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염도료를 계속 먹인 나무는 열차침목 색깔이 되는데
붉은 빛이 거의 사라지고 거무튀튀해진다.
근데 그냥 검게 어두워진 것도 아니라 검은색에나멜 워싱을 바로 할 수도 없고 매우 난감하다.
이렇게 고동색 비슷한 도료는 락카/에나멜/아크릴 모두 마음에 드는 색이 없어 조색해야하는데 내가 아직까지 해법을 찾지 못했다.
박물관 미주리의 목갑판 색을 보면 바로 저런 색으로 변해있다.
퇴역하고 20년이 지나서 저리되었을수도 있지만
44,45년의 군함중에 진수한지 3-4년 정도 지난 물건들은 저런 색이 맞다고 본다.
방부제로 쓰이던 포름알데히드를 팍팍먹이면 쉽게 저런 색이 된다고 하니..
일본함선잡지의 야마토 갑판 방화도료도 저런 색깔이라 대전후반기 함선은 역시 저 색으로 칠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저 별매 목갑판 색깔을 끔찍하게 싫어해서 돈이 있어도 안산다;
때문에 저 고동색 색감은 내가 반드시 만들어야 할 색감이다.
갈색에 회색을 섞어볼까..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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