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mk11의 德王府

이번엔 길이도 길고 양이 많아서 2시간넘게 걸렸다. 이렇게 안하면 안보이는 리깅의 현실;; 위장무늬가 제대로 들어갔는지 함형 파악이 안된다- - 뒤쪽에도 위장 야마토라 더욱 심하군;

후배도 나의 타이콘데로가를 보고 한개 더 사서 같이 만들기로 했는데 택배가 늦게와서 내가 만들던 타이콘데로가를 주고 나는 도로 미조립키트가 되었다.;; 위장무늬는 내가 방법만 가르쳐주고 직접 하도록했는데 상당히 잘 나왔다. 내가 해도 저정도로 나올듯;; BB-60을 압박하는 에섹스급의 길이;; 잘보면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 예전에 만든 BB-60 알라바마. 1박2일동안 타이콘데로가, 샌프란시스코 2척을 만드느라 완공은 못했지만 일단 바람붓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은 다 했으니 나머지는 대공포붙이고 함재기 칠하는 일만 남았다.

일단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한참 쉬고 올린다; 여기저기 삐져나온 부분들이 있는데 붓으로 충분히 수정 가능하다. 울록불룩한 표면에 이정도면 아주 잘 된듯...

신호기리깅과 후부마스트 리깅을 함교를 함체에 붙이기 전에 미리 해줬다. 작업순서를 생각하면서 해야 무난한 작업이 가능하다. 이제 함교-연돌-함교간 리깅을 해주면 될듯.

부유포대위장이라고 해야하나 ㅎㅎ 회색으로 만드는건 이세때 해봤더니 영 심심해서 가상으로 위장을 넣어봤다. 색이 섞이니 영 이상한데 뉴트럴그레이 + 진한소나무색 + 리플렉티브그린50%라이트그레이50% 줄무늬이다. 칙칙하니 좋군. 의외로 마음에 드는 느낌으로 나왔다. 무츠가 인기없는지 특가세일이 계속되는데 나가토부품도 같이 들어있어서 한개 더 산다음 나가토로 만들면서 좀 밝은 위장을 넣어볼 생각이다.

본격적으로 하려니 정말 재미가 없다.. 그냥 하던대로 해야지;

네이버하비에서 특가하고 있던 무츠 하시라지마 버전을 구입하자마자 조립해본다. 일단 포신 뚫어주고... 아오시마 키트 특징인지 무슨 센스인지 포뿌리부분 몰드가 엄청나게 과장되어있다;; 갑판을 일단 TAN으로 칠하고 바로 마스킹 유화 후처리는 조립하고 난 다음에 해야겠다- -; 무츠는 머 별 활약도 없이 황당하게 삼도천을 건넜으므로 브라운핑크 비율을 높여서 생감있는 나뭇결로 해 줄 생각이다. 바로 위 슈퍼야마토는 하루가다르게 색감이 깊어지는중;; 색깔은 일반회색, 섬그늘 위장, 부유포대위장 중에 고민중..

야마토의 크레인과 캐터펄트가 파인몰드,피트로드 양 사 모두 품절이라 4번부포 안테나탑 까지만 이어줬다. 아무리 복잡하게 해도 역광이 아니면 잘 보이지 않는 리깅의 현실- - 수퍼 -超 에 어울리도록 모든 것이 과하다.. 대공포. 리깅. 미채.. 안테나탑조차 다른 야마토보다 높다. ㅎㅎㅎ 이제 좀 그럴듯해졌군. 건담뿔은 노란색으로 칠해줬다. 야마토-미채야마토-슈퍼야마토 순으로 중앙리깅이 복잡하지만 걸리는 시간은 점점 단축된다. 이 작업하는데 1시간 10분정도 걸린듯 에칭이 입고될 때까지 모든 작업은 중지다. 어차피 갑판 마를때까지 먹선 못넣으니 별로 일정에 지장은 없을듯;

신형 대공포를 달아줬는데 측거의도 뭔가 완전체 야마토답게 만들어주파서 간단한 세공을 해줬다. 후지미가 신형이라고 넣어놓은 5인치 장포신 대공포 확실히 더 장포신인데 왜 구형보다 슬림한지?? 각도는 살짝 개조해주는 선에서 다양하게 조절했다. V자 뿔을 황동봉으로 꼽아줬다. 뭔가 더 있어보이는군 ㅎㅎ

46cm 9문에서 51cm 6문으로 내려갔으니 배수량이 남을거라 생각하고 대공포를 증설했다. 원본야마토와 너무 위화감이 들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미채야마토와도 틀린 이미지를 찾느라 조립도 안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결국 이렇게 배치하고 단장대공포 10여문을 추가해주는 선에서 끝냈다. 슈퍼야마토다운 모습으로 잘 나왔다고 본다. 그런데 이렇게 달아도 함재기 386대를 뚫을 수 있을런지는 불투명; 절망적이라 봐야겠지 ㅎㅎ 갑판이 유화떡칠로 안마르는 관계로 대공포들은 모조리 타공하고 순접을 이용해서 붙였다- -;; 살짝 백화된 곳은 또다시! 유화를 부을 생각이다.. 어디까지 안마르나 두고보자고. 색깔은 정말 마음에 든다. 저런 색은 에나멜로는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