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0 HMS Invincible 레진함선고민

1/192 노브고로드 사려고 기웃기웃 거리다가...

어디 절대 인젝션으로 안나올만한.. 괜히 레진함 샀다가 인젝션 나와서 멘붕하지 않을

그러면서도 ! 매력적이며 기념비적이고 가격까지 좋은 함선이 없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몇척 있어서 끄적여본다.

일단 글 제목대로 1/350 순양전함 인빈시블

http://www.freetimehobbies.com/CMS4077.aspx

260달러!

일단 최초의 순양전함이자 진수당시 가장 긴 군함..으로 여러가지 기록을 남긴 유명한 배이다.

게다가 이걸 누가 인젝션화 하겠어 ㄲㄲㄲ

일단 내 구매순위 1순위이다.

개인적인 명분이라면 완성직전인 드레드노트와 함께 놓으면 아주 멋진 페어를 이룰 것 같다는 점이다.

실제 모형사이즈도 드레드노트가 45cm, 인빈시블이 49.5cm로 잘 어울린다.

HMS 벨레로폰도 라인업에 있긴한데 이건 드레드노트랑 너무 똑같고 실제로도 드레드노트의 개량양산형같은 배라 좀 ㅎ

http://www.freetimehobbies.com/CMS4226.aspx

저 위의 완성작 인빈시블에 방뢰망이 없는데 ... 이점이 좀 아쉽다.

근데 이 모형이 유틀란트 돌입시의 인빈시블을 재현하고 있다고 설명되어 있어서 납득이 가긴 한다.

이유를 설명하자면...

실제 대전발발후 외양 향해에선 방뢰망을 떼고 방뢰망지주까지 모조리 철거하고 나갔다. 드레드노트 찾아보면 방뢰망 지주를 철거하는 사진이 남아있어서 인빈시블도 당연 그렇게 했으리라 생각은 하는데..

(영국뿐만 아니라 전노급함/노급함을 전시사양으로 만들 땐 멋지다고 그냥 붙이지말고 잘 따져보고 붙이도록 하자 ㅎ 특히 영국함의 평시 흰색이 아닌 전시 회색으로 만들 땐 전시 시기를 잘 따져서 떼던지 붙이던지 해야한다)

지금 history.mil 이 안들어가져서 작은 사진 밖에 못구하겠군

방뢰망을 철거한 후 방뢰망 지주까지 모조리 떼서 방뢰망선반-갑판에 걸쳐놓은 드레드노트이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검색을 해보니 인빈시블이 유틀란트 돌입시에 방뢰망은 철거, 지주는 그냥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군- -;

실제 유틀란트 인빈시블로 검색을 걸고 사진을 찾아보니.

아......

...

이건 농담이고 ㅋ

인빈시블의 외양항해 모습을 보면 방뢰망 지주까지 모조리 철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 근데 석탄선의 저 꾀죄죄- 꼬물꼬물함은 정말이지 ㅋㅋㅋㅋ

하여튼 ISW의 저 레진함에 방뢰망 지주가 안달려있는건 그리 큰 흠이 아니란 소리!

그리고 비운의 퀸메리...

http://www.freetimehobbies.com/CMS4060.aspx

332달러

이건 레진킷 자체의 완성도가 엄청 좋다고 한다. 크기도 하고...

그만큼 가격도 올라서 300달러를 가볍게 넘어갔군. 현실적으로 약간 무리같다 ㅋ

그리고 이배는 일본해군 관전무관이 타고있다가 배가 폭침..할때 같이 죽어서 일본에서 간간히 완성작이 보이는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비싸 일단 패스;

14인치 2x7의..;;; 14인치 소나기 포탄을 퍼붓는 HMS 에이진코트 ㅋ

http://ironshipwrights.com/pages/agin.html

350달러

이것도 배가 크니만큼 레진 근수가 많이 나가 비싸다.

역시 관심은 있지만 패스.

마지막으로 끈질긴 생명력 컨셉으로 대성한 SMS 자이들릿츠

http://www.freetimehobbies.com/CMS4060.aspx

275달러

이건 내가 쾨니히를 가지고 있으니 같이 놓으면 멋질 것 같긴 한데..

레진함치고 디테일이 별로다- -;;;

내 머리속에서도 좀 고민이 되었었는데 이리 글로 써놓고보니 역시 구입하려면 인빈시블이 가장 낫겠군.

설마 저게 인젝션으로 나오겠어!?