게 자국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번쩍번쩍하던 에칭이다.






도포 직후엔 손톱으로도 슥슥 벗겨저서 매우 실망했지만 말라갈수록 단단해진다.




하루마다 긁어본 자국이 여기저기 나 있다. ㅎㅎ 


재료는 실제 작업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려고 모형용 핀셋으로 이리저리 긁어봤다.


1일차는 그냥 벗겨졌지만 2일차부터 점점 안벗겨지더니 오늘즘 되선 정말 잘 버틴다.











하단에 핀셋으로 긁은 자국이 빛 반사에 잘 보인다.


표면도 적당히 울퉁불퉁한게 위에 다른 색을 칠하기 편하게 되었다. 마르기전엔 아주 울퉁불퉁해서 몹쓸 물건인줄 알았으나 용매가 날아가니 아연입자만 남으면서 상당히 쓸만하게 되었다.











b작업은 빙초산에 담가 산화시킨 후에 동일 과정이다.

초산으로 해야하지만 초산 소량을 어디서 구하나;





좀 더 산화시켜도 될 것 같지만 일단 12시간만..


번찍이던 느낌은 싹 사라졌다.











GMM의 엠덴에칭인데 제조년도가 1995년인만큼


정말 디테일이 엉망이다- -;


계단보소- -;






이쪽도 계단이 엉망이다.








이번건 훨씬 얇게 잘 뿌려졌다.


실험군b도 동일 조건에서 일주일 말리고 상황을 지켜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