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

도고 신사

gmmk11 2011. 4. 23. 18:12



블로그에 리플달아주신 분 이야기를 검색해보니 정말로 Z기가 자수된 부적을 판다 ㅎㅎㅎ


 

일단 도고신사의 위키번역을 해 보면..

도고신사는 노기마레스케가 메이지천황 사후 순사하여 노기신사가 만들어진 뒤 해군군인을 중심으로 계획되었다.(노기신사는 서울 남산에도 있었다. 지금도 그 흔적이 있다는데..)
일본각지에 도고 신사가 있지만 도쿄 시부야에 있는 도고 신사가 고명하다.
철강업 관계자와 도고의 강운과 승부운에 빌어보려는 수험생, 갬블러의 참배가 많다. 경내에서 팔고 있는 부적 勝守카치마모리에 Z기가 자수되어있다. 그외에도 도고맥주(네덜란드제 맥주에 일본회사가 도고의 라벨을 붙인 프라이빗 비어) 등 도고관련상품들이 판매된다.

단 도고 자신은 사후에 신으로 숭배된다는 것을 싫어해서 노기마레스케를 기리는 노기신사 건립 후 자신을 섬기는 신사설립계획을 듣고 

'나는 아직 살아있다!!'

격노하고 그만두길 강하게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도고 사후 건설되었다.




도고신사 전경과 내용



도고의 신위 이외에 잠수함순국비와 해군소년병의비가 같이 있다고 한다.

여기를 참고



도고신사의 무녀들은 좀 더 전통적인 복장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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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다보니 니미츠제독이 도고를 좋아했다고 한다.

사관후보생 시절
미 아시아함대 기함 전함 오하이오 BB-12에 배속되어 동아시아에 출항한다. 1905년 5월 일본이 동해해전에서 대승리하여 전승축하연을 도쿄(미카사 함상이라는 글도 있음) 에서 열게 된다. 이 때 요코스카에 정박중이던 오하이오 에도 초대장이 전해지고 타 생도 5명(헐지가 같이 있었다고 한다;)과 함께 참가했다. 이 때 후보생을표해서 도고제독을 자신들의 테이블로 초대하여 10분정도 대화했고,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사관후보생이 제독과 이야기하고 있어서 긴장) 밝고 유창한 영국영어를 구사하는 도고에 감명을 받았다고 자서전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딱 그시절의 오하이오



함장시절
1934년 함장 자격으로 도고의 국장에 참가했다
 
전후
도고헤이하치로 관련시설 복구에  착수, 미카사가 관리소홀로 댄스장으로 쓰이고 있는 것을 알고 격노하여 해병대를 보내 보초를 서게 하였다. 
1958년 문예춘추에 [미카사와 나]를 기고하여 '이 글이 원고료를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면 전액을 도고원수기념보존기금으로 내이름으로 기부해달라'고 했다. 이 글은 일본인의 미카사 보존여론을 끌어냈을뿐만 아니라 미국 해군장군은 맥아더밖에 몰랐던 전후세대 일본인에게 니미츠라는 군인이 있다는 것을 알렸다. 보존비용으로써 개인적으로 당시금액 2천엔을 기부한 것이외에 미국해군의 양륙함 1척을 일본에서 폐함시켜서 고철값 2천만엔을 미국해군이름으로 기부했다. 미카사 복구 총 공사비가 약 1억 8천만엔이었으니 큰 도움이 되었다. 1961년 5월 27일 무사히 미카사의 복원식이 열렸을 때 미해군대표 톨리 소장은 '도고원수의 숭배자이자 제자인 니미츠'라고 쓰인 니미츠의 사진을 지참하였고 미카사공원에 월계수를 니미츠 이름으로 심었다. (후에 1972년 텍사스주에 어드미럴 니미츠 센터 건설에 일본이 협력하여 일본정원증정식이 열렸다.)
1960년 니미츠 회상록 [태평양해전사]의 일본어판 인세를 미해군 이름으로 도고신사에 기부했다. 





일단 다음에 일본가면 꼭 Z기부적을 사와야겠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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