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벳찍다가 손에 물집이 잡혀서 다른 작업을 먼저하기로 했다.
리벳은 일일이 핀바이스로 뚫어주다가 비싼 0.3mm 드릴 3개 부러트리고 그냥 송곳으로 후볐다.
사포질에도 견디도록 깊이 후볐더니 프라 기골이 망가지려고 하네;;
나중에 워싱할 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무려 2배의 가격상승을 불러온 레진3부품....
잘라보니 과연 국산 레社의 물건과는 달랐다.
레진이 몰랑몰랑하고 부드러운게 신기하다. 부러지지도 않는군;;
아 물론 냄새는 레진똥내- -
하세가와니까 당연히 잘 맞겠지...하고 붙였더니
엄청나게 안맞는다- -
자기회사 키트에 직접 만들어넣은 레진이 안맞으면 어쩌란겨
원래 설계보다 크게 수축한 것 같다.
뜨신물에 담가서 각도를 바꿔준다고 될 문제가 아니군.
원래 킷 부품을 맞춰보니 과연 딱맞는다.
혹시나 꽁무니 부분을 껴보니
이쪽도 미세하게 작게 나왔군.;
어찌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원래 프라 인테이크 부분을 살리면서 레진부품을 밀착시키기로 했다.
레진부품 두께가 은근히 두꺼워서 원래 인테이크 부푼 부분을 다 잘라준 상태
그러면서 레진 안쪽도 갈아주고 막혀있던 인테이크도 뚫어줬다.
프라부품은 레진과 겹치는 부분을 잘라서 갈아내준 상태
순접을 안쪽에서 흘려넣어서 굳혔다.
아예 딱 들어맞진 않지만 빈공간을 순접이 채우라고 일부러 점도가 낮은 새 순접을 뜯었다.
프로포션이 대충 이정도 차이난다.
제대로 만들자면 저 뒤의 보조인테이크도 없애고 메인인테이크도 세로 위아래로 더 길어져서 팬텀 비슷하게 변했겠지만............
하세가와가 저런거 수정해줄 생각이엇으면 금형을 새로 팠겠지.
양쪽 다 붙여주고 임시로 꽁무늬도 붙여준 상태
프롭기일때랑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예전에 만든 물건)
초기 제트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군.
이번에도 등장하신 대포
최대한 노력해서 기수에 1문 달아줄 생각이다.
포구화염때문에 기수에 장비할 때는 저 나팔형 소음기가 좀 안맞을 것 같지만 할 수 없지.
1/35 부시마스터 25mm 메탈바렐을 구할 수 있으면 1/48 대구경 기관포로 괜찮을 것 같다.
'작업기 workben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트신덴 작업4 (0) | 2010.01.03 |
---|---|
제트신덴 작업3과 의문 (0) | 2010.01.03 |
제트 신덴 작업1 (2) | 2009.12.28 |
229 마지막 조립 (0) | 2009.11.06 |
데칼 인쇄 대실패 (6) | 2009.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