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 628

쾨니히 마스킹 졸 작업

먼저 마스킹 졸을 좀 덜어 담는다. 그냥 쓰면 너무 진덕하니 물을 타던가 아니면 물에적신 붓으로 찍어바른다. 이렇게 1차로 칠한 후 넓은 면에 좀 떡이 지도록 덧발라준다. 너무 얇게 칠하면 나중에 떼낼 때 한번에 안뜯어지고 고생하고 너무 두껍게 칠하면 경계면을 날카롭게 따기 힘들다. 물에 희석한 세필로 경계를 따고 넓은 면적은 두껍게 발라준 상황 바로 칠하고싶지만 바깥 온도가- -

쾨니히 갑판 작업2

저번의 녹색기운을 죽이기 위해 갈색톤 에나멜을 한번 더 씌워줬다. 단 녹색-갈색이 동시에 겹치면 굉장히 어둡고 칙칙해지기때문에 저번 녹색을 상당부분 닦아내고 다시 덮었다. 녹색톤을 완전히 닦지않고 부분부분 마루패널을 남기고 몰드 결에 맞춰서 슥슥. 그 후에 갈색톤도 완전히 덮지 않고 몰드 결따라 흘려넣고 또 슥슥. 전체적으로 이런 색감이 되었다. 어제와 비교샷 같은 화이트밸런스/같은 조명으로 찍어봤다. 너무 붉지않으면서도 색이 바래 날아간 느낌 + 방부제 먹인 느낌 + 나무의 사용감 + 오래된마루/새로깐 마루 이것들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도록 조절하는게 힘들었다. 에나멜은 유화와 다르게 이 색깔이 계속 유지되므로 이 색감이 마른후의 느낌과 상당히 비슷할듯. 선미 갑판은 주로 작업장으로 많이 쓰이고 석탄을..

쾨니히 갑판 작업

저번에 목갑판이 사용하다보면 철도침목처럼 변해야한다는 글을 쓴적이 있다. 슈페와 정원은 그런 색감을 내지 못했지만 쾨니히는 작정하고 내보도록 한다. 먼저 TAN을 뿌리고 hemp로 살짝 색감을 바꿔준다. 그리고 에나멜 짙은 녹색과 데져트옐로우, 블랙, 브라운 등을 적절히 섞어서 발라주고 면봉으로 닦길 수차례. 이렇게 되었다. 지금 녹색기운이 좀 강한데 적당히 말린 후 브라운과 블랙을 섞어서 한번 더 워싱해주면 색이 잡힐거란 계산이다. 형광등이라 더 녹색으로 보이는 면도 있군.. 원래 이런 TAN 색이 수차례 에나멜 중첩으로 저렇게 바뀐다. 마르고 있는 중이라 번쩍이지만 몇년이고 기름과 방부제를 먹인 나무 느낌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 방부제 포름알데히르드를 오래 먹이면 저런 색으로 변한다는데 요즘엔 유독물..

ASAT 미사일 보조부스터 개념모색2

토이갤과 항전갤에 글을 올려본 바. 여러 귀중한 정보들을 얻었다. 고고도 요격은 F-15가 안해도 다른 수단(페가서스, sm3등..)이 대신할 수 있으니 목표를 사거리 대폭연장이 아닌 소폭 연장으로 바꾼다. 내가 이 asat로 하려던 고고도 발사체는 이미 폭격기 + 대형로켓으로 실험이 끝난 상태였다;; 스패로우 두개를 가공해서 고체로켓 추진체로 바꿔본 모습 스패로우가 매우 빈약해서 사거리 연장이 얼마나 될진 미지수다- -;;; 100-200km정도 늘어나서 최종 유도에 본체로켓의 여유분을 남겨놨으면 좋겠는데 택도 없을지도.

작업기 workbench 2010.12.15

ASAT 미사일 보조부스터 개념모색

ASM-135 ASAT 대위성미사일의 사거리는 600km 남짓. 수직으로 쏜다해도 저궤도 위성밖에 맞추지 못한다. 미사일 크기를 키우는건 운동성문제도 있고 모델링적으로도 심각한 개조를 해야한다는 문제점이 남는다. ASM-135는 대공미사일을 기본으로 만든 물건이라 미사일 측면에 보조스러스터도 없기때문에 본격 우주용 미사일이라 할 수도 없고.. 흠..고민하다 문득 생각난 것이 분리형 고체로켓이다. 이거라면 추진 후 분리하면 되니 미사일 운동성도 해치지 않고 자작/개조도 용이하다. 고체로켓은 빨강이나 오랜지로 칠해주면 포인트도 되고 좋을듯.. 일단 조립해놓고 보니 문제가 보인다. 랜딩기어에 간섭한다;; 좀 더 작은 부품을 구해서 만들던가 랜딩기어 간섭안하도록 바깥쪽을 깎던가 해야할 것 같다. 간섭피하려고 고..

