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

항모 시나노 관련 이러저러

gmmk11 2013. 3. 2. 00:27




1/700 피트로드 유키카제를 보다가 저 뒤에 침몰중인 항모가 ㅋㅋㅋ;;


함교위의 경사연돌에 녹색미채 넓은 갑판.


처음엔 준요-타이호는 아니고 저게 뭐지.??? 하는데 딱 시나노밖에 없다. 


찾아보니 정말 시나노 맞군 피트로드의 저 장면에는 슬픈 에피소드가 있다.



시나노 레이더가 뭔가 탐지하고 유키카제를 보냈는데..


『味方識別に応ぜざるも、乾舷高く、漁船と思われる』


[아군식별신호에 응하지 않지만 건현이 높아 어선이라 생각됨]


이라 보고한다.


사실은 시나노를 격침한 미 잠수함 아쳐피시..;;



저 장면은 침몰중에 어어어어 하면서 분주히 돌아다니는 모습이다. ㅋㅋ


과연 옆에 있으면 다 침몰당하는 불운함 유키카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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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노에는 연료와 폭탄이 탑재되지 않은 빈깡통 상태의 오우카가 다수 탑재되어있었는데


시나노 침몰시 이 둥둥 떠다니는 오우카에 승조원들이 들러붙어서 많은 인원이 살아남았다고 한다.


자폭병기가 사람들을 구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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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노를 만들려고 새로 판 요코스카 6호 도크는 어마어마한 크기인데 무려 365m x 67m x 17m 이다.


이 도크는 현재 미 해군이 원자력 항모의 오버홀용으로 사용중인데 무리 없이 들어간다- -;

(1~6호 도크 다 현역사용중이다.)





여담이지만 1호도크의 착공은 1867년 3월.. 


대정봉환이 저 해 11월이니  막부가 드라이독을 팠단 소리다.


메이지 신정부도 아니고 막부가 드라이 독을.....


아 증말 조선은 실드를 쳐줄래야 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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