작업기 workbench 2010.12.14

700 미네구모 연기연습

미네구모 함미엔진룸과 3번포탑 피탄을 모티브로 잡고 쌓아올렸다. 보트 한척이 뒤집어졌다; 탈출하는 사람도 표현해주고싶은데 700스케일이라 좀 힘들군..... 연습을 위해 아래쪽은 뭉실뭉실한 연기와 불꽃이 연기밖으로 살짝살짝 비치는 효과를 내봤고 위쪽은 퍼지는 연기효과를 줬다. 불꽃 비치는건 나중에 2호붓으로 세심하게 하는게 더 효과가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솜 보다는 중량감이 있어보여서 솜으로 만든 연기와는 분위기가 틀려보인다. 솜은 점점 오그라들어서 장기보관이 힘들기때문에 에폭시로 한번 연습해봤다. 다음엔 값싼 700항모를 한척 구해다가 소화작업 + 연기를 이 에폭시로 표현해 볼 생각이다. 이런거 ㅎㅎ 이제 베이스는 테두리 작업만 해주면 끝이고 리깅만 남았는데 해줄지 안해줄지 여전히 고민중이다.....

작업기 workbench 2010.12.12

F-15c 마지막 퍼티질

악독같은 기수-동체 접합선을 말끔히 처리하고 드디어 에어인테이크를 붙였다. 인테이크 부품도 안맞기로 유명한데 가조립만 잘하면 예의상 접합선 수정말고는 그닥 안맞진 않는다. 근데 저 날개-동체 접합선은 패널라인인 부분도 있고 아닌부분도 있어서 좀 애매; 리벳팅은 할까말까 계속 고민중이다... 일단 서페이서 올리고 생각해야지.

작업기 workbench 2010.12.12

1/700 미네구모 뚝딱 제작

700 구축함이 부품도 없고 작은데다가 마스킹졸 방법까지 더해지니 2시간여만에 조립부터 색칠까지 다 끝난다. 그중 한시간은 마스킹 졸 말리는 시간이니 참으로 가벼운 모형질이다. 45년 1월 포모사 해협에서 공습을 받는 중순 아오바와 구축함 미네구모 피격으로 인한 기관정지된 미네구모를 아오바가 좌현으로 크게 꺾으면서 피하고 있다. SC-1 시호크의 정찰사진 ... 는 훼이크고.. 미네구모 함미에 기름이 새는 것을 표현해줬다. 항행불능상태로 우현으로 표류하고 있는 것처럼 물살을 오른쪽에 약간, 왼쪽에 항적을 표현했다. 물기둥 효과를 응용해서 함미에 철사를 기울여 꼽고 에폭시를 둥글둥글하게 발라서 연기나는 효과도 추가해줄 예정. 이 구축함으로 연기효과를 연습해서 연돌에서 나는 자연스런 연기와 항모 갑판 피격씬..

작업기 workbench 2010.12.11

350스케일에서의 리벳팅

1차대전함은 전부 리벳팅 접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기존에 많이 쓰이는 서페이서 중첩과 런너무수지접합은 전부 우글우글한 용접선을 표현하고 있어서 반듯한 리벳접합에는 맞지 않는다. 또 접합 후에 남는 리벳 머리가 문제인데.. 1/350으로 줄인 스케일에서는 보일리가 없지만 리벳접합이란 방식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표현해본디ㅏ. ... 사실 평소에 만들던 1/48 스케일 비행기도 패널라인과 리벳은 상당히 과장된 것이라 350에서도 모형적 과장이라고 하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일단 리벳 접합의 모양에 대해서 사진자료를 수집했으나 당시 건조중인 사진이 나올리 없고;; 간략화된 도식 정도밖에 찾을 수 없었다. 일단 리벳은 튀어나와서 + 몰드로 해야하지만 그건 35스케일에서나 가능한 일이고 350에서는 불가능. ..

작업기 workbench 201